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반응이 이상했던걸까요 ㅠㅠ

imo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20-10-26 11:07:51
오빠 셋에 막내 저 여자 하나에요 
바로 위오빠가 어제 전화해서 우리 만나서 서로 근황도 알고 
좀 밥도 먹고 하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나는 되는데 큰오빠하고 둘째오빤 항상 바쁘잖아 하니까 
넌 무슨 공주님이냐, 연예인이냐 내가 너한테 만나달라고 한게 아니잖아
그냥 좋은 생각이다. 큰오빠, 둘째오빠한테 연락해봐 그렇게 말해도 되지 않느냐 해서 
아니 나는 된다고 둘은 워낙에 바쁜 사람이니까 그렇지 하면서 
그럼 어떻게 언제 만날까 하니 됐다 기분 나쁘다 그냥 살자 
하고 전화 팍 끊더라구요 ㅠㅠ 

다시 전화했더니 받지도 않고 
밤늦게 카톡해서 미안해 오빠 하니 됐어 잘자라 마음 편하게 갖고 
잘자 하고 끝내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거에요? ㅠㅠ 
IP : 106.243.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6 11:10 AM (175.192.xxx.178)

    원글님이 만나기 싫어서 핑계대는 걸로 들렸을 수도 잇겠네요.
    오빠 입장에서는 그냥 원글님만 만나고 싶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 2. ???
    '20.10.26 11:11 AM (112.145.xxx.70)

    당연히 오빠가 이상한데요??

  • 3. imo
    '20.10.26 11:12 AM (106.243.xxx.240)

    헉. ㅠㅠ그런건가요?
    말로는 우리 넷 너무 서로 모르고 지낸다 뭐 그렇게 얘긴 했는데 ㅠㅠ

  • 4. 나무
    '20.10.26 11:14 AM (118.235.xxx.8)

    별 얘기 아닌데 오빠분이 예민하신 듯 해요
    밀이란게 뉘앙스가 있어서 글과는 다를 수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데 말예요..
    오해라고 그런 뜻 아니었다고 웃으며 얘기해 주세요..

  • 5.
    '20.10.26 11:20 AM (211.57.xxx.44)

    오빠가 무슨 일이 있을까요?
    그냥 얘기하다 마음이 상했나봐요

    뭐 안좋은 일 있는건 아닌지 살펴봐주세요

    셋째 오빠가 최고야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하면
    행동에 나타나서 좋아할거예요
    의외로 아들중에 막내는 살짝 치여 자라서그런지
    내가 늘 손해를 본다라는
    이런 마음이 있기도 하더라고요
    남성들의 세계라 그런가봐요

    그냥 남자는 손많이가는 애구나 하면 되고요
    오빠라도 여성의 손길과 마음으로 잘 다독이며 대해주세요

  • 6. 그냥
    '20.10.26 11:25 AM (203.251.xxx.221)

    다음부턴 어떤 일이든 토 달지 말고 상대가 낸 의견에 수긍하고
    내 의견만 전하면 돼요.

    저한테는 큰오빠, 작은오빠 바쁘니 형제만남이 어렵지않겠냐 이렇게 들려요.

  • 7. 제가
    '20.10.26 11:31 AM (39.7.xxx.235)

    제일 부러워하는
    오빠셋에 막내딸.

    제친구가 그런데
    오빠들이 완전 든든한빽에 보디가드에
    아빠에 atm기에 지식인에..

    암튼..
    근데 세째오빠 뭔 힘든일 있는거 같아요.

  • 8. 이번엔
    '20.10.26 11:32 AM (223.39.xxx.55)

    원글님이 오빠들 톡 방에 불러서 모임 한 번 주선해보는건 어때요? 셋째오빠가 얘기해서 원글님이 불러모았다고 하면서요. 그럼 셋째오빠도 맘이 좀 풀리지않을까 싶은데. 글로만 보기엔 잘 모르겠는데 말투나 뭐 이런걸로 오빠가 대화하면서 뭔가 맘 상하는 포인트가 있었을 수도..

  • 9. 뭔가
    '20.10.26 11:32 AM (175.199.xxx.119)

    쌓인거 아닌가요?

  • 10. ..
    '20.10.26 11:34 AM (39.125.xxx.117)

    님이 나머지 오빠들에게 탓을 돌린거잖아요. 그래서 오빠가 그런듯하네요. 막내 여동생이 살갑게 연락도 좀 하고 우리 보자~~ 하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 하길 바라셨나봐요.

  • 11.
    '20.10.26 11:35 AM (1.220.xxx.164)

    오빠가 예민한데요 ㆍ원글님이 평소에 공주였나 봐요
    근데 둘이만 만나자고 한건데 바쁜 두 오빠 얘기하니
    맘 상한듯요ㆍ난 안바빠서 너 보자고 전화 한것도 아닌데 기분 나쁠수도

  • 12. 제 생각에
    '20.10.26 11:36 AM (1.234.xxx.165)

    오빠가 원글님이 나서서 연락하고 주선하길 바랬나봅니다.

  • 13. ㅎㅎㅎ
    '20.10.26 11:45 AM (223.62.xxx.239)

    셋째 오빠가 정이 많고 예민한 스타일인데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자라셨나보지요. 첫째, 둘째 오빠가 상대적으로 무던하고 남자다운 편인가 보고요.
    셋째 오빠는 형제들에게 사랑도 받고 또 자신감도 얻고 싶은데 만나자고 하면 싫어할 것 같으네 또 속상하고 요게 되풀이되면서
    엉뚱하게 아니 막내는 딸인데 여잔데 좀 나서주면 좀 좋아?! 생각했나보지요 ㅎㅎㅎ
    저런저런입니당...

