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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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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 너무 찜찜하지 않으세요?

세탁 조회수 : 11,539
작성일 : 2020-10-10 08:26:25

아이 트렌치코트 두 벌을 드라이클리닝 안하고 뒀어요.

계절이 돌아와서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는데 세탁소에 보내기 너무 찜찜한 거예요.


하나는 물세탁해도 되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세탁기에 돌려서 싹 다리니 너무 개운한 거예요.

오버사이즈 롱코트라 다림질 할 때 꽤 힘들었지만 변형도 전혀 없고 새 옷처럼 됐어요.


그런데 다른 하나는 물세탁하면 안 될 것 같아 드라이클리닝 보내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찜찜해서...

온갖 세탁물들이랑 다같이 한다 하잖아요.

진짜 양심불량이면 그 조차도 안하고 얼룩같은 게 없으면 스팀 다리미로 마무리하고 끝내는 데도 있다 하더군요.


기름냄새가 안 나는 게 좋은 줄 알았는데 기름냄새가 안 나는 건 어쩌면 드라이클리닝을 안한 건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여기서 봤어요.


주변에 믿을만하던 세탁소가 있었는데 주인 바뀌고는 영 시원찮아서...

단골세탁소를 한 곳 찾아야 하는데 참 이것도 큰~일이에요.


IP : 180.224.xxx.21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0 8:30 A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드라이클리닝 저도 그래서 싫어요 ㅜㅜ 미국살때 인도사람 옷이랑 같이 드라이클리닝했는지 인도사람 특유의 냄새가(인종차별 아님) 제 옷에 다 베어서 못입고 버린기억이 ㅜㅜ 그때 첨 알았어요 드라이클리닝이 내가 생각했던것처럼 깨끗하게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 2. 저도
    '20.10.10 8:32 AM (210.117.xxx.5)

    같은 생각이예요.
    드라이하기는 하나요?

  • 3. 그냥
    '20.10.10 8:37 AM (124.54.xxx.37)

    다림질만 하고왔구나싶은 경우가 있더라구요 ㅠ

  • 4. ㅇㅇ
    '20.10.10 8:38 AM (175.207.xxx.116)

    오래된 동네 세탁소는 그나마 믿을만한데
    크린**아 이런 데는 다림질만 돼서 오는 거 같아요
    크린토**에만 맡겼던 코트를 동네세탁소에 맡겼는데
    때를 한꺼풀 벗긴 것처럼 색상이 맑아졌어요

  • 5. ..
    '20.10.10 8:42 AM (116.39.xxx.169)

    맞아요
    어떨 땐 더 오염되어서
    없던 얼룩이나 때가 묻어서 오기도 해요

    평생 한깔끔 하는 저희 엄마
    옷도 엄청 깔끔하게 오래 입으시는데
    일단 드라이클리닝 하는 옷은 최대한 안 사고
    최대한 입을 때마다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드라이는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만
    아주 가끔씩 보내세요.

    입고 들어온 코트같은 것 먼지 털고
    꽉 짠 수건으로 털듯이 닦아주고
    베란다에 몇 시간 통풍시켰다가
    모양 잘 바로잡아서 옷걸이에 걸어놓는 등등

    저는 게을러서 못하지만
    드라이클리닝 아주 찝찝해요
    남의 집 옷이랑 같이 돌아가는 것도 그렇지만
    세탁소들이 기름값 아끼느라
    자주 갈지 않는 걸로 알아요.

  • 6. ..
    '20.10.10 8:44 AM (222.237.xxx.88)

    인터넷 검색해서 명품세탁 해주는데 알아뒀어요.
    좋은건 거기 보내고 아닌건
    부분부분 홈드라이세제로 처리하고
    스타일러 돌려 입을거에요.

  • 7. 원글이
    '20.10.10 8:44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제가 원글에 쓴 세탁소가 오래된 동네 세탁소였는데요.

    코트를 보내면 보풀제거는 물론이고, 주머니 속에 먼지 하나 없고, 어디가 아주 살짝 튿어져 있었는데 그것마저 싹 손봐서 새옷 돼서 돌아오고는 했어요.
    수선까지 겸하는 집이었거든요.

    그렇게 잘하니까 그 조그만 세탁소에 4명이나 일하셨는데도 늘 일감이 넘쳐나서 한참 있다가 받아야 했어요.
    그래도 시간 걸려도 좋으니 꼭 세탁 좀 해달라고 사정할 정도였는데 어느날 가보니 주인이 바뀌었더군요.ㅜㅜ

  • 8. ..
    '20.10.10 8:46 AM (222.237.xxx.88)

    아, 제가 알아둔 곳을 못 올리는게 그 카페에서
    복사방지를 걸었는지 복사가 안되어
    사진 캡춰로 했는데 일일이 글로 쓰기가 버겁네요.
    다음에 정리해서 한 번 올릴게요. 양해 바라요.

