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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젤 행복할 때...

강아지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0-09-30 10:44:30

갱년기. 사춘기 애 둘 . 주말부부. 코로나로 만남 자제
우울감이 마치 우물속에 있는것 같아요.

그나마 젤 행복할때가 울 강아지랑 산책가서
사람없는 운동장 같은데 풀어놓고 겅중겅중 뛰어노는거 볼 때예요.

혼자 신나게 놀다가 문득 엉마 어딨는지 뒤돌아보먼서 쫑긋거릴 때.
멀찍이서 누구야 하고 부르면 혀 길게 왼쭉으로 빼물고 귀가 한껏 뒤쳐져서 신나게 달려오는 모습 보면 내 가슴속에 충만함이 차오르며 엄마 미소가 한가득 지어지네요

이쁘지만 귀찮고 손이 많이가서 힘들어요.
그래도 아침이면 구깃구깃 접혀진 몸을 펴면서 요녀석과 산책갑니다.
IP : 223.62.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하는존재와
    '20.9.30 10:48 AM (124.197.xxx.72) - 삭제된댓글

    산책이 최고 힐링 타임같아요
    강아지 덕분에 더 건강해지시겠네요

  • 2. ..
    '20.9.30 10:49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귀여운 녀석 신났겠네요. 상상 만 해도 행복할 것 같아요. 날이 좋네요

  • 3.
    '20.9.30 10:54 AM (61.254.xxx.151)

    저는 유방암4년차인데 우리 강쥐들 때문에 그나마 회복된거 같아요 같이 산책하고 늘 만져주고 말걸고웃고~~이녀석들이 없었다면.. 그런데 첫째 녀석이 13살되던 작년 11월2일에 저랑 똑같은 유선종양으로 멀리떠났어요 자식같은 아이였는데~~그리고 지금은 그녀석의 딸을 키우고있어요 열살입니다 아침 산책 갔다와서 추석이라서 목욕한번시키고 지금 쉬고있어요 나의기쁨나의행복 우리아기

  • 4. 저두요
    '20.9.30 11:10 AM (223.62.xxx.252)

    얘들하고 햇살맞으며 걸을때 그래도 살아있어 다행이다. 열심히 살아 녀석들 밥 사주고 까까사주고 병원데려가야겠다 다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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