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6년째 쓰고 있는데요.
희안하게 드럼세탁기는 거름망이 없네? 하고 무심히 살다가...
세탁기 아래쪽에 네모난부분 열면 거름망 있단거 알고....한두번 열어봤었던거 같은데(기억도 가물가물;;; 동전이용해서 열기도 힘들게 되어있던데....) 그때마다 거의 깨끗하더라구요.
그래서 드럼은 찌꺼기가 안끼나보다...라는 말이 안되는 생각으로 6년째 쓰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진짜 말이 안되긴 안되더라구요.
같이쓰는 아기사랑세탁기는 그 조그만 통에도 돌릴때마다 거름망에 찌꺼기가 끼는데.....드럼세탁기 6년째인데 안낀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사실 귀찮아서 안낀다고 믿고 싶었던거였을수도..ㅠㅠ)
그러다 어제 드디어 못볼꼴을 봤다죠.
그 동그란 입구 고무패킹이랑 세탁조랑 딱 붙어있는 그 사이 손도 잘 안닿는곳에....잔뜩 이물질들이 껴있더라구요.ㅠㅠ
어찌어찌 청소해볼려고했는데..너무 틈이 작아서 청소하기도 쉽지않았어요.
어떻게 거기 그런 찌꺼기들이 껴있는지...
고무패킹 사이사이 손닿는곳은 그래도 가끔씩 살펴보고 청소하고 했었는데...그 안쪽까지 살펴볼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아마도 거기가 그 수준으로 지저분한걸보면...통 뒤편은 장난이 아닐듯해요.ㅠㅠ
이래서 다들 세탁조청소를 따로 부르시나봐요.
근데 다른집 드럼세탁기도 이렇게 거름망이란곳은 멀쩡하고 그 통 뒤쪽으로 이물질이 껴있던가요?
우리집 세탁기가 이상한건지....
세탁조 청소해보신분들은 만족하시나요? 다 통분리해서 세탁한다던데.....욕실에서 하시는건지....청소할만한 공간도 마땅찮을거같은데...설명좀 해주세요..
또 나중에 세탁기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든지 그런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