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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꽈 꽈 꽈배기 좋아하시나요~~~?

반란 조회수 : 3,465
작성일 : 2020-10-31 14:28:43
제가 건강 때문에 수입 흰밀가루 안먹고
유기농 통밀.. 이런걸로만 먹었는데요

밀가루도 유기농 통밀가루로 부침개
스파게티면도 유기농 통밀면, 빵도 통밀빵..
씹다보면 맛있긴 한데 뭐랄까.. 맛이 좀 뚝뚝 끊어져요
통밀이 쫄깃한 맛은 다 사라지고 뚝뚝 끊어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어제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줄을 아주 길게 서 있길래  
저도 그냥 덩달아 줄을 서게 됐는데요

그게 보니까 꽈배기 줄이더라고요
착착~  전문가적인 손길로 이리저리 바닥에 리드미컬하게 튕기더니(?)
바로 튀겨서 설탕 묻혀 주는데..
아놔~~~  진짜~~~~

완전 쫄깃 쫄깃 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표면은 또 어찌나 바삭하던지..
금방 튀겨서 그런지 진짜 입에 살살 녹았어요

결국 오늘 또 사먹으러 갑니다.
전철 갈아타고 한시간을 가야해요
자꾸 생각나 미치겠다는 ㅠㅠ

그간 하얀 밀가루 못먹은거 한꺼번에 먹게 생겼어요
쫄깃 쫄깃 한 그 맛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츄릅~~~~~!!
IP : 118.235.xxx.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 뭐임
    '20.10.31 2:30 PM (112.169.xxx.189)

    사람들이 줄을 아주 길게 서 있어서 
    저도 그냥 덩달아 기다렸어요
    ?????걍 줄 길면 덩달아 서요?하하하하
    원글님 진짜 재밌는 분인듯ㅋㅋ

  • 2. ~~
    '20.10.31 2:33 P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그건 튀겨서 맛있는 거라는

  • 3. ㅎㅎ
    '20.10.31 2:33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닉네임 때문에 한번더 웃었어요

  • 4. ...
    '20.10.31 2:36 PM (222.236.xxx.7)

    따끈따끈할때 먹으면 맛있죠 ..

  • 5.
    '20.10.31 2:37 PM (180.69.xxx.140)

    저도꽈배기좋아해요 꺅

  • 6. 인간꽈배기
    '20.10.31 2:38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근처에는 안 팔아요? 던킨에도 파바에도 꽈배기 있는데 꽈배기 사러 한시간 씩이나...

  • 7. 세상의 진리
    '20.10.31 2:40 PM (211.201.xxx.28)

    주로 몹쓸것들이 맛있다는 사실ㅜ

    흰설탕 잔뜩 묻힌 바삭하고도 쫄깃한 꽈배기줄에 저도 동참하고 싶네욧.
    원글님 미워요.

  • 8. ♥라임♥
    '20.10.31 2:41 PM (222.100.xxx.212)

    요새 배민에 봐도 꽈배기집 많아요 싸니까 많이 사뒀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데 진짜 맛있어요..

  • 9. coffee
    '20.10.31 2:41 PM (45.58.xxx.165)

    심지어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도넛 가게에서 팔긴하는데
    한국 길거리 스넥의 쫀쫀함이 그리워요.
    요기는 캐나다.
    코로나로 가지못해 너무나
    그리운 우리나라 .
    그리운 꽈배기.

  • 10. 그게
    '20.10.31 2:46 PM (118.235.xxx.62)

    그게. 그 맛이..빠바에 있는 그런 흔한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어요
    진짜 그 뜨겁고 쫄깃 바삭한 맛이란..
    꽈배기의 맛을 처음 알았어요
    그 줄인 긴것도 이해가 되었고요

    50분쯤 걸리지만 그쪽에 볼일 몰아서 가려구요
    가서 왕창 사와야겠어요 ㅋ

  • 11. ...
    '20.10.31 2:46 PM (122.38.xxx.110)

    외제차 몰고 집에서 입던 후줄근한 반바지 티츠 입고 슬리퍼 질질 끌며 낮에 슬슬 돌아다니는 아저씨 백수인줄 알았더닌
    유명한 반죽집? 아저씨라고 반죽만들어서 트렁크에 싣고 노점상이랑 매장들 다니며 납품해주고 나면 업무끝
    그집 반죽이 쫄깃하고 기차게 맛있답니다.

  • 12. 그리고
    '20.10.31 2:48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저 서대문 독립문쪽에 있는
    영천시장 꽈배기도 먹어봤는데요

    그거보다 더 맛있었어요 !

  • 13. ...
    '20.10.31 2:58 PM (119.192.xxx.97)

    자꾸 생각나면 질려서 또 먼길 안가게 잔뜩 사오세요.

  • 14. 기레기아웃
    '20.10.31 3:04 PM (183.96.xxx.241)

    저도 늠좋아해요 배나오는 것만 아님 일주일에 두세 번이라도 사먹는데 ㅜ

  • 15. 체인
    '20.10.31 3:17 PM (116.39.xxx.186)

    미친꽈배기, 청춘당 이런 체인점이 생겨서 일주일에 세 번은 먹었어요. 두개는 그냥 먹고 한개는 초코시럽 듬뿍 뿌려서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같이...
    뱃살 두둑해집디다.

  • 16. ......
    '20.10.31 3:35 PM (112.166.xxx.65)

    참고 참고 참다가
    한달에 딱 한번
    딱 한 개만 먹어요.
    그 끼니는 당연 굶구요. ㅜ.ㅜ

    영혼까지 쫄깃해지는 맛.
    설탕은 천사의 가루인듯... ㅎㅎ

  • 17. 요즘
    '20.10.31 4:24 PM (175.195.xxx.178)

    꽈배기 체인점도 많아지더군요.
    남편이 좋아해서 여기저기 먹어 봤는데요.
    상호도 모르는..이마트에 잠깐 들어왔던 집 반죽이 맛있었고요.
    수원 광교에 상현동쪽 조선 꽈배기집이 제 입맛엔 좋았어요. 반죽이 폭신 졸깃~해요.

  • 18. ㅅㅇ
    '20.10.31 5:12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찹쌀가루 옥수수가루로 반죽했다는 파주 적성시장의 노란간판 인생꽈배기 맛 생각나네요

  • 19. 미세스씨
    '20.10.31 5:18 PM (116.120.xxx.84)

    요즘 꽈배기 가게가 유행 ^^ 울동넨 이미 작년에 한바탕 광풍이 몰아치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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