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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많이 입고 사봐야 더 늘까요?

...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20-11-01 09:52:39

저는 30대 후반 미혼여성이고

키가 168이고 팔다리가 좀 긴 편이에요 몸무게는 왔다갔다 하는데

최근 몇년간 날씬한 상태는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솔쪽히 옷발이 나쁘진 않아요 남들은 170이 넘는줄 알 정도로 커보이거든요
얼굴도 스타일도 아직 30대 초중반 처럼 다들 봐줘서요..

옷도 나쁘지 않게 입는 편인데...자라 이런곳에서 아주 잘 골라입어요
제가 비싼옷 입는줄 아는데...자라 이런곳에서 명품디자인 카피한거 위주로 입는거죠. 바느질은 별로지만 그나마 소재 괜찮은걸로 골라서..

근데 제가 옷을 비싼옷을 과감하게 사지를 못해요

특히 겨울옷들은 진짜 비싸잖아요. 100만원 넘는 코트들도 부지기수고 캐시미어나 트위즐이나..

비싼옷들은 딱봐도 소재가 가벼워보이고 고급진데 그렇게 옷에 큰 돈을 못쓰니 그나마 아울렛이나 저렴 브랜드에서 비싸보이는걸 고르는 것 밖에 없는데

이제 좀 옷도 더 이쁘게 입고 싶고 더 잘 꾸미고 싶고

근데 많이 사기엔 옷값이 너무 들어가고 또 가끔 실패도 하는데 실패는 다들 조금씩 하시는거죠?

한단계 다 나아가서 진짜 세련되고 이쁘게 꾸안꾸지만 살짝 꾸민듯 입고 싶어요

그럴려면 결국은 많이 사서 실패하더라도 많이 입어봐야할까요?
옷에 투자 많이 좀 해볼까요?

IP : 58.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le
    '20.11.1 10:01 AM (221.150.xxx.96)

    부럽네요. 기럭지도 위너
    최상으로 꾸미지 않아도 이쁠거 같아요.
    진정한 꾸안꾸

  • 2. 음..
    '20.11.1 10:02 AM (121.141.xxx.68)

    한단계 더 나아가서 세련되고 이쁘게 꾸미고 싶다~라고 하시면
    좀더 투자해도 될듯합니다.

    나이드니까 멋진옷 입고싶어도
    이상하게 안어울리고 점점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어지더라구요.

    마치 젊었을때는 아무거나 다~씹어먹을 수 있는 치아를 가졌었는데
    나이드니까 씹기 불편한 음식도 많더라는거죠.

    옷도 조금 무겁게 느껴지거나 소매길이가 7부나 8부 이런식으로
    젊을때는 과감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을 나이드니까 못입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한살이라도 젊을때 입고싶은거 입어보세요~

  • 3. ..
    '20.11.1 10:05 AM (222.237.xxx.88)

    얼굴을 좀 두껍게 단련하고 매장에 들어가서
    많이 입어보고 많은 옷을 만져보고 많이 둘러보세요.
    꼭 사는것까지 연결을 안돼도 됩니다.
    그러면 시행착오가 줄어요.
    그럴때 구매로 이어야지요.

  • 4. wii
    '20.11.1 11:00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타고난 감각 있어도 안 입는 옷 생겨요. 싼 옷을 살 때와 비슷하게 시행착오합니다.
    한번에 3.400씩 사오면 그 중에 실패작있고 그중 한두개는 반품 교환도 하지만 생각보다 자주 안입고 그렇죠. 형편대로 단가가 올라갈뿐 시행착오는 비슷했어요.
    거기서 괜찮은 옷들이 몇개씩 쌓일 뿐이죠.

  • 5. ㅇㅇ
    '20.11.1 11:34 AM (223.38.xxx.245)

    옷 많이 사도 구리게 입는사람들은 항상 구리던데요...
    그냥 타고난 감각대로 입는것같아요. 그래도 고급진 외투 몇개는 있는게 낫고요

    싸구려로 옷잘입는다는 소리듣는다는거
    솔직히 저는 공감이 안되고요
    진짜 비싼걸로 고급지고 감각있게 입은사람들 보면
    순간 후질근해보이는 나를 발견할거예요.

  • 6. 영통
    '20.11.1 11:38 AM (59.18.xxx.239)

    결혼 후 남편과 밤에 먹느라고 살이 찌고, 직장 다니고 독박 육아에 살 찐채로 산지 15년.
    40대 후반에 다이어트로 8킬로 빼고...
    옷 욕심이 생겨 저렴한 옷을 마구 마구 사서 입었어요
    점점 패션 감각이 생겨 직장에서 20대 애들이 옷 잘입는 분이라고..
    개수를 늘려 이것 저것 입어보니 감각이 생기는데...보는 눈이 생기니 하나 하나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옷도 잘 고르게 되네요.
    요즘은 저렴한 옷들도 재질이 최악은 아니라...저렴이, 중간치, 고급품을 잘 섞어 입어줍니다.

  • 7. 굳이
    '20.11.1 11:56 AM (92.40.xxx.109)

    비싼걸 사려면 상의만. 바지나 치마는 정말 핏만 제대로 나오면 스파브랜드 시장표 상관없어요. 그리고 100만원 짜리 코트는 좀 오바입니다. 다 이름값이지 옷자체가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평소에 그 가격대를 쉽게 잘 입는 스타일이 아니면 괜히 아낀다고 제대로 입지 못하다가 결국 몇 번 입지도 않고 옷장 자리만 차지하게 될것 같은데요?

  • 8. 뭘 사서까지...
    '20.11.1 6:49 PM (14.32.xxx.215)

    매장에서 입어보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가격보다 소재 보세요
    같은 소재도 브랜드따라 가격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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