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디선가 읽은글인데 기억에 남아서요
남편이 회계사 여자가 대기업다니는데
집은 남자쪽에서 벌어온걸로 샀다나 했고요그당시만 해도 비싸지않을때고요
여자집은 잘사는편인데 친정엄마아빠가 코칭해주시기를
남자가 이번에 개업을 했는데 보아하니 숫기도없고 너무정직하기만 한성격으로 미루어보아 사업도 잘못할듯한데 지방에계신 시부모도 가난한거같고하니
모든수입을 따로 관리하라했대요
여자가 따로관리하자했더니 남자가 노발대발 시부모까지 나서서 부부는한몸인데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뭐 어쩌고저쩌고
그래도 밀고나가서 각자관리하기로했대요
남편이 개업하고 초반에 힘들었는데 그냥 모른척하고 시간이 흘럿대요
그런데 그 정직하기만한 성격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지 사업이 엄청 잘되더래요 거래처늘고 바뻐지기시작했고 노후준비도 안된줄 알았던 시부모도 알고보니 시골에선 꽤잘살고 아들한테 돈한푼 안받아도 될정도였나봐요
그사이 본인은 대기업다니다가 힘들어서 중소기업옮겼고 윌급도작아졌는데 남편은 돈이 많으니 엄청쓰고다닌대요 골프채도 비싼거로 막 사고 와이프눈지안봐도되니 진짜 하고싶은취미생활 다하고 산대요
그래서 여자가 정액으로 생활비 내지말고 버는비율로내자 자기가 억울하다했대요 자기는생활비 내고나면 남는것도없는데 남자한텐 그정돈 껌값이니까요
남자가 단칼에 거절
게다가 남자한테 돈관리따로하자했을때 정떨어져서 그때부터 남자가 맘의문을 닫고살았나보더라고요 그래서 사이도 그냥 별로고
이혼해야하냐고 했던글 그냥 생각나서용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회계사랑 대기업부부얘기
ㅠㅜ 조회수 : 4,090
작성일 : 2020-10-25 09:59:44
IP : 180.65.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20.10.25 10:06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그러면서 애는 낳았나 궁금하네요
자기 꾀에 빠진 거죠
그런 배우자를 고른 남자의 실수
일부 여자들 너무 했어요
저 경우 친정에서 독립 못하고 휘둘린 게 문제
어쨌든 정신적 독립 못 하면 결혼도 말아야 하죠
이혼 해야죠
여자가 절대 안 놔주겠지만2. 새옹
'20.10.25 10:19 AM (112.152.xxx.4)본문과는 별도로 회계사가 엄청 계산적이에요
저 남자 직업특성상 저런거에요
ㅋ3. ㅎㅎ
'20.10.25 10:22 AM (49.172.xxx.92) - 삭제된댓글케바케
제 친구 회계사인데
남편보다 훨씬 많이 벌어도 생색안내네요
친구모임 나와도
식대 다 혼자계산해도
절대 잘 버는티 안내구요4. ...
'20.10.25 11:08 AM (218.147.xxx.79)저런 경우는 이혼이 답이죠.
정 떨어졌는데 어찌 사나요.
그동안 애 생겼으면 무늬는 유지하겠지만 애 없다면 갈라서고 따로 인생 가야죠.5. 사람마다
'20.10.25 11:16 AM (1.229.xxx.169) - 삭제된댓글다르죠. 저 연경 나와서 회계사들 수십명 아는 데 회계사 공부하면서 커플이 많고 다들 잘 살아요. 부부가 재테크도 잘하고. 그렇게 따지면 은행원이 최고로 이기적임. 경제권 절대 안주는 남자들이 대다수. 저건 여자분 친정아버지 장인이잘못한거. 딸을 귀히 여기는 게 아닌 인생 꼼수두고 말아먹는짓한거. 잘산다면서 사위 힘들때 모른척하고 이제와 같이 쓰자쓰자하니 싫죠.
6. ..
'20.10.25 12:58 PM (49.164.xxx.159)여자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졌네요.
저렇게 계산하고 혼자 똑똑한 척하는 사람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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