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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상황이 안좋으니 사람이 화가 많아지네요

ㅇㅇ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20-10-29 14:01:20
일생 거의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이예요
남들 보기에 부러워할만큼 화려할것도 없지만
딱히 크게 누구 부럽게 아쉬운것도 없었던.
제가 엄청 온유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았어요 지금까지
주변 평가도 그랬구요


근데 집에 일이 생기면서
제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짐이 많아졌어요
숨쉴틈없이 뭔가를 처리해야하고
누군가를 돌봐야하고 몸도 마음도 힘들어요
그렇게 몇달 하고나니
온게 다 신경이 예민해져요
주변인들한테 온갖게 다 서운하고
다 인연끊어버히고 싶고
진정한 관계따윈 없는거 같고..


그냥 무인도에서 혼자있고싶네요
역시 내 상황이 좋아요 관용도 너그러움도
이해심도 가능한가봐요
그나저나 다 꼴보기싫어서
아무래도 인간관계가 대폭 정리될거 같아요
IP : 121.152.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9 2:03 PM (175.120.xxx.219)

    네. 당연한 감정이예요...

    내 감정토닥이면서 지내세요.
    내가 우선입니다.

  • 2. ..
    '20.10.29 2:05 PM (218.148.xxx.195)

    맞아요 다 그래요

    하나씩 찬찬히 해결하시면 또 다시 평안해지세요

  • 3. 전에
    '20.10.29 2:10 PM (175.223.xxx.202)

    이런댓글이 올라왔었죠.
    힘든일 안겪어본 사람의 착함은 믿지 않는다고.

  • 4. 맞아요
    '20.10.29 2:10 PM (203.235.xxx.42) - 삭제된댓글

    곳간에서 인심 나는거랑 똑같아요..
    마음이 여유가 없으면 배려도 없더라구요.

  • 5. ...
    '20.10.29 2:11 PM (5.181.xxx.54)

    심신이 고되고 힘든데 관용과 너그러움까지 갖추기는 거의 성인 반열 아닌가요ㅠㅠ
    원글님 상황이면 누구나 그럴 겁니다. 곧 평온해지시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6. sstt
    '20.10.29 2:24 PM (182.210.xxx.191)

    여태 평탄하게 살아오셨다니 더 그럴듯요 당연한겁니다

  • 7. 자영업
    '20.10.29 2:38 PM (121.123.xxx.233)

    극 공감합니다. 위로드립니다.

  • 8. 힘내세요
    '20.10.29 2:40 PM (222.110.xxx.57)

    상대방들도 다 이해해줍니다.
    힘드실땐 좀 거리두고 사시다
    힘든고비 지나서 연락하면 다 반겨줄 겁니다.

  • 9. ..
    '20.10.29 4:10 PM (95.222.xxx.143) - 삭제된댓글

    몸이 피곤해서 그래요. 당연한거예요.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면 한의원 가셔서 검진도 받으시고
    약도 드세요. 많이 도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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