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 수술법 보니 참...
아직 미혼이지만 자연분만은 후유증도 있고
긴 시간 진통도 산모 아이 못할 짓이더라
노산일테니 애초부터 생각할 것 없이 주변서
제왕절개가 답이다 소리 들었었는데 저 글
읽으니 뭐든 출산은 힘들고 무서운거구나
겁부터 나네요.
두번 이상 출산하시는 어머니들 대단하세요.
1. ㅇㅇ
'20.10.30 12:42 PM (211.231.xxx.229)저거 주작이래요
2. ..
'20.10.30 12:43 PM (110.8.xxx.83)무서운 얘기해줄까요? 수술이든 자연분만이든 출산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잖아요
3. 원글
'20.10.30 12:43 PM (115.161.xxx.137)정말요?
그럼 다행인가...싶어지기도 한데 ㅎ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안지울께요.4. 그래도
'20.10.30 12:43 PM (120.142.xxx.201)모든 엄마들이 다 아기 쑥쑥 잘 낳았어요
전 무통분만에 자연 분만했어요
애 낳는게 무섭다 결혼이 싫다 하더니 둘이나
로또 100억 맞았음 낳을 수 있을때까지 계속 낳았을거예요5. 원글
'20.10.30 12:45 PM (115.161.xxx.137)아...육아
그나마 튼튼하고 아이 좋아하니
육아까지 걱정은 안해봤는데...
미리 뭘 대비해야 할런지6. ..
'20.10.30 12:49 PM (168.131.xxx.234)애 둘다 제왕절개예요 큰애는 전신마취로 한국에서 둘째는 하반신 마취하고 미국에서 수술했는데 둘 다 회복도 빠르고 좋았어요. 미국에서는 남편이 손 잡고 같이 있었는데 수술하는 소리 다 들리고 ㅎㅎ 시장바닥 같았어요 남편하고 저만 긴장하고 있고 의사랑 간호사들은 잡담하고.. 시끌시끌. 아기가 피범벅이진 않았어요
7. 솔직히
'20.10.30 12:50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진통하다 응급제왕했는데
제왕이 천국이었음.8. ㅁㅁㅁ
'20.10.30 12:54 PM (39.121.xxx.127)종합병원에서 낳았는데 쌍둥이 인데 한아이가 역아이고 해서 제왕했어요
하반신 마취였고 처음 수술실을 갔는데 그때 수술실 내에 의대생인지 참관수업처럼 와 있어서 수술실에 사람이 엄청 많았던기억...
근데 저는 그때 맨정신이였는데도 기억이...;
아이꺼내는 느낌도 없었고 수술소리도 기억도 안나고....
아이 여섯살인데 정말 수술할때 기억이 하나도...안나요..;
그냥 그때 그 부분만 사라진거 처럼 아무런 기억이 안나네요...9. 흠
'20.10.30 12:54 PM (220.78.xxx.149)당신들도 다 이렇게 태어난 겁니다. 감사하세요 내가 무섭다고 난 안 할래 하는 거보다 먼저 어머님께 감사하시길. 생명을 만드는 게 그럼 쉬운 줄 알았나요.
10. 원글
'20.10.30 1:04 PM (115.161.xxx.137)댓글들 감사해요.
역시 어머니란 이름은 대단하다 싶어요.
흠님...다른 사람 출산 여부까지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죠.
생명 만드는 게 쉬운줄 알았다 한 내용도
없구만 다른 댓글과는 달리
왜 시비조죠?
다른 분들 출산글은 참 고귀한 생명을
나누신 느낌이라 좋은데
님글은 되지도 않게 출산부심 부리며
꼰대질 하는 걸로만 보여요 ㅉㅉ
글에도 인격이 보인다 새삼 느끼네요.11. 자연분만
'20.10.30 1:14 PM (117.111.xxx.71)할 때 질 자르는거는 더 끔찍하더라고요
우리 언니는 마취도 없이 질을 잘랐는데 산고가 너무 심해 차라리 시원하더랍니다
그 후로 요실금, 치질 달고 살아요
봉합 잘했다는데도 벌어진 채로 아물어서 부부관계도 시들하대요12. ...
