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전화는 자주 해야하는건가요?
결혼하고 초반엔 좀 하다가 애기 생겨서는 남편한테 토스하고 남편이 시엄니한테 전화를 자주 해요 그래서 그냥 뒀어요
어차피 매주 아니면 이주에 한번 시댁에 갔었고 지나가다라도 들리곤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요즘 코로나땜에 시댁을 안 갔죠
아버님이 활동적이셔서 좀 걸리기도 했고 저희집 이사준비로
제가 바빴어요 집 내놓고 청소하느라 집 보여주라,
이사 갈 집 찾느라 정하느라.. 집 도배하느라 등등
차로15분거리인데, 저희 친정 두시간거리 구정 이후로 못갔는데 친정부모님들은 코로나땜에 너희들 일 바쁘니 다 이해해주세요
근데 시부모님들은 뭐가 그리 서운하신지 아들한테
제가 불만있는거 아니냐고까지 하셨다고 하네요
최근에 8월말에도 갔었고 카톡으로 아이 사진 보내드리는데
뭘 얼마나 제가 전화까지 해서 미주알 고주알 얘기해야하는지..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요
아들이 하는데 굳이 저까지 안부인사를 해야하는건가요
1. ㅇㅇ
'20.9.29 11:56 PM (211.193.xxx.134)할망구와 영감탱이
대접받으려면 적당히 해라2. dddd
'20.9.29 11:57 PM (118.46.xxx.153)사실 그 비위 맞추려면 힘들긴하는데..
전 처음에 제 시어머님께서 자주 전화 하셨어요 별내용은 없으셨어요 밥은 먹었니. 뭐하니
그러다 보니 저도 시어머님께 전화를.. 일 주일에 한번은 해요
그냥. 그런것만 하세요 저녁쯤 8시에 어머님 저녁 잡수셨어요 요새 일일 드라마 뭐 보는데 어머님도 보세요
어런것??
아니면 아이가 오늘은.뭐했어요..똥을 엄청 쌌어요 이런것...일주일에 한번..이런것
아니면......남의 아들 험담...요새 먹고 살기 힘든데 돈을 많이 쓴다
또 다른 남의 아들은 이런것도 했는데 당신들의 아들은 안해준다 이런것 자주하면 전화받기 무서우실수도.ㅠㅠ3. 지나가다
'20.9.30 12:09 AM (175.223.xxx.218)그냥 놔두면 어련히 알아서 하는데
쪼금만 달라지면 어찌나 미주알 고주알 따지시는지.
저는 대체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전화 드리다가
애들 키우고 맞벌이하고 바빠서 한 두번 빼먹었더니
이래저래 말씀들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무시합니다.
전화도 없냐 하시면. 그러게요. 바쁘네요. 하고 말아요.
시댁과의 관계는 참 힘드네요.4. ...
'20.9.30 12:29 AM (14.52.xxx.249) - 삭제된댓글저도 결혼3년차까진 그랬어요. 이제 방문횟수도 점점 줄이시고. 전화스트레스 주면 네네...네 대답만잘하고 전화하지마세요. 10년지나면 포기하더라고요. 결혼초반 잘하려고 애쓴게 억울해요. 결국 잘한건 싹 잊고, 못한줄만 아는 시짜들인데 뭐하러그랬을까. 시짜들이랑 한가족처럼 친해지긴 개뿔..
5. 남편한테
'20.9.30 12:40 AM (221.143.xxx.25)토스하고 알아서 얘기하라고 하세요.
나도 처가에 전화 안한다고도 하고요.
그러등가 말등가 하던대로 쭉 하세요.6. 211.193.xxx.134
'20.9.30 12:44 AM (113.110.xxx.201) - 삭제된댓글미친거 이냐?
7. 알겠다고
'20.9.30 12:48 AM (175.117.xxx.71)대답만 하세요
아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넘기세요
잘알겠다고 대답만 잘하고 있으면
시간 지나면 저들도 지쳐서 그러려니 합니다
그걸또 마누라에게 전하는 남편도 바보병신이네요8. 대체
'20.9.30 12:54 AM (119.67.xxx.194)시부모의 전화집착은 언제까지 갈 것인지
9. ㅇㅇ
'20.9.30 1:05 AM (175.207.xxx.116)그냥 네~ 하고
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대체 왜 며느리가 따로 시부모한테 전화를 해야 되는지
알 수가 없어요10. 그렇게
'20.9.30 1:23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시작되는거죠. 알아서 잘사는 자식 왜들 그리 들쑤시는지.
