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소란]

층간소음 피해 이사를 왓는데......더한 이웃을 만난듯하여 겁부터 나네요...

어제 퇴근하고 연이어 벨을 누르기에 누구시냐 하니 윗층에서 이사왓다고...잘봐달라고 떡을 가져왔네요...

해맑은 젊은 새댁이....철모르는 세살배기가 있다고....매트시공은 곧 할거니 미리 인사를 하네요...

아이가 있는 윗층이 조용할리는 없겠지요???

벌써 스트레스네요.....제가 너무 예민하죠???

[어마무시]

심각하게 발 구르고 뛰는게 아님 조금은 참아도 주세요
사실 종일 티비 틀어 놓음 잘 안 들리기도해요

전에 우리 애들 심하게 연속 소리 내는거 아니면 참을 수 있다며 한번도 뭐라 안하셨던 아랫집 할머니... 늘 생각나고 감사해요. 다들 애들 어린 시절 있었잖아요.

[근데]

저도 층간소음으로 몇년간 크게 속썩고 싸워봤는데요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매트시공하면 중간이상은 하는집이죠

[생강]

미리 인사오고 매트시공도 한다니 미리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예의있고 말이 통하는 분이면 미리 조심시킬테고,
윗집에서 노력하는거 아니까 이해하고 넘어가게되기도 하더라고요

[이미]

층간소음에 피폐해져서 그래요.ㅠㅠ
저는 윗집 여자애 둘(코로나땜에 어린이집 안가고, 저희집은 온라인수업땜에 학교안가는 상황) 아침부터 밤까지 뛰어다니는 통에 4살~6살 아이들만 보면 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요. 특히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매달러 쿵 점프하고 장난치는 애들과 핸드폰하느라 아이 안 말리는 부모보면쟤들은 집에서 얼마나 뛸까 남의집 걱정합니다..ㅠㅠ
아이있으면 일단 조용하지 않아요. 다다다 뛰다 마는 경우는 부모가 아랫집 신경쓰는거고, 30분이고 두세시간이고 미친듯이 뛰면 부모가 애들 그러든지 말든지인데, 후자의 경우는 사람을 미치게 만들죠

[그정도면]

매너 좋은 애엄마에요. 애기 얼굴도 자주 익히고
이뻐하다보면 아이쿠 요놈이 오늘 신났구나~하면서
넘어가게 됩니다. 우리 윗집은 엄마 철학으로 기관에를 안보냅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저놈하고 씨름하는 엄마는 오죽하랴 싶어
넘어갑니다.

[유경험자]

저 윗층 애뛰는 소리로 집까지 내놓고 정신병 걸릴것 같았어요
아뿔싸 윗층이사...
다큰 애들 셋있는집 이사왔더군요.
지금 그집 발망치 소리도 만만치 않치만, 애뛰는 소리애 비하면 참을 만 해요...
제가 겪어보니 애뛰는 소리는 정말 못 참겠더라구요.
우리집은 새벽 한시넘어까지도 뛰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