  • 9. 원글이
    '20.10.10 8:48 AM (180.224.xxx.210)

    그러니까요.
    제가 원글에 쓴 세탁소가 오래된 동네 세탁소였는데요.

    코트를 보내면 보풀제거는 물론이고, 주머니 속에 먼지 하나 없고, 어디가 아주 살짝 터져 있었는데 그것마저 싹 손봐서 새옷 돼서 돌아오고는 했어요.
    수선까지 겸하는 집이었거든요.

    그렇게 잘하니까 그 조그만 세탁소에 4명이나 일하셨는데도 늘 일감이 넘쳐나서 한참 있다가 받아야 했어요.
    그래도 시간 걸려도 좋으니 꼭 세탁 좀 해달라고 사정할 정도였는데 어느날 가보니 주인이 바뀌었더군요.ㅜㅜ

  • 10. 원글이
    '20.10.10 8:54 AM (180.224.xxx.210)

    네, 언제 한 번 소개부탁드려요.
    그런데 명품세탁소는 가격이 너무 비싸던데 거기도 그럴 듯 한데 어떤지 모르겠어요.

    저도 세탁 관련해서 검색하다 굉장히 전문적인 세탁소를 알게 됏어요.
    그 사람은 일단 세탁일 자부심이 대단했고 과학적인 이론과 실전에 두루 능하던데요.
    안타깝게도 다른 지방이라 이용은 못해봤는데 저런 세탁소가 예전에는 꽤 많았던 듯 한데 다 어디로 사라지고...

  • 11. ㅂㅂ
    '20.10.10 8:54 AM (117.111.xxx.102) - 삭제된댓글

    단독 드라이있어요. 두배 비쌉니다.

    이제 드라이 잘안합니다.

    그건.. 광이 죽어서 나와요.
    약품부터 고온다리미로 찍어대니
    옷의 광택과 빛이 죽어요.

    물 세탁으로 울샴푸해서 합니다.

  • 12. ...
    '20.10.10 8:56 AM (1.241.xxx.135)

    특히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더 찝찝해요

  • 13. ...
    '20.10.10 8:59 AM (118.42.xxx.172)

    저도 그래요.

    그래서 가능한한 집에서 세탁했는데
    옷색깔이랑 아무래도 형태가 변해서
    옷이 후줄근한해진 느낌.
    오래 잘입으려면 드라이클리닝 해야돼요.

    세탁했는지도 잘모르겠고
    더러운 옷 만지던 손으로
    새 세탁물 만지고
    이거이거 불결하지만
    옷 위해서 그냥 참기로...

  • 14. ㅂㅂ
    '20.10.10 9:00 A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크린토나와 전문점에 신발 보냈는데
    거친 솔로 문지렸는데 천이 해지고 신발끈 끝이 너덜너덜..

  • 15. ㅂㅂ
    '20.10.10 9:01 A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크린토나와 전문점에 신발 보냈는데
    거친솔로 막 문지렸는지 천이 해지고 신발끈 끝이 너덜너덜

  • 16. 원글이
    '20.10.10 9:03 AM (180.224.xxx.210)

    일이년 전 남편이 맞춤양복점에서 옷을 해입었는데요.

    그 양복점 사장이 옷 죽는다고 드라이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 위 어느 님 어머님처럼 물수건 같은 걸로 닦아주고 스팀다리미 쏘이고 끝내라고...

    전 가끔 양복바지같은 건 물세탁해버리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아주 까다로운 소재 아니면 세탁은 그럭저럭 집에서도 변형없이 가능해요.
    그런데 다림질이 문제예요. 각 잡힌 옷들은 너무 다림질이 힘들어요.

  • 17. 동네세탁소
    '20.10.10 9:05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상가 세탁소도 다림질만 하고 주더라구요
    출근양복바지에 회식하다 쏟았는지 심한 얼룩이 여기저기 난린데 그걸 다림질만 해서 보내서 항의후 안감

  • 18. ...
    '20.10.10 9:16 AM (116.127.xxx.74)

    드라이크리닝 자체가 정말 세탁이 되나 의구심이 들어요. 그래서 피부에 직접 닿는 울 제품들 꺼려져요.

  • 19.
    '20.10.10 9:16 AM (175.207.xxx.116)

    클린토**에 운동화 보냈다가
    밑창이 떨어져나갔어요
    걷다가 그랬어요. 그날 어찌나 쪽팔리던지..

  • 20. 그래서
    '20.10.10 9:16 AM (61.253.xxx.184)

    드라이해야하는 실크옷은 안사요.
    스카프 같은거야 레더크린 이라는 세제로 집에서 세탁하구요.
    왠만한건 물빨래 되는데요.

