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할수 있는게 없어서 넘 답답하네요

[컴온]

이렇게 관심 가는 사람은 전 남친과 헤어진 후 처음인것 같은데

그냥 괜찮다가 아니고 너무 맘에 들고 좋아요

모임에서 알게되었는데

따로 연락처를 아는게 아니라서 연락할 방법은 없고

다음 모임에서 만날 기회만 기다려야하는데

그 사람이 언제 나올지를 모르겠네요

만난지 2주나 지나가는데

처음엔 하루하루가 너무 설레이고 아침에 눈을 뜨면 그 사람 생각부터 나고 같이 찍힌 사진 계속 보고
단톡방에서 서로 나눈 대화 캡쳐해서 보고

그냥 마냥 행복했어요

정말 이제 맘에 드는 사람이 안생겼거든요. 사람에게 푹 빠지기 어려운데 진짜 오랜만에 그런 사람이 생겼다는것에 희망도 생겼어요

근데 한주가 지나고 또 한주가 지나고 다음 모임에 언제 나올지 아직 모임에 신청을 안했더라구요

못 본지 오래되니까 마음이 좀 그래요

그사람은 이런시간에 뭘할까 주말엔 뭘할까 평일엔 퇴근후에 뭘할까

내가 알기론 여친이 없는걸로 알지만 진짜 없을까 생기진 않았을까 주말에 안나오는 이유는 뭘까 혼자살까 부모님과 같이살까 형제는 어떻게 될까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 너무 그립네요

[ㅎㄹ]

막막하고 허전한 맘이 느껴지네요.
인연이 이어져도 좋겠고 안되더라도
좋은 에너지와 원동력으로 삼으시길 바래요.

[에효~]

좋을때네요~

[happ]

그러다 딴 여자가 채가요.
모임이라니 연결고리 있을텐데
왜 연락책이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