'20.10.30 1:14 PM (175.223.xxx.210)지나면 기억이 잘 안나요. 출산은 케바케이니 미리 걱덩할 필요는 없고 정말 4세까지가 출산보다 만배 힘든듯해요. 물론 기쁨도 있구요!!!
13. ...
'20.10.30 1:39 PM (182.231.xxx.124)딱 한명 제왕절개로 전신마취후 낳았는데
마취깨고 난후 생살을 찢은 그 고통은 ㄷㄷ14. 애낳는거
'20.10.30 1:44 PM (175.119.xxx.87)아무것도 아니에요 애 키우는거랑 비교하면
15. ..
'20.10.30 1:53 PM (218.152.xxx.137)애 낳다 죽은 여자 많아요.
16. ㅇㅇ
'20.10.30 2:10 PM (211.195.xxx.149)울 막내 고모가 애 낳다가 돌아가셨다는데, 제가 돌 도 안된 아기때라서 하나도 모르구요.
제 친구 올케언니가 애낳다가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의료사고 쯤 될거 같다고 하던데, 가진것도 없고 유가족이 정신이 없어서 소송은 꿈도 못꿨다고 하더군요. 애 아빠는 아이에게 정이 없어서 고모가 키운다고 들었는데... 그 것도 20년 넘은 시간이 지났네요.17. 어휴
'20.10.30 2:29 PM (218.50.xxx.154)끔찍하네요. 그래도 다들 잘 살잖아요.
18. 자연주의 출산
'20.10.30 2:45 PM (203.230.xxx.1)한번 공부해보세요. 출산을 원래 반드시 고통스러워야하는 게 아니랍니다. 요새는 자연주의 출산을 지원해주는 병원들이 상당수 있으니 제왕절개를 선택하기 전에 한번 살펴보시길.
19. ㅁㄴㅁㅁ
'20.10.30 4:38 PM (39.112.xxx.97)저거 거짓말이에요
저는 병원에서 응급으로 제왕했는데
마취과 선생님이 기념으로 하라고 애기 꺼내는 순간부터 제 폰으로 동영상도 찍어주셨거든요
저 글 보고 다시봤는데 애기가 피범벅도 아니고 지혈이 제대로 된건지 피도 별로 안나요
선생님이랑 간호사분들도 아기 정성껏 꺼내서 처치하시고
저도 하반신 마취만 해서 애기 낳고 거의 바로 애기 봣는데
그냥 원래 애기 색깔이었구요 ㅎㅎ
정신없었지만 수술 자체에는 나쁘지 않은 기억이었어요
겁 먹으시는 분 많으실 거 같아 동영상이라도 보여드리고 싶네요20. 열어보지는
'20.10.30 6:56 PM (180.68.xxx.158)않았지만,
저도 하반신만 마취해서
아이 나오고 탯줄 절단하기전에 보여주셨는데,
허연 걸로 덮혀있고,
생각보다 못 생겨서,
아~크고 못 생겼네요.
그랬더니,
의사쌤이 당황하셔서
정리?해서 다시 보여주신다고 ....
ㅋ
아이 닦고 ,단장하는 시간에 후처치를 하고요.
우아한 클래식 음악 틀어주고,
마취과 전문쌤이 진행과정 설명해주셨어요.
굉장히 무서웠는데,
전문가들이 춤추듯이 산들산들 처치해주셨어요.
봉합후에는 수면마취제 놔주셨는데,
부작용으로 못 깨어날뻔....
그때는 벌써 의식이 없어서 기억 못하고요.ㅡㅡ21. 원글
'20.10.30 8:04 PM (115.161.xxx.137)모든 어머니들께 기립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었어요.
안심시켜 주시느라 애써주신 마음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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