    문제는...요새는 다림질도 못하는 세탁소가 있더라는...
    바지를 두줄 만들어놨더라구요. 깜놀했어요

  • 21. 개인
    '20.10.10 9:17 A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세탁소는 별로 안더러운 옷은 드라이 안하고 에어클리닝만 한 것 같은 의심이 강하게 들어서 클린토피아에 비싼코스로 맡겨요 그건 속이진 않으니까
    그것도 스타일러로 손질할 만큼 하다가 맡기죠

  • 22. ㅇㅇ
    '20.10.10 9:34 AM (175.207.xxx.116)

    베트남에 사는 지인이 있는데
    베트남 세탁소 가면 스타일러만 있는 세탁소도 있대요
    앗 혹시 우리나라 빨래방에 스타일러 있는 곳도 있나요?
    있으면 이용하고 싶어요

  • 23.
    '20.10.10 9:42 AM (117.20.xxx.149)

    크린토**가 다 잠식해버려서 속상해요.
    세탁~~~~하며 수거해가던 아저씨 소리도 그립고..
    우리 동네 크린토피아는 갑이에요.
    불친절.인사도 제대로 안해요.

    빵집이 빠리바게트와 뚜레쥬르에 먹히고 다시 개인 빵집들이 살아났듯이 개인이 하는 세탁소도 좀 더 체계화.고급화되면 수요가 분명 있으리라봅니다.
    이발소도 요즘 바버샵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오픈하는 분위기~

  • 24. ... ..
    '20.10.10 9:47 AM (125.132.xxx.105)

    한참 직장생활 할 때 드라이 매주 옷 한아름씩 하던 때 드라이 하는 분이 알려준게 2가지 인데요.

    1. 블라우스처럼 맨살에 닿는 옷은 가능하면 손세탁하고

    2. 외출복을 드라이 할 때, 예를 들어 겨울 코트라면
    겨울 끝나고 드라이해서 보관해야 한다 였어요.
    겨울 내내 그 때나 오염물질이 섬유에 쩔어들어가면
    다음 초겨울에 드라이 맡겨도 세탁이 깨끗히 안 된대요.

    그 세탁소 주인이 양심이 고운 분이셨는지
    그렇게 하면서 정말 다리미질 만 한듯한 옷은 없었던 거 같아요.

  • 25. 그래서
    '20.10.10 9:47 AM (61.253.xxx.184)

    이발소 바버샵...유튜버 보니 머리를 이쁘게 자르더군요.
    남자들은 남자들 샵으로(바버샵처럼 건전한곳 많이 생겼으면.)
    여자들은 여자들 샵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미용실에서 남자들 보는거 싫.....
    전 워낙 사람을 싫어해서 더더더.

  • 26. 이런
    '20.10.10 9:57 AM (221.143.xxx.25)

    사람이 싫으면 개인샵에 예약하고 가야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

  • 27. ..
    '20.10.10 10:25 A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크린토피아 하는데요,
    손님들 만족도 제일 높은 품목이 운동화예요.
    간혹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운동화 세탁 반응이 제일 좋아요.

  • 28. ㆍㆍ
    '20.10.10 10:59 AM (211.224.xxx.157)

    네이비색 트렌치코트 드라이 맡겼는데 그냥 다림질만 해서 준 느낌. 워낙 깔끔하게 입어 드라이 안해도 돼지만 오래 안해서 왠지 그래서 맡겼더니 빨래해서 다린 깨끗 선명한 느낌이 아닌 뿌연느낌. 입던옷 다리면 보통 그리 돼죠.

  • 29. 봄날아와라
    '20.10.10 12:43 PM (1.176.xxx.198)

    저희 동네 이사하고 처음 간 크린터피아 급해서 급속으로 돈 더 내고 드라이 맡겼는데
    드라이 안하고 스팀만 쐬어서 왔어요.
    남편 니트 팔꿈치 그대로, 제 목폴라 머리카락 그대로, 가디건에는 고구마 뭍힌거 굳은 거 그대로.
    다 따지고 환불받고
    원래 가던 곳으로 가서 다시 드라이했더니 깨끗하게 다시 나왔어요. 아오. 설마했는데 요즘 그런 곳이 있드라고요

  • 30. ......
    '20.10.10 12:47 PM (211.178.xxx.33)

    저 정말 그대로 왔어요 비닐만씌워서요.
    남편보고 찾아오라해서 몇일지나고 확인하느라 못따졌네요.
    지금생각해도 열받아요.

  • 31. ㅇㅇ
    '20.10.10 6:00 PM (175.207.xxx.116)

    스팀만 쐬어서 온 게 나을 수도 있어요
    겨울 니트들은 하나 같이 줄어서 와요
    내가 살이 쪘나 갸우뚱 하다가
    맘에 들어 다른 색상으로 2개 산 니트 중
    하나만 맡겼다가 맡기지 않은 옷이랑 비교해보니
    길이 품 다 줄었어요
    준 와중에 목은 늘어나있고..

    면 셔츠 다릴 시간이 없어서 크린토피아 맡겼다가 찾은 옷들이
    이듬해에 목 깃 부분들이 누렇고 까만 거예요
    베이지 레드 연노랑 등 예닐곱개의 셔츠들이 다요
    혹시 해서 세탁기로 빨았더니
    깨~~~끗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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