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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동기였는데 저의 상사가 될거같아요 ㅠㅠ

자존감 조회수 : 6,451
작성일 : 2020-10-30 15:16:58
제목그대로 회사동기였는데 제 상사가 될거 같아요
자존감 정말 제대로 무너지네요

이동기랑은 사이가 최악인데 ~ 지금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사실 보통사람이라면 별로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제가 이제껏 몇십년간의 사회생활에서 인성 최악의 인간이라는게 더화가 납니다.
정말 업무영역에서 본인이 실수한건 두루뭉실 넘어가고
제가 하는건 득달같이 사람들앞에서 크게 소리지르네요
그리고 어찌나 금 그어놓듯이 업무를 나누어놓고서 제가 도와주는건 생각안하고
본인은 딱 그업무만 합니다. 
본인 업무였는데 제가 좀 사이를 개선시키고자 살짝 돕다가 100%처리중 90%이상 해놓은일이 있었는데
(일하다가 급하게 저의일이 생겨서 마무리를 못지었어요)
마무리는 당연히 할줄알고 서류를 책상에 놓았는데 책상에 그대로 있네요~
다음날 보니 그대로 두었네요~ 남은 10%도 제가 해버렸네요
그리고 본인이 저질렀던 실수있을때 저는 그냥 제가 수정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제가 실수하면 많은사람이 들어와있는 톡방에 올립니다.
솔직히 지금 타기관에서 3명이 하는일을 혼자하려니 실수가 안날수 없는 구조에요
인원충원한다고 한다고 말만하고 충원이 되질 않으니 하루 몇시간을 근무하는지 모르겠네요

똑같은사람 되기싫어서 그냥 무시하고 지냈는데
윗상사들에게는 정말 어찌나 깍듯이 잘하는지
저도 사실 사회생활은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봅니다.
어쨌튼 그렇게 해서 같이 둘이 팀을 책임져서 암묵적으로 해왔는데
저희팀 총괄을 그 동기한테 하라고 하는 뉘앙스를 흘리시네요
아직 결정된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다른회사에 있을때 같은업종이라 이 동기의 소문을 들었거든요
개싸가지에 인성 최악이라고 별희한한 말들이 많이 오고간 사람을 이곳에서 만나서 너무 놀랬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이런저런이야기 듣다보니 퍼즐이 맞춰지면서 알게 되었네요

회사팀장에게 말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요?
그전처럼 그냥 팀장님 개입없이 총괄두지말고 둘이 알아서 하겠다고 해야하나
아님 만약에 상사가 되면 그냥 깔끔하게 그만두어야 하나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금전적으로 제가 힘들어서 꾹참고 다니는데 정말 이러다가 홧병에 우울증 걸리겠어요)




IP : 211.244.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말
    '20.10.30 3:22 PM (125.15.xxx.187)

    하지 말고
    님도 선을 긋고 님의 일 만 하세요.

    지금 코로나로 다 들 힘드는데 열심히 일을 하시고 월급 받으면 됩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다른 생각하지 마세요.

  • 2. ㅇㅇ
    '20.10.30 3:28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심정적으로야 원글님한테 많이 공감되거든요 그런 사람 겪어봐서요
    근데 팀장한테 뭐라고 말하시게요
    사실 내 잘못은 지적하고 지 잘못은 말 안하는 사람이다
    나는 쟤 일 많이 도와주는데 쟤는 나 안도와준다
    내가 소문 들었는데 원래 인성 안좋다더라?
    말 할 거리도 못 될 뿐더러 어거지로 한다고 쳐도 결국 님만 더 이상한 사람되고 상황종료..
    정확하게 업무상 피해를 끼치는 일이 있거나 관리직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다거나..
    승진 누락 될만한 요소가 있어야지 어쨌든 전부 원글님의 감정에 관한 얘긴데 의미 있을까요
    똑똑하게 행동하세요~

  • 3. ....
    '20.10.30 3:30 PM (222.69.xxx.150)

    그 동기는 승진하는게 독이 돼서 생각보다 일찍 관둘수도 있어요.
    일단 근무 환경이 바뀐걸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고 견뎌보세요.