그걸 또 전하는 모지리남편 교육이 필요하네요.
친정얘기 속속들이 전하지말고 시집얘기 알아서 커트하자고 단도리하세요.
저런 집은 어차피 백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도루묵이니 맞추려고 애쓰지 마세요.11. 그걸
'20.9.30 1:38 AM (114.204.xxx.15)전하는 남편의 심리는
전화좀 드려라 겠죠.
근데요 휘둘리지 마시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저 28년차입니다.12. 부모님
'20.9.30 3:46 AM (211.173.xxx.86)잔소리땜시 연락자주하심 피곤해져요~~ 저처럼
가는거 전화 신경써서해도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하는게 시가입니다. 절대 끌려다니지 마세쇼13. ..
'20.9.30 5:35 AM (1.246.xxx.233)그 시기만 잘넘기면 받아들이십니다
남편은 우리 엄마테 전화안해도 욕안먹는데 시부모들은 하나같이 왜그러나 모르겠어요
그냥 듣고 흘리세요
그럼 쟤는 원래 그런가부다 해요14. 아이스
'20.9.30 6:48 AM (122.35.xxx.26)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남편이 친정에 안하듯..
정 스트레스 받으심 전화 드리고 인사하고 얼른 남편 바꿔주세요15. ...
'20.9.30 7:07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남편이 친정에 할때마다 하려했더니 할일이 없네요.
16. ㅎㅎ
'20.9.30 8:21 AM (112.148.xxx.5)무시하세요..저희시댁이 그랬어요
그거때문에 이혼할까도 고민했을정도로
지금 결혼8년차 전화 안해요. 대신 챙길거 다챙깁니다17. 그냥
'20.9.30 10:37 AM (223.39.xxx.31)이 시기만 잘 넘기세요. 아들이 전화하면 되죠.
전 주기 안 장해놓고 그냥 어른들 안부가 궁금할 때 전화드려요. 남편은 아들이니 자기 부모애게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에. 남편이 전화했는지 안했는지 상관없이요. 굳이 주기를 따져본다면 1달에 1번정도 안부전화 하는거 같아요. 생신같은 특별한 날 제외하고. 시부모님도 저에게 전화 안하시는데요뭘..궁금한 사람이 그냥 궁금할때 전화하는걸로..물론 초반에 저도 잘하려고 전화 자주 드렸는데 매번 할말도 없고, 전화한다고 가까워지는것도 아닌것 같고..그렇습디다.18. 미췬
'20.9.30 10:55 AM (218.48.xxx.98)지레 포기하게 냅두세요
다시 규칙적으로하면 평생전화 바랍니다19. 시집벼슬
'20.9.30 1:23 PM (203.223.xxx.39)왜들 그렇게 며느리 목소리를 궁금해하는지
무슨 벼슬한것도 아니고20. 24년차
'20.9.30 1:26 PM (116.40.xxx.49)결혼하고 제일 큰스트레스..손가락으로 날짜세고있으니 더 하기싫더라구요. 23일만에 전화했다고하는데 정떨어지더러구요. 사는게 너무힘들어서 겨우숨만쉬고사는동안 아무도움도 못주면서 그놈의전화타령은..할말있으면 본인이 하시든지... 지금도 전화기다리시는건 알지만 하기가싫어요. 처음부터끝까지 아프다얘기.. 다른형제들욕하기..친척들욕하기..다 부정적인말들.. 남편전화로 좀 만족했으면 좋겠어요.
21. ...
'20.9.30 2:55 PM (39.124.xxx.77)진짜 웃긴 늙은이들이죠.
결혼하자마자 빛쟁이처럼 전화독촉하길래.. 일단 처음이니 네~하고 안햇어요..
웃겨서.. 언제봤다고 겨우 결혼한 며느리가 부모도 아닌 사람들에게 무슨 정이 생긴다고 전화를 강요하는지
자식처럼 키울길 햇나요?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는게 어이가 없어요..웃긴 노인네들...
짖거나 말거나 개무시하고 안햇네요.. 괘씸해서 더 안함..
쥐뿔 결혼하고 시부모만나서 인생 바뀐것도 아닌데..
내인생 사느라 맞벌이에 바쁜 사람한테 무슨 대접받을 궁리들만하는지...
늙어서 시간넘치고 돈은 없으니 할일이 없는지... 잘해주기나 하면.... 참.. 한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