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3~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1년5개월 뒤 치러지는 20대 대선 의향을 물었더니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37%)보다 7%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서울·부산시장 보선 ‘일단 후보 내고 선거결과로 평가받아야 50% vs 후보 내선 안돼 34%’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50%가 ‘일단 후보를 내고 선거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답했고 ‘민주당 잘못으로 치르는 선거이므로 후보를 내선 안 된다’는 의견은 34%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78%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2%는 후보를 내선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해당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서울에선 51%가 민주당의 서울·부산 시장 공천을 지지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