  • 4. 저도
    '20.10.30 3:31 PM (175.119.xxx.87)

    그 기분 알아요 말로는 세상 힘든데 안짤리면 그만 열심히 일하라 하지만 쉽지 않죠 ㅜㅜ

    딱 일주일간만 여기저기 스스로 위로 받고 당을 위해 노력해봐요

  • 5. 저도
    '20.10.30 3:31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해보니 일부러 저 곤란하게 하고 골탕먹이고
    윗사람한테는 기가막히게 잘하고
    다들 압니다. 그래도 그렇게 사회가 돌아가더라고요.
    윗분 말씀처럼 사무적으로만 대하세요. 아무리 지가 상사가 되어도 그 뿐입니다.
    일만 잘 하시고 지랄하면 받아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냥 돈만 보고 다닌다 생각하시고 아직 젊으시고 이직이 가능하면 넋놓고 있지 말고 이직도 계속 알아보고 계세요.

  • 6. 98가
    '20.10.30 3:32 PM (1.235.xxx.28)

    사회생활해보니 일부러 저 곤란하게 하고 골탕먹이고
    윗사람한테는 기가막히게 잘하고 결국 오래 살아남더라고요.
    다들 압니다. 그런 사람인줄. 그래도 그렇게 사회가 돌아가더라고요.
    윗분 말씀처럼 사무적으로만 대하세요. 아무리 지가 상사가 되어도 그 뿐입니다.
    일만 잘 하시고 지랄하면 받아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냥 돈만 보고 다닌다 생각하세요.
    아직 젊으시고 이직이 가능하면 넋놓고 있지 말고 이직도 계속 알아보고 계세요.

  • 7. 선긋고
    '20.10.30 3:34 PM (121.190.xxx.152)

    원글님 일만 하세요.
    최악의 경우 업무총괄을 개싸가지 맡더라도 선을 칼같이 긋고 원글님 일만 하세요.
    동기로 오래 같이 일했으면 그 개싸가지도 원글님 불편해서 갑질 대놓고 못할 것 같은데
    만일 톡방에 님 무시하고 막 그럴것에 대비해서 평상시 나중에 폭파할 자료들 준비 충분히 해놓으시구요.
    이미 그 개싸가지는 윗사람들 눈에 이쁘게 보인 상태인것 같은데
    지금 상태에서 비난하면 원글님 평판만 까일 가능성 높으니까
    은밀히 개싸가지 한 짓들 자료 모아놓고 나중에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면 그 개싸가지에게 폭파 위협하세요. 조용히 회사 생활하고 싶으니 나를 더이상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상관하지 않겠다. 그러나 계속 이따위로 개싸가지 짓하면, 어차피 때려치고 나갈 회사 그냥은 안나간다. 알아서 해라....

  • 8. 꼼므꼼므
    '20.10.30 3:37 PM (59.7.xxx.207)

    참고 다녀라,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이런글 줄줄이 달릴게 분명해서 이런 글에 댓글 잘 안다는데 지금 뭐가 틀어져서 본의아니게 대기중이라 댓글 달아요.

    조직이나 상사가 A가 아니라 B를 승진 시키는 이유는 에이가 일을 못해서도 아니고 비가 일을 잘해서는 더더욱 아니에요. 그럼 이유가 뭐냐. 그 작은 조직내에 새로운 정치적 필드를 만드는거에요. 본인이 지배하기 좋게. 본인이 최소의 노력을 기울여 최대의 효과를 뽑아 내기 좋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다닌다? 그게 얼마나 본인도 비참하고 보는 사람도 불편한 건지 안 겪어본 사람들은 모르죠. 그런 이유로 버틴다면 아마 어디든 병이 날거에요. 결정적으로 버틴다고 버텨지지도 않구요. 막말로 승진 못한 동기가 그렇게 불편하게 뭉개고 있는데 승진한 동기가 그 불편한 동기 제발로 내보낼 방법은 수만가지에요. 놔둔다 해도 다른 이유가 있을거구요.

    상사를 찾아가는건, 별로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상사는 님이 찾아올 것도 알고 찾아와서 어떤 말을 할지도 이미 알아요. 그정도 시뮬레이션 안하고 조직 개편을 하지는 않아요. 어쩌면 님이 찾아와서 저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시나리오에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냥 사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상사 역시 장기판의 말 1이고 승진할 동기는 말2, 원글님이 말 4라고 생각하면, 그냥 다 말인 거예요. 제가 원글님 상사라면, 이런 상황의 본질과 핵심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조용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느낄것 같아요. 그래서 더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함부로 하지는 못해요 두려운 사람에게는요.

    그걸 표현 안하면 어떻게 아냐고요? 다 알아요...말 안해도, 표시 안해도...그런 눈치, 그런 능력 있어서 그 사람이 원글님 상사로 있는 거거든요.

