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 변수를 싫어하시는 분은 아이 안낳는게 나을지도

궁금하다 조회수 : 4,513
작성일 : 2020-10-29 22:09:40
제가 30대 후반 이제 되어가는 딩크인데...
평소 불안장애도 있어 약도 먹고
인생에 나 이외에 변수가 생기는걸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친구도 없구..
이런 성향있으니 아이 안낳길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아이의 건강 학업 취업 결혼 등등 어떤 인간으로 자라줄지 모르는게 저에겐 너무 큰 두려움이에요.
남편이라는 변수는 안맞으면 이혼이라도 되지만 자식은 그것도 아니고요.
이세상에 나 이외에는 모두 변수같아요
IP : 121.175.xxx.1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9 10:11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그런성격이면 애를 안낳는게 낫겠네요 ...

  • 2. ....
    '20.10.29 10:12 PM (125.177.xxx.158)

    아이가 엄청나게 큰 변수이긴 하죠.
    임신, 출산, 육아 아이 자라고 나서도 학업과 아이취업과 아이 미래 신경써야하고요.
    애 때문에 빚내서 이사가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아이때문에 직업, 직장 포기하는 사람도 부지기수고요.

  • 3. 네에
    '20.10.29 10:12 PM (121.133.xxx.137)

    스스로 성향파악 제대로 해서
    님같이 살면 아무 문제 없어요
    중간에 잠깐 정신 나가서 낳으면
    아이도 엄마도 불행한거구요

  • 4. ㅇㄴㄴ
    '20.10.29 10:15 PM (106.101.xxx.52)

    전 어릴 때부터 아이 별로 안 좋아했고 누굴 위한 헌신, 희생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이번 생은 그냥 아이없이 지내기로 했습니다.

  • 5. ....
    '20.10.29 10:15 PM (210.180.xxx.11)

    맞아요
    변수도변수지만 엄청난 희생을 해야하잖아요
    금전적으로도 더 힘들어지고..

  • 6. ㅇㅇㅇ
    '20.10.29 10:16 PM (223.62.xxx.124)

    애 둘있는 친구들이 그래요, 애를 낳고나면 걱정거리가 너무너무 늘어난대요. 그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하나 낳을 바엔 둘 낳으라고 하더라구요

  • 7. ...
    '20.10.29 10:20 PM (118.176.xxx.40)

    아니예요. 하나가 나아요. 둘은 두배세배 걱정이 늘어요.

  • 8. ㅇㅇ
    '20.10.29 10:23 PM (185.104.xxx.4)

    변수... 공감이 되네요

  • 9. ..
    '20.10.29 10:27 PM (210.180.xxx.11)

    진짜 아이는 왜낳을까요? 살아가면서 나에게 전혀 이득이없는데요
    그저 종족번식의 본능때문인가봐요
    낳으면 희생하라는 본능대로 모성애가 생성되고..
    동물도 중성화시키고 새끼안낳으면 더건강하고 편하게 살죠..

  • 10. 맞아요
    '20.10.29 10:40 PM (1.230.xxx.106)

    아이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

  • 11. ㅇㅇ
    '20.10.29 10:43 PM (182.225.xxx.85)

    자기가 결정할 문제죠
    일생일대의 변수를 만나 내가 이렇게 중심을 잡고 설 수 있는 인간이었구나 깨달을 수도 있구요

  • 12. ㅋㅋ
    '20.10.29 10:46 PM (210.180.xxx.11)

    아이에게 내인생내놓고 굳이 중심잡고 설수있는인간이구나 깨닫고싶지않을듯;;;;;;;;

  • 13. 맞아맞아
    '20.10.29 10:53 PM (210.222.xxx.171)

    와 제가 생각한 아이 안낳는 가장 합리적인 이유인듯.

  • 14. 미친거죠
    '20.10.29 11:01 PM (175.223.xxx.57)

    인생에 가장 큰 도박과 같아요. 어떤애가 나올줄 알고요?
    건강하게만 나와줘도 이 더러운 환경속에서 선방하는거고요.

  • 15. 엄마가 되면
    '20.10.29 11:08 PM (211.201.xxx.28)

    관뚜겅 닫을때까지 걱정걱정...끝이 없죠.
    이게 얼마나 인생에 불행을 가져다 주는건지.
    체력과 인내력에 희생과 돈 없으면 아이한테도 할 짓이 아니죠.
    점점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져가는 현 세계가 문제이기도 하고요.

  • 16. ㅡㅡ
    '20.10.30 12:35 AM (211.108.xxx.250)

    그렇게 죽기전까진 안끝날 걱정의 근원인데 자식이 주는 기쁨은 억만금을 줘도 안바꾼다, 세상에 경험해 보지 못한 기쁨이다는 말은 누가 하는 걸까요?

