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귀 밝은가요?
신축3년된 아파트인데..거의 처음부터 사는 고양이에요.
전 고양이알러지도 있고 무섭기도해서..아는척안하다가..
첫째가..고양이 간식주고싶다해서...쿠팡에서 간식사서..들고다니다가 몇번 주기도하고..
보이면 인사하고..그랬어요. 아이들은 고양이 만지기도하는..
오늘.. 둘째 하원길에... 단지내 계단올라가려는데
분명 고양이가 없었는데
우리목소리듣고...바쁘게 온듯한?
갑자기 어디서 후다다다 내려와서..제발옆에 앉더라구요...
오늘은 간식을 안챙겨나가서 미안ㅜㅜ
저번에도..그런느낌받았었는데..
고양이 귀 밝아서..우리목소리듣고 바삐 온거맞나요?
간식먹으러 온거였을까요?
우리단지냐옹이
완전 게을러서..느릿느릿 움직이는것만 봤었는데..
또있어요.
아침 등원시간에..
셔틀버스 기다리며..아이와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고있었어요.
계단이 한 15개정도되는데..
분명..위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두번째 올라갔더니..생쥐ㅜㅜ가 있었어요. 냐옹이는 계단으로 내려오고..
혹시 이때도..
우리 보여주려고...생쥐랑 바쁘게온거 맞나요?
이냐옹이 관종냐옹이에요ㅎㅎㅎ
햇빛좋을때...사람많이 다니는 길복판에서 주무시거든요 ㅎㅎㅎ
1. ㅇㅇ
'20.10.31 12:36 AM (185.104.xxx.4)고양이 귀가 얼마나 밝은데요.
식구 발걸음으로 다 구분하고
우리집 자동차 소리도 알아요.
바퀴굴러가는소리요.2. 미안
'20.10.31 12:39 AM (182.218.xxx.45)어머..냐옹이한테 미안해요..
등하원때 꼭 간식들고나가야겠어요3. ..
'20.10.31 12:48 AM (211.51.xxx.130)개는 후각 고양이는 청각이 더 발달했대요
4. 。。。
'20.10.31 12:54 AM (113.118.xxx.44) - 삭제된댓글소리와 냄새로 알아요.
5. 넘 귀엽
'20.10.31 1:12 AM (14.34.xxx.99)네요 녀석 ㅎㅎ
6. 아마
'20.10.31 1:20 AM (121.133.xxx.125)미리 등하원길을 지키고 있다가
소리랑 냄새맡고
바쁜듯 마주친것 처럼
나오는걸 거예요. ^^7. 생쥐는
'20.10.31 1:22 AM (121.133.xxx.125)선물이나 자랑하려고 보여준듯요.
귀엽네요. ^^8. ha
'20.10.31 1:24 AM (115.161.xxx.137)저도 정말 놀란 일인데요.
냥이는 하루 종일 기다려요.
자기 먹을 거 주는 사람요.
우연히 마주친거 같죠?
수풀에 건물구석에 숨어서
촉각을 최대한 세우고 있다
님 소리 듣고 온걸거예요.
저도 우연히 지나다 먹이 준 애가
생각나 다음날 갔더니 세상에
그넓은 공원에서 딱 나랑
만났던 나무 수풀 속에 가만
앉아 있더라고요.
종일 날 기다린거죠.ㅠㅠ
걔들에겐 생존이 걸린 거니까...
아마 님이 준 간식이 그날
첨 뭘 먹은 걸 수도 있고요.
아님 쓰레기 뒤지러 다녔을텐데
님이랑 만났던 장소 근처서
기다리고 있다 나온걸 거예요.
길냥이에게 맘 써주신 거
고맙고요...일회성 아닌 긴 관심
주심 더 고맙겠어요.
지퍼백 작은거에 고양이 사료
작은거 얼마 안하니 그걸 넣고
다니면 주기도 편하실 거예요.
아...혹시 가능하심 물도 좀
먹여주심 길냥이들 건강에 큰
도움 된답니다.
