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에서 심리상담은 어려운거죠?

ㅇㅇ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20-10-23 17:28:00
아버지가 10년 가까이 우울증약 복용하고 계셨는데요

이번에 다른질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다니신김에

정신과 진료도 받았어요

65세 이상이시라 치매 우울 인지 수면관련해서 전반적인 검사를 진행한데요

담당교수 보기전에 다른쌤이랑 1시간 넘게 문진,사전검사 했는데

거의 들어주고 기록하는 시간이었구요

막상 교수님이랑 상담 후에 약처방 받는건 짧더라구요

정신과 진료는 약처방 위주의 처치이고

심적인 위안이나 부부상담 우울 분노의 원인 해결 이런건 기대하기 어렵겠죠?

아버지가 원래 우울증을 앓아오시기도 했고 가정이 불우해서

역할을 잘 못하다보니 엄마랑 갈등이 많으신건데

아버지는 그게 다 엄마탓이라는 식으로 생각해요

이런문제를 좀 자각했으면 하는데 상담치료를 따로 알아봐야할까요
IP : 118.235.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0.10.23 5:36 PM (39.121.xxx.127)

    요즘 병원에따라 가끔 상담 중심으로 하는 개인 정신과 병원이 있는 경우 있어요
    거의 대부분은 약처방 중심으로 진료 몇분 걸리지 않구요...
    지금 다니는 병원은 길면20분 정도 짧아도10분정도 상담을 하는 병원이예요
    개인 정신과구요...
    그전에 다녔던 병원2곳은 처방 중심이라 초반에 검사후 바로 약물 처방 하고 약 타러 가면 약 반응 정도만 체크 하고 끝이였구요
    상담은 거의 없었구요....

    저는 정신과 다니면서 복지관 같은곳에서 하는 개별상담을 몇개월 받았고 그 후에 개별상담은 종료하고 사정이 있어 병원을 바꿨는데 그냥 눈에 보이길래 간 병원이 상담 중심의 병원이였어요
    그래서 도움 많이 받았구요
    약물치료 병행하면서요...

    저도 우울증 등등 해서 약 먹은지 5년 좀 넘었고 병원은3군데 정도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은3년째 다니고 있어요
    약물처방도 중요 하고 상담도 약물로 좀 안정이 된 후 적절한 상담도 꼭 필요 한것 같아요

  • 2. 연세가
    '20.10.23 5:40 PM (110.12.xxx.4)

    많으시면 몸에 벤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아요.
    한 40만 되도 효과가 있는데
    자신을 인식하고 객관화 시켜서 보기에는 너무 멀리 오셨어요.

    그냥 약처방만 잘 받으시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시면 밖으로 나가셔서 사람들과 어울리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근데 잘 어울리실지 남탓하면 사람들이 주변에 베겨낼 사람들이 없거든요.

  • 3. ..
    '20.10.23 6:00 PM (223.38.xxx.167)

    상담 연결도 해주구요
    요즘 주변 곳곳에 센터 많아요
    아버지 내면의 분노 풀어주세요
    약은 기분변화라면 상처치유는 상담부터 시작합니다

  • 4. ㅇㅇㅇ
    '20.10.23 11:50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첫 댓글님, 혹시 늦게라도 제 댓글 보시면 상담 중심의 정신과가 어딘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아는 병원 있으면 꼭 적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5. ㅇㅇ
    '20.10.24 12:43 PM (125.132.xxx.91)

    늦었지만 답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0039 부동산 문의드려요 7 궁금 2020/10/24 1,297
1130038 이 결혼해야할까요? 146 ㅇㅇ 2020/10/24 21,582
1130037 서울대 보내고 싶어하긴 하네요. 21 .. 2020/10/24 4,141
1130036 현미로 떡을 했는데 쓴맛나요. 왤까요? 2 현미설기 2020/10/24 1,509
1130035 아이린이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이라던데 3 ... 2020/10/24 2,556
1130034 보톡스 한병 가지고 여러명 쓸까요 5 보톡스 2020/10/24 1,938
1130033 방탄 핫100 현재까지 순위 4 ..... 2020/10/24 2,340
1130032 찬바람불면 쓸쓸해지는분 계신가요? 5 가을타네 2020/10/24 1,450
1130031 남동생이 빌려간 돈을 갚았어요 21 누나 2020/10/24 16,464
1130030 줌(zoom) 사용시 문제점, 도와주세요. 4 줌 화상 2020/10/24 1,439
1130029 정은경질병청장은 매일매일 살얼음 걸으실듯 7 나무안녕 2020/10/24 1,162
1130028 50대중반 남편 건강검진 결과 중 늦가을 2020/10/24 1,075
1130027 월급 500 정도 되는분들 스트레스 강도 어떤가요? 28 ㅇㅇ 2020/10/24 5,975
1130026 물도 거의 안드시면 얼마나 버틸 수 있나요? 8 80대 2020/10/24 1,590
1130025 이사중인데 너무 부끄럽네요 19 ㅇㅇ 2020/10/24 7,597
1130024 성유리 lg가전모델됐네요 8 .. 2020/10/24 3,834
1130023 남자들 군대 가면 사대보험 안들어주나요? 4 ... 2020/10/24 1,256
1130022 당일로 서울에 가야합니다. 4 지방 2020/10/24 1,035
1130021 미국 첫 위안부 기림비에 日로비 안통한 이유는 '유대인의 조언'.. 2 .... 2020/10/24 1,196
1130020 김현미표 대책을 계속 제공 받아야 겠습니까? 70 겨울이 2020/10/24 2,230
1130019 롱부츠 어디서 사세요? 6 ㅡㅡ 2020/10/24 1,716
1130018 악뮤 수현이 음색 최고, 귀여워 10 나하 2020/10/24 1,928
1130017 경주 숙소 힐튼과 현대호텔 중 어디가 더 좋나요? 8 ... 2020/10/24 2,562
1130016 저처럼 가을이 너무 좋으신분 계시죠~ 21 가을 2020/10/24 2,718
1130015 국민연금 계산좀 8 나무안녕 2020/10/24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