  • 17. 빙고
    '20.10.30 2:12 AM (92.40.xxx.110)

    제가 애를 낳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인생에서 콘트롤이 안되는게 너무 많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콘트롤은 꼭 행사 하겠다, 애 안 낳는 게 그 중 하나.

  • 18. ...
    '20.10.30 3:58 AM (223.33.xxx.252)

    맞습니다.
    하나인데도 사춘기 이후는 감당하기 힘드네요
    그나마 두번 안겪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19.
    '20.10.30 4:01 AM (220.76.xxx.146) - 삭제된댓글

    애를 낳고 자기성찰 기회를 가지고 희생을 하고 나를 다 내줘야 애가 잘자랍니다 ㆍ 그러면 저도 어른이 되있지요 ㆍ 불안장애약 저도 오래먹었고 원글님보다 더 늦게 아이낳았넉요 ㆍ
    아이있고 없고 그차이는엄청크죠 ㆍ
    손해안보려할수록 나중에 볼때 인생에 더 큰 마이너스가 되있는것
    그게 신기하게도 자식이고 결홋인듯합니딘 ㆍ

  • 20. 맞아요
    '20.10.30 8:16 AM (1.253.xxx.55)

    근데 하나와 둘은 엄청 큰 차이.
    셋은 완전...
    셋인 분들 존경합니다

  • 21. ᆢᆢ
    '20.10.30 10:12 AM (116.121.xxx.14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 키워 놨더니 너무 좋아요.
    안 나았으면 어쩔

  • 22.
    '20.10.30 10:14 AM (116.121.xxx.144)

    그래도 다 키워 놨더니 너무 좋아요.
    안 낳았으면 어쩔

  • 23. 공지22
    '20.10.30 11:24 AM (39.7.xxx.241)

    저도 소심하고 걱정 많은편이라 글고 태어나는게 썩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식생각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2047 극세사 옷 입으신 분 아직 안 계시죠? 7 드디어 2020/10/30 1,671
1132046 다음주 월요일 막내가 입대해요. 6 입대 2020/10/30 1,622
1132045 10시 가카세번배웅할 다스뵈이다 ㅡ 첨부터 사기, 최동원이다 .. 4 본방사수 2020/10/30 987
1132044 뉴스)휠 고의 훼손 이면엔 숨막히는 실적 압박 1 ᆞᆞ 2020/10/30 1,156
1132043 시골 햅쌀20kg 얼마하나요? 12 2020/10/30 3,773
1132042 모로 시작해서 사로 끝나는 말 뭐가 있을까요? 7 .. 2020/10/30 2,443
1132041 秋-평검사 충돌…“나도 커밍아웃” 200명 넘게 ‘실명 반발’ 84 점점늘어 2020/10/30 3,462
1132040 . 27 .. 2020/10/30 2,638
1132039 히든싱어 보세요. 이소라편해요. 13 ... 2020/10/30 3,288
1132038 9900원 노지귤 추천해주신 분 감사요~~ 24 따란 2020/10/30 4,093
1132037 요즘 헬스장 가시나요? 10 배고파 2020/10/30 2,434
1132036 인터넷으로 패딩 샀는데 조금 커서 교환 말고 한치수 작은거 사.. 6 ㅡㅡ;; 2020/10/30 2,015
1132035 30일 지역 확진자 33명..대구예수중심교회 확산 우려 뉴스 2020/10/30 1,073
1132034 장용진 기자왈, 검사수가 아니라 댓글 총 160개라고 6 푸하핫 2020/10/30 1,789
1132033 타이어00 퇴직자가 글 썼네요 1 ᆞᆞ 2020/10/30 2,685
1132032 대한민국 처럼 살기에 빡세고, 하루하루가 치열한 국가가 있을까요.. 18 Mosukr.. 2020/10/30 4,189
1132031 네이버페이 개인정보 관리 너무 허술하네요 ... 2020/10/30 1,200
1132030 요즘 국회청원 때문에 2014년 제가 올렸던 글들 다시 들여다봤.. 3 10만 달성.. 2020/10/30 589
1132029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회청원입니다. 부탁드려.. 3 청원요청 2020/10/30 529
1132028 킥보드를 허용하려면 속도를 제한했으면 좋겠어요 10 퀵보드 속도.. 2020/10/30 1,086
1132027 행사용 무난한 원피스 살만한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 2020/10/30 1,740
1132026 모과청 서늘한 곳에 어느정도 두나요? 보간 2020/10/30 453
1132025 외국인 노동자 착취하는 악덕업주들. 1 ㅇㅇ 2020/10/30 667
1132024 애가 뛰는건 좀 참아본다해도 17 층간 2020/10/30 4,203
1132023 남편이랑 사이 안 좋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남편 2020/10/30 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