복 받으세요~^-^9. ..
'20.10.31 1:43 AM (117.111.xxx.151)영화같네요
그러면서 짠해요10. ..
'20.10.31 1:48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그 냥이 정말 바빴겠네요^^
11. ..
'20.10.31 1:57 AM (61.254.xxx.115)도심의 길고양이들은 물마실곳이 부족해서 물이 부족하대요 물그릇 어디 지정해놓고 주시면 좋을듯해요 그리고 아예 간식말고 사료사다 일회용 비닐에 한줌 넣어서 묶어서 던져주면 알아서 찢고먹으니 그게더 비용적으로도 싸고 영양적으로도 나을것같습니다~
12. ..
'20.10.31 1:58 AM (61.254.xxx.115)하여간 냥이도 인연이네요 저도 신경써주시는 마음 감사드려요^^
13. 냐옹냐옹
'20.10.31 2:19 AM (182.218.xxx.45)네이버에 입주민까페가 있어요.
그곳에...냐옹이엄마?분이 글 올려주셨는데..냐옹이방과 부엌?이 몇동 자전거보관소에 있다고...ㅎㅎ
가서보니 고양이집?하고 사료통..밥그릇물그릇 다있더라구요.
그래서 왔다갔다하며 간식만주고있어요.. 많이주면 사료안먹을까봐 조금씩만줬어요
다음에...어떤사료인지..사료한포대 사서 냐옹이엄마드릴게요.
우리 기다렸다니...먼가 감동적?이에요.
제가 야옹..야옹하면..대화하듯이 냐옹이도 냐옹냐옹 대답도해줘요.
내일..나가서 불러봐야겠어요.같이 놀자고14. ㅎㅎ
'20.10.31 2:25 AM (73.83.xxx.104)귀여워 죽겠어요 ㅠ
목소리 듣고 바쁘게 오다니..15. 럭키
'20.10.31 3:05 AM (121.133.xxx.125)이름을 럭키라고 지음 좋겠어요.
방이랑 부엌도 있다니 ^^
냐옹이가 귀여워 챙겨주는 주민들이 많은가봐요.16. 밥주는 집
'20.10.31 3:47 AM (58.236.xxx.195)시간이 일정하면 대략 한시간 전에 와서 대기하거나(CCTV우연히 보게됌)
일정치 않으면 주변에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좀 먼거리에서는 문여는 소리,
가까운 거리에서는 사료봉투 뿌시럭대는 소리듣고
바로 튀어오더군요.
근데 유심히 보니, 귀를 계속 쫑긋 움직여요.
밥 먹으면서도 주위를 항상 살피는데...안쓰러워요.17. 차소리
'20.10.31 8:36 AM (223.38.xxx.250)냥이들 똑똑해서 차소리도 다 알아요. 주차하면 어디선가 짠하고 나타나서 밥주라하고.
18. 111
'20.10.31 11:16 AM (1.211.xxx.72)츄르 염분 많다고 닭가슴살 같은거 주면 좋다고 들었어요
길냥이들 사람 반가워하다가 나쁜일 안당했음 좋겠는데 참 어렵네요.19. .......
'20.10.31 12:54 PM (117.111.xxx.243)다듣고있어요
우리아파트냥이는 영역이 좀 넓은데
몇번 츄르줬더니
제가.아파트입구에 들어서면
제가 우리동에 도착하기전에 이미 우리동 앞에
헐떡이며 와있어여ㅎㅎㅎ20. 엔진소리
'20.10.31 1:02 PM (121.133.xxx.125)엔진소리도 구분하는지
예전 밥주던 냥이는 아파트 입구에서 제 차를 본듯 했는데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니
똬악 와 있더군요.
패스트 트랙이 있나봐요. ^^21. 아..
'20.10.31 8:56 PM (59.11.xxx.226) - 삭제된댓글방금막 자는 우리냥이 옆에서 청소기 돌리고 왔는데 미안하네요 ㅋㅋㅋㅋ
근데 눈도 안뜨고 반응이 전혀 없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