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하산하다 119 불러서 대학병원 응급실 가서 반깁스하고
집에 와서 약 먹고 앉아 있었어요
오늘 월요일 오전에 대학병원 진료인데
통깁스를 해야 한다고 할 지 모르겠어요
골절이 심하지 않고 수술을 안 해도 될 지 모르겠다는데
제가 싱글이라 병원이송을 절친에게 부탁하지만
그 친구도 자기 생활이 잇는지라
너무 미안해서요 물론 나중에 제가 두둑하게 신세를 갚을 거에요
코로나 기간이라 병원이 그렇게 생각보다 많이 북적대지 않았어요
시간 예약해서 오늘 진료 보는데
만약 수술 안 하게 되면
동네 정형외과로 바꿔야 하나 싶지만
동네는 오히려 예약시간이 없고
그냥 오는 대로 하지 않나요?
대학병원도 차로 가면 그리 멀지 않아요 3.5킬로 7분 거리에요
만약 동네병원 가면 제가 택시를 불러서 가야 하겠죠
15분을 목발 짚고 걸어가든지(무리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질문1. 이런 상황에서 굳이 동네병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질문2. 옮긴다면 언제가 좋을까요?
아침 8시 진료예약이 잇어서 대기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