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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시아버님 추석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row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20-09-26 09:23:12
제가 결혼을 늦게 해서 이번에 첫 추석입니다. 
어머님이 젊을 때 돌아가셔서 아버님 혼자 살아오셨어요. 
85세이시고 월세 받으시는게 있으셔서 돈봉투는 드리기가 애매해요.
(저희는 지금 프리랜서 개점휴업 중이라 아버님이 저희보다 벌이가 훨씬 좋으셔서..)
음식도 가려드시고 홍삼같은거는 너무 뻔하고... 
옷도, 이제 곧 갈 날인데 다 필요없다 하시고.. 

혹시 며느리 이쁘다, 하실만한 선물 없을까요.. 
처음 추석이라 어찌해야할지... 추천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어요.
IP : 119.194.xxx.1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5세
    '20.9.26 9:25 AM (110.70.xxx.28)

    비교적 건강한 노인이시라면, 여러가지 차. 작은 고급사탕.

  • 2. ......
    '20.9.26 9:25 AM (180.224.xxx.208)

    돈은 있지만 혼자 사시는 분이면
    맛있는 음식 집에서 많이 해서 명절상 차려드리면
    제일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 3. ....
    '20.9.26 9:29 AM (122.36.xxx.234)

    겨울 가까워지니 방한용 패딩, 미끄럼 방지되는 신발류, 모자(접거나 펼치면 귀도 덮을 수 있는 것, 골프용품점에 있어요) 같은 게 생각나네요. 제 아버지께 사드려서 호평받은 거예요.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지만 연로하신 어른들이 직접 찾아가서 사긴 힘든 것들을 젊은 며느님 안목으로 사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은근 자랑거리도 됩니다^^

  • 4. ....
    '20.9.26 9:33 AM (122.36.xxx.234)

    갈 날인데~는 그냥 하시는 말씀이죠(거꾸로 그 연세에 너무 옷치장 좋아하는 인상 주는 게 그러니까). 얼마나 사실지 누가 장담해요? 그리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그만큼 더 좋은 것 누리셔야죠. 제 아버지는 구순인걸요? 그리고 저 10년 동안 병환중이던 시아버지께 위와 같은 마음으로 비싼 잠옷 사드렸는데 딱 한 달 정도 기쁘게 입으시고 돌아가셨어요. 제 평생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정가로 산 잠옷인데 그 돈 하나도 안 아까웠습니다.

  • 5. ...
    '20.9.26 9:34 AM (124.56.xxx.15)

    혹시 없으시다면 경량패딩조끼요
    비슷한 연배 시아버님
    필요 없다 하시더니 외출하실때 코트 속에~ 집에서는 주무시기 전까지~ 겨울 내 한 몸이시라 하나 더 사드렸어요

  • 6. 름름이
    '20.9.26 9:49 AM (118.216.xxx.179)

    경량패딩 좋은 생각같아요!

  • 7.
    '20.9.26 9:56 AM (121.167.xxx.120)

    집에서 겨울에 걸치실 가디간이나 패딩 조끼나 방한복이나 눈이나 비왔을때 미끄러지지 않는 특수 운동화나 방한화요

  • 8. row
    '20.9.26 9:57 AM (119.194.xxx.190)

    오.. 경량패딩도 좋고 사탕도 좋은 거 같네요. 비싼 잠옷도!!!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것 같네요. 다 사드리고 싶어요.

  • 9. 모모
    '20.9.26 10:56 AM (180.68.xxx.34)

    경량패딩 여러용도로 잘입어요
    앞이목에거슬리지않는 브이로 파진거
    사드리면 외출할때 티셔츠위에도
    셔츠위에도 걸치기 좋구요
    집에서는 그냥 티세츠에 걸쳐입으시면 따뜻하구요
    저희 아버님은 주무실때도 따뜻하다그ㅡ
    입고 주무십니다

  • 10. 모모
    '20.9.26 10:57 AM (180.68.xxx.34)

    앗!제가 말씀드린건 경량 배딩 조끼입니다

  • 11.
    '20.9.26 11:55 AM (115.136.xxx.32)

    화장품이요.스킨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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