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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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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많은 분들, 애들 골고루 사랑하는게 가능하세요?

..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20-11-02 06:42:48
어떤 사람이 부부 의사인데 애를 일곱이나 낳았어요.
돈 걱정없고 살림 직접 할 일 없이 도우미 몇명씩 있었는데
정말 애들은 충분히 사랑받고 자랐을까 싶어요.
맞벌이에 애 하나도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데
일곱이나 골고루 충분히 사랑을 주는게 가능했을까요?

영국 왕실도 여왕이 직접 키우지 않아서
애들과 정이 없다던데,
그래서 애들 막내빼고 다 이혼하고.

저렇게 다산한 것도 대단한데, 정말 하나 하나 충분한 사랑을 주는게 가능한가요?
IP : 91.114.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0.11.2 6:51 A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이야긴데
    5남매에요.
    형편이 넉넉하진않았구요
    다커서 자식들끼리 얘기하다가 느낀것이
    엄마가 5남매중 나를 제일 사랑한다
    그래서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미안하다
    이런 마음들을 다들 가지고있었대요.
    자식많아도 똑같이 사랑하는게 불가능하진않은가봐요
    참고로 저는 둘인데
    양심에 손을 얹고 둘이 똑같이 사랑합니다ㅋㅋㅋ

  • 2. 흠흠
    '20.11.2 6:52 A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이야긴데
    5남매에요.
    형편이 넉넉하진않았구요
    다커서 자식들끼리 얘기하다가 느낀것이
    엄마가 5남매중 나를 제일 사랑한다
    그래서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미안하다
    이런 마음들을 다들 가지고있었대요.
    자식많아도 똑같이 사랑하는게 불가능하진않은가봐요
    그 자녀들 진짜 다들 성격좋게
    따뜻한 사람으로 잘자랐어요

  • 3. 제 양가보니
    '20.11.2 7:09 A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자식 많으니 특정 자식 예뻐하던데요?
    말은 양가 부모님 다 안 아픈 손가락 없다던데
    시가는 어릴때부터 공부잘했고 성공한 자식 예뻐하시고
    친정은 예나 지금이나 막내를 주구장창 예뻐하세요.
    예쁨받는 자식 둘의 공통점은 부모님과 성향이 비슷한 자식들이예요.

  • 4. 제 양가보니
    '20.11.2 7:10 AM (223.38.xxx.138)

    자식 많으니 특정 자식 예뻐하던데요?
    말은 양가 부모님 다 안 아픈 손가락 없다던데
    시가는 어릴때부터 공부잘했고 성공한 자식 예뻐하시고
    친정은 예나 지금이나 막내를 주구장창 예뻐하세요.
    예쁨받는 자식 둘의 공통점은 부모님과 성향이 비슷해요. 성격까지 부모랑 닮았음.

  • 5. ㅅㅂㄴ
    '20.11.2 7:46 AM (221.158.xxx.84)

    남편쪽이 삼형젠데 부모가 딱 딱 차별하며 키웠고 지금도 효도경쟁시켜서 돈 많이 쓰는 자식 대우 해줘요.

  • 6. ..
    '20.11.2 8:0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직접 안 키워도 유대관계 좋을 수 있어요.
    영국 왕실 보모 되려면 엘리트 중에서도 깐깐하게 뽑는다던데.
    서민 중에 부모가 자식 소소하게(?) 학대 하는 건 너무 힘들고 육아에 찌들어서잖아요.
    소리지르거나 방임하거나 이런 거.
    공평을 말하자면 보통 대부분의 부모는 골고루 사랑했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자녀는 차별이 있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 7. 공평하게
    '20.11.2 8:12 AM (125.141.xxx.132)

    자식 사랑한 사람이 이 세상에 진짜 있을까요? ㅎㅎ
    없다고 봐요.

  • 8. ....
    '20.11.2 8:24 AM (221.157.xxx.127)

    학원에서 애들 일곱명 가르치는것과 일대일 과외와 다를수 밖에 없죠 모든아이에게 똑같이 해줘도 애들은 자기차례 기다려야됨 부모사랑보다 형제간 부대끼며 정들어 자랄듯요 부모는 보호막이자 버팀목정도..

  • 9. 없는듯
    '20.11.2 9:07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마음이 공평하기도 힘들고
    설사 공평하게 사랑한다고 해도
    그 사랑을 공평하게 나누주기도 어려운 거 같아요
    자식이 여럿이면 그 자식이 바라보는 부모가 다 다름.
    자식마다 마음에 맺힌 부모의 상이 다른거죠
    부모 자식도 하나의 인간관계인데
    자로 잰듯 동일하게 일정분량 교류하는 인간관계가 어딨겠어요
    맏이라서 든든하다 둘째라서 더 이쁘다 막내라서 정이간다
    부모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만 봐도 알수있는데요

  • 10. 가난한
    '20.11.2 9:15 AM (221.143.xxx.37)

    농부였던 우리 부모님 6명이나 낳았지만
    다 사랑으로 키워 주셨어요. 지금도 남매 사이가
    좋아서 세상에 가장 든든한 가족이 되구요.
    운이 좋았다 생각해요.

  • 11.
    '20.11.2 9:16 AM (116.120.xxx.103) - 삭제된댓글

    자식 둘 가진 입장에서 어떻게 다를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전 똑같아요.
    둘이 너무 다른데 각각의 개체로 다 이뻐요.

  • 12. ㅇㅇ
    '20.11.2 9:38 AM (115.164.xxx.198)

    자식들 안키워보고 댓글 다는지..
    일곱명에게 줄 사랑을 외동이면 다 몰아주니 일곱배 더 사랑을 준다고요? 저는 올가미가 생각나네요.
    완전 다른 아롱이 다롱이 둘 키웠지만 누굴 더 사랑한다는 생각 한 번도 해본적 없네요.

  • 13. wii
    '20.11.2 10:06 A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삼남매인데 자식들이 불만 거의 없어요. 물어보면 다 자기들이 제일 사랑받았다 하고요.
    저는 저 하나였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함. 어릴 때도 너무 온 가족이 사랑한다고 원치 않는 관심까지 줘서 귀찮고 피곤했는데, 계속 나 혼자였으면 말라 죽었을 거 같은데? 생각합니다.

  • 14. ....
    '20.11.2 10:46 AM (106.252.xxx.107)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금반지 끼는 손가락은 따로 있지요

  • 15. ..
    '20.11.2 12:21 PM (39.125.xxx.117)

    공평한 부모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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