  • 14. ㅇㅇ
    '20.10.26 12:13 PM (218.153.xxx.19)

    대답이 좀 부정적이긴해요.. 딴지 거는 느낌이랄까

  • 15. 000
    '20.10.26 12:21 PM (211.212.xxx.148)

    오빠랑 여동생이면 거의 여동생이 먼저 연락하고 얘교부리고 하죠..
    오빠가 그걸 기대하거나 바랠수도 있어요..
    부인하고는 틀리게 여동생은 좀 나근나근할수도 있거든요
    다시 오빠한테 전화나 문자해보세요..

  • 16. ㅁㅁㅁ
    '20.10.26 12:27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대답이 흔한 반응이긴 한데
    오빠분 얘기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형제관계든 친구관계든 늘 보자 하는 사람 따로 있고 수동적으로 보는 사람 따로 있어요.
    그런데 늘 먼저 말을 꺼내는 사람의 속마음은 기분이 참 별로입니다.
    어찌 이 사람들은 먼저 보자 하는 적이 없을까, 내가 안 보고 싶나? 나만 이들이 보고 싶은 건가?

    그런데 원글님 반응이 나는 되는데...
    오빠가 보자 하니 나는 가능해, 마치 상대의 요구에 대한 선택권이 있는 듯한 반응이죠.

    오빠나 이렇게 먼저 보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 같이 함 모임 하자는 말이지
    너 시간 되니? 이게 아니거든요.
    같이 의논하자는 말을 하는 건데, 너가 그러자니 그럴게 혹은 그러기 힘들어, 이런 답을 바란 게 아니에요.

    오빠분에게 전하고 싶네요.
    그냥 형제 모임에 나서지 마시라고.
    본인만 상처 받으신다고.

  • 17. ㅎㅎ
    '20.10.26 1:11 PM (112.165.xxx.120)

    만나기 싫어 핑계대는 느낌같아요
    바로 며칠전에 대학친구들 네명 단톡방에서
    우리 만난지 일년도 넘었네 한번 봐야지~ 했더니
    그 중에 한명이 나는 되는데 A랑 B랑 바쁘잖아 되려나~~
    딱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전 뭐 봐도 되고 안봐도 되는 사이라.. 그러네~ 그러고 시간맞춰보자 하고 넘겼어요
    남핑계대는거 같아서 오빠가 서운했나봐요

  • 18. 냅둬요
    '20.10.26 2:3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뭔 사과까지.
    형들한테 좀 치이나 본데
    만만한게 손아래죠 뭐.

    네.네 오라버니 해달라는 거임.

  • 19. 님이
    '20.10.26 10:04 PM (91.114.xxx.100)

    딴지건거죠.

    오빠가 만나자그럼 좋은 생각이다 환영하는 의사를 보이고
    나는 언제 언제 괜찮은데
    오빠는 언제 괜찮아? 하고 스케쥴 조절하는게 정상이죠.
    왜 오빠가 만나달라고 조르는 입장이 되게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1140 [딜정보]동원몰 리츠샌드위치크래커 4종X2 총8개 9900원 (.. 5 딜여왕로잔나.. 2020/10/26 879
1131139 맛없고 밍밍한 수박, 배 처리 어찌할까요? 7 ... 2020/10/26 970
1131138 지금 통외통위 질의하는 의원 새터민 출신인가요? 1 국정감사 2020/10/26 464
1131137 전 이건희 회장이 대단한게요 31 2020/10/26 6,740
1131136 리큅식품건조기..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6 리큅 2020/10/26 3,054
1131135 실비보험 부활시 고지의무 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3 .. 2020/10/26 1,549
1131134 생일에 샤넬 브로치 살까요? 말까요? 10 생선 2020/10/26 2,479
1131133 세입자 내보낼 때 다음 집 계약금 하라고 보증금 일부 돌려주는 .. 3 궁금 2020/10/26 1,573
1131132 아이들 디지털기기 주지 말라시는데... 11 디지털 2020/10/26 2,279
1131131 죽고싶다는 충동 자주 느끼세요? 31 이건 왜 2020/10/26 4,072
1131130 10분 같이 운동하실분 여기로 4 ... 2020/10/26 1,318
1131129 경의중앙선에서 신촌까지... 8 일산 2020/10/26 1,223
1131128 역대 82쿡 레전드 글 추천 부탁드려요 22 레전드 2020/10/26 9,307
1131127 출생신고를 6년이나 늦게 해도 7 .. 2020/10/26 2,265
1131126 서울시내 살다가 외곽으로 나가면요 10 이사 2020/10/26 2,043
1131125 이건희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에요? 49 유유 2020/10/26 4,242
1131124 이제 팟빵에 뉴스공장 안 올라오죠? 7 팟빵 2020/10/26 911
1131123 고양이강아지도 치아스케일링 하나본데 5 ㄱㅂㄴ 2020/10/26 994
1131122 커다란 양푼도 연마작업하시나요 2 .. 2020/10/26 657
1131121 출근할때마다 고민이예요 겨울스커트 뭐입으세요 5 ^^ 2020/10/26 1,564
1131120 전원일기를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 16 zz 2020/10/26 3,618
1131119 그릇 보관 주머니? 2 그릇정리 2020/10/26 843
1131118 포장이사시 문의 5 이사 2020/10/26 809
1131117 저기....... 고등학생들 계속 오전수업만 하나요? 8 gk...... 2020/10/26 1,343
1131116 자동차극장 다녀온후기 3 2020/10/26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