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톨릭신자분들...묵주의 9일 기도 질문 있어요
빛의 신비가 저는 어려워요 ㅠㅠ
원래 있던 환희, 고통, 영광의 신비는
어릴 때부터 해와선지 각각의 신비가
다 외워졌고 매단마다 묵상도 잘 돼요.
근데 빛의 신비는 사실 그간 안하다가
불과 몇년 사이 드리는데요.
그것도 뺐다가 넣었다 번복하면서요.
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오죽 알아서
하셨겠나 싶으면서도 자꾸 빛의 신비는
잡념 들고 잘 묵상이 안돼요.
어릴 때 한국 방문하셨을 때 눈 앞에서
뵜던 그 환한 아우라는 지금껏 안잊혀지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이시기도 해서
거역(?)하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죠.
고쳐야지 나아지겠지 하면서 계속
빛의 신비를 넣고 묵주기도를 할지
집중도를 위해 빼고 할지 늘 갈등 해요.
빛의 신비를 묵상한 날은
묵주기도 마치고 나면 자책해요 ㅠㅠ
다른 분들은 빛의 신비 꼭 넣고 기도하세요?
1. ㄱㅂㄴㅅ
'20.9.21 11:51 AM (175.214.xxx.205)네 빛의신비해요. .
님이 그내용들을 너무잘묵상하며 기도를하셔서. . .그런듯하네요
저는 입으로만 묵주기도하는거같아요.ㅜ
묵상즘.해야하는디. .2. 원글
'20.9.21 11:55 AM (115.161.xxx.137)빛의 신비 할 때는 진짜 로보트 같이
읽기만 해요.
다른 신비는 각 단마다 그림 그려지듯
묵상 잘 되거든요.
그러니 더 비교되고 어려워요.
빼고 하면 안되는 거겠죠? ㅠㅠ3. 루미나
'20.9.21 11:59 AM (125.242.xxx.128)하느님께 묵상을 잘할수있도록 자비를 청하시고
기도 하시면 하느님이 정한 시기에 해주실거에요4. ..
'20.9.21 12:04 PM (116.39.xxx.129)기도생활 열심히 하시네요~
잘 따르려고 하지만, 가끔 기도문 세부단어 같은거 변화될 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마음속 거부감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자꾸 숙달시키는 것이 유일할 듯..
빛의 신비가 예수님 세례이후 최후의 만찬까지니까 이 부분의 복음서나 관련영상 등을 보며 가슴 찡!해보면 어떨까요?5. 빛
'20.9.21 12:08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빛의신비는 예수님의 공생활을 묵상하는 기도인데요.
1.주님이심에도 인간과 똑같이 세례받으시고
2.카나에서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음에도 성모님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성모님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고
3.하느님나라 선포로 복음생활을 시작 하시고
4.거룩한변모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셨으며
5.잡히시기전날 최후의 만찬으로 성체성사를 세우셨어요.
묵주기도는 예수님의 잉태를 시작으로 해서
예수님의 일대기와 마침내 죽음을 물리치고 부활하시고 천국에 가신후 성모님에 대한 지극하고도 간절한 사랑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빛의 신비가 추가 되고서야 마침내 묵주기도가 완성되었다고 깨달았어요.
성모신심이 깊으셨던 성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께 감사드립니다.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듯 상상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평화를 빕니다~6. 왜인지
'20.9.21 12:19 PM (211.243.xxx.238)빛의 신비가 추가되었다는것에
거부감을 느끼시는것같네요
어떤 기도문을 추가했다고해서
그 기도의 순수성이 훼손되는건 아닌데요
어떻게 기도하든 주님과의 관계에
변동성은 없는것이구요7. 전
'20.9.21 3:47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빛의 신비까지 있으니 묵주기도문이 완벽해진 느낌이던데요. 태어나시고, 공생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생애가 다 들어있잖아요.
그리고 전 빛의 신비 2단 때문에 기적을 바랄 때는 일부러 빛의 신비 할때도 있어요. ㅎㅎ8. 동감
'20.9.21 3:48 PM (14.39.xxx.146)저도 원글님처럼 그랬던 적이 있어요.
뭔가 오리지널이 아닌 듯^^
원래대로 원칙대로 해야하는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최근 몇년들어 제가 많이 힘든적이 있었는데,
저의 오히려 빛의 신비 2단, 가나의 혼인잔치의 기적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든든해 진적이 많았어요.
저렇게 기적을 이뤄주시는 주님께서,
내 작은 고통쯤은 거뜬히 거둬주실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그래서 사실 빛의 신비 하는 날이,
이제는 제일 좋은 날이 되었어요.
묵주기도 하는 원글님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9. 원글
'20.9.22 10:44 PM (115.161.xxx.137)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
모두