    조직 개편은 머지 않아 또 있을 걸요. 상사나 회사가 조직개편을 하는 이유는 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상상도 하지 못할 말도 안되는 것인 경우가 많거든요.

  • 9. 꼼므꼼므
    '20.10.30 3:48 PM (59.7.xxx.207)

    그리고 선 긋고 일하라는 조언엔 전 반대예요. 그러면 몸은 좀 편할 수 있지만 원글님의 사고 패턴은 이미 파악되어 버린 거거든요. (저는 원글님의 상사가 어쩌면 원글님이 이렇게 행동할 지도 모르는 걸 이미 파악하고 몇가지 시나리오에 의해 원글님 동기의 승진 이슈를 흘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추정하는 그게 맞다면 승진한다는 원글님 동기도 크게 보아 희생양일걸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속을 모를 것 같은 사람입니다.

  • 10. .....
    '20.10.30 4:04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원글님께 라이벌 의식 있나봅니다
    원글님이 웟선에 인정받을까봐
    잘해도 절대 좋은 평가 안해줄겁니다
    실수하면 만천하에 까발릴것이고.
    근데 철저하게 감정 배제하고 할일만 하세요.

  • 11. 자존감
    '20.10.30 4:23 PM (211.244.xxx.36)

    맞아요~별거아닌걸로 제가 인정받는걸 엄청 신경쓰네요 그래서 제가 인정받는거 같으면 다음날 별자료를 다 만들어서 저 이것도 할줄알아요 하면서 만든자료를 내놓네요! 물론 저한테는 절대 안보여줍니다.
    정말 처음입니다. 이렇게까지 속좁고 치졸한 인간을 본적이 없어요
    사실 저는 그친구가 제대로 된인성이라면 그냥 응원할 자신 있어요
    저는 리더로 올라가고싶지도 않고 그냥 단순한 루틴의 일만 하고싶지 이런저런 기획 지쳤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저를 밟고 올라가고 싶어 안달이 났어요
    정말 올해가 최악이네요~ 어쩌다가 안보아도 될사람도 만나보고
    더 어이없는건 나이도 한참 어린 띠동기뻘인데도 저러네요
    정말 어린애하고 같이 도발하는게 창피해서 그냥 넓은아량으로 봐주려는데 너무 힘드네요

  • 12. ....
    '20.10.30 4:53 PM (94.10.xxx.161)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4년 이따 이직 했어요

    일이 잘되면 본인 탓, 안되면 내 탓... 이런 구조로 가고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보여서 옆에서 일했던 나는 자존감 바닥 치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분 성향이 그러니, 원글님한테 하던 방식 똑같이 다른 사람에게 하다가 언젠가는 본인의 과보를 받을 것입니다 .

    이직 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와요

  • 13. ...
    '20.10.30 4:56 PM (94.10.xxx.161)

    이직 안되면 그냥 버티고 있는 거죠. 잔디처럼... 가볍게 생각하고.

  • 14.
    '20.10.30 5:12 PM (119.203.xxx.24)

    녹음이나 자료보관 평소에 잘해놓으세요
    말바꾸고 잘못 뒤집어씌울거같으니까요
    근무시간 내내 펜 녹음기로 녹음하세요
    언제 일터질지모름
    그리고 님도 그 사람 흉내내서 잘난척도 좀 하고
    그사람 눌러주는 멀도 하세요
    실수도 아무렇지않게 다들 어는줄 알았다며 까시고요
    표정은 무표정 무감정하세요.
    감정 드러낼수록 감정적인 사람 취급당해요

  • 15. 지금부터
    '20.10.30 7:08 PM (62.47.xxx.111)

    이직준비하세요.
    회사도 작고 띠동갑으로 어린 성질 드러운 애를 상사로 모시고 살면 님 병걸려요.
    회사입장에선 당연히 12살 어린 직원을 승진시키죠.
    님 나가라는 소리예요. 눈치 챙겨서 빨리 이직하세요.

  • 16. 선그어요
    '20.10.30 8:04 PM (124.5.xxx.61)

    왜 관계개선하고 도와주나요. 더러운 인성 티나게 감정 쏙빼고 메뉴얼대로 할 일만 할 말만 하세요. 적이 많으면 어디선가는 무너져요

  • 17. 위에
    '20.10.30 8:36 PM (112.145.xxx.133)

    꼼므 님 조언이 제일 현명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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