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춘기록 보면 왜이리 마음이 아릴까요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20-09-23 14:57:41

드라마 잘 안보는 편인데

우연히 청춘기록 재방 보다가 재미있어서 1회부터 다 챙겨보기 시작했어요 워낙 티비에서 재방을 많이 해줘서..그러다 이젠 본방을 챙겨보는데

참 회차 끝날때마다 마음이 아리네요. 막 눈물이 나올것 같고 가슴이 말랑말랑해져요. 저 워낙 강철같은 심장을 가졌거든요

보고있으면 헤어진지 1년 반이 넘은 전 남친도 생각나요

그렇게 전 남친과 시작할때의 감정도 생각나고

이렇게 헤어진 후 다른 사람 잘 못만나고 있는 뻥 뚤린 가슴에 자꾸 박보검이 제 맘을 몽글몽글하게 뭔가 채워주는것 같고

어제도 끝나고 난 후 한참 울고싶은 감정 때문에 자기전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핸드폰 뒤적거리다 잤어요

드라마 안에 가끔씩 짜증나는 요소도 있지만
보고있으면 그냥 너무 슬퍼져요
가장 슬픈건 내 나이...ㅠㅜ
이렇게 마음과 감성은 저들과 비슷한데
어찌 이리 껍데기는 늙었을까..저런 연애 이제 하기 힘들겠지 싶어 더 슬픈가봐요
IP : 58.148.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y
    '20.9.23 3:02 PM (59.5.xxx.111)

    오랜만에 본방하는 드라마에요 엔딩이 먹먹해요

  • 2. 공감은
    '20.9.23 3:06 PM (59.5.xxx.111)

    나이상관없나봐요 어제 박보검이 노래부르는데 슬프더라구요 ㅜㅜ배우의 눈빛이 넘 짠하고 먹먹ㅜㅜ

  • 3. ...
    '20.9.23 3:08 PM (220.75.xxx.108)

    개인적인 생각으로 박보검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면 그건 그냥 끝이에요. 1988 에서 엄마는 매일 보고 싶다 면서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한데 드라마 전체 통틀어서 제일 맘이 쿵 했어요.

  • 4. 맞아요 짠해
    '20.9.23 3:23 PM (58.148.xxx.5)

    어제는 메니져 누나에게도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나 짤라~ 그렇게 쉽게 말하는 누나한테

    보검이는 군대까지 미루며 자기 인생을 갈아 넣으며 지금 살고 있는건데 그렇게 쉽게 장난처험 말하는 메니저라니

    믿을 구석 하나 없는 세상이 이제 메니저까지

    그냥 넘 짠했어요. 그 와중에 의지가 되는 여자가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기대게 될까

    그냥 넘넘 짠해요 ㅠㅠ

    울고있는데 전화와서 나랑 같이 놀자 그러는데 안운척 어 라고 대답하는데 제 가슴이 무너졌어요 ㅠㅠ

  • 5.
    '20.9.23 4:18 PM (39.7.xxx.239) - 삭제된댓글

    좀 나아졌나요?
    망삘이라 4회에서 손절했는데
    여긴 왜이리 보검예찬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0772 인정한다, 인정 받는다는 의미가 뭘까요 1 ........ 2020/09/23 884
1120771 서동주가 미국 유명 로펌에 예전에 들어갔다고 하던데 학부랑 대학.. 9 .. 2020/09/23 6,367
1120770 스파트 필름 잎이 노랗게 변해요 3 모모 2020/09/23 1,934
1120769 녹취록, 사실 아니었다···검언유착 오보 낸 KBS 법정제재 6 권언유착 2020/09/23 2,951
1120768 방에서 넘어져서 손목뼈가 부러진듯 하다는데,움직이면 안 되나요?.. 14 기브스 2020/09/23 3,531
1120767 인서울 힘들단 얘기 40년째 들어요. 24 아줌마 2020/09/23 6,102
1120766 요양병원서 골절사고로 응급실 6 사랑원 2020/09/23 2,255
1120765 김하늘에 비하니 김희선이 진짜 안 늙었네요 45 ㅇㅇㅇ 2020/09/23 16,381
1120764 제주 올레길 여쭈어요. 3 .. 2020/09/23 957
1120763 양심도 없다...임신소식 전한 연예인에게 싸늘한 이유 19 ... 2020/09/23 36,849
1120762 악의 꽃 내용 질문있어요 5 크하하하 2020/09/23 2,052
1120761 청춘기록 참 괜찮은 드라마네요 6 joy 2020/09/23 2,777
1120760 고관절수술한 분들 한참 지나도 절뚝거리나요. 3 달래야 2020/09/23 1,181
1120759 펌 추미애장관 아파트단지 주민입니다 8 2020/09/23 3,880
1120758 고기 배송이 늦어요 1 궁금 2020/09/23 655
1120757 책 해외배송 1 투민맘 2020/09/23 487
1120756 레오파드 에코백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20/09/23 1,386
1120755 사는 게 힘들어요 14 저녁 2020/09/23 5,379
1120754 요즘 입시에사 스카이는 10 ㅇㅇ 2020/09/23 2,253
1120753 여생도 군장 나눠 드는 남자 육사생도들 16 ㅡㅡ 2020/09/23 3,905
1120752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한 집, 세입자 합의 번복 못한다... 2 임대차보호법.. 2020/09/23 1,720
1120751 가전제품이요 대리점하고 백화점 가격 차이 많이 날까요? 5 인터넷 말고.. 2020/09/23 1,518
1120750 버스에서 이상한 사람이 있으면 2 버스에서 2020/09/23 2,060
1120749 해동된 고기 유통기한이요 1 ㅎㄷ 2020/09/23 903
1120748 황금향 원래 약간 비릿한가요? 11 .. 2020/09/23 3,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