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세명입니다..전 가운데구요..근데 막내동서가 잔소리가 넘 심해요..
집안행사때나 가족모임이나 자주 만나는편인데, 잔소리를 엄청 해대는편입니다...
울아이들이나 형님아이들한테도 물론이구요...울신랑이나 제한테도 잔소리하는편입니다..
형님이나 아주버님한텐 안그러구요..형님은 한성질하는걸 알고있고, 아주버님은 말없고 조용하고 사실 잔소리할 필요가없죠..개인적으로 동서와 가까이 살고있어, 자주 만나고 절 많이 따르는편입니다...
아이들 또래가같아 자주만나 키즈까페도 가고,육아정보도 공유하며, 맛집도 자주가고...
물론 저는 편해서겠지만...항상 동서비위와 동서한테 맞춰줄려니 힘드네요..
형님안보일땐 형님 아이들한테 엄청 잔소리 퍼붓고, 우리아이는 제가 옆에 있을때도 잔소리하고..다른친척아이들 만날때도 그아이들 간섭하고 잔소리해대더군요...
명절때 같이 음식할때도 잔소리...전 구을때도 빨리 뒤집지마라, 기름튀겼다...등등..
오늘도 가족모임이있었는데, 제가 울아이 신랑이 보고있어서 친척어른들과 대화를 좀 많이 나눴어요..
근데, 헤어질때 저보고, 형님은 아이안보고 계속 이야기나하네요...하고 가버리네요..
집에와서도 기분나쁘네요..자기가 울아이 봐준것도 아니면서...여튼 이런식으로 간섭과 잔소리많이 하는편이예요..
결혼8년차..이젠 정말 지겹고 듣기싫네요...아이들한테도 뭐하지마라, 뭐먹지마라, 뛰지마라, 장난치지마라 등등..
내내 잔소리입니다..우스운건 자기 아이들한테 너그러운편입니다...이게 이해가안되네요..
저두 동서네 아이들한테 잔소리할것많지만, 차마 그러지못합니다..
제성격은 남한테 안좋은소리, 싫은소리 죽어도 못합니다..남의아이 절대로 야단치지못하는성격이구요..
뭐 서운한것있다고 이야기했다간 울고불고 난리도 아닙니다...시동생도 나서서 동서편드는성격이구요..
결혼초엔 한두번 말다툼했는데, 울고불고 난리났었답니다...
자주안만나고싶어요..근데 집도 가까이 살고, 동서가 친구도없고 내성적인성격이라 저에게 많이 의지?하는편이예요..
놀러올때마다 넘 피곤해요..장난감정리도 안해주면서 엉망진창해놓고, 절대 손끝하나 움직이는 성격아닙니다..
우스운건 어머님계시면, 설겆이도 도와주고 좀 움직입니다..저하고 둘만 있을땐 절대로..
거리를 두고싶어요..그리고 동서가 잔소리할때마다 맞받아칠수가없어요..제가 그런성격도 못되고 또 울고불고 싸움날까봐요..항상 만나면 눈치보고, 비위맞춰줘야하고...물론 안만나면 되는거겠죠..중요한행사때나 만나면 되지만...
동서한텐 제가 정말 만만하고 바보같나봐요..명절때 엄청 저에게 말실수해서 미안하다고 다음부턴 안그런다더니, 오늘 또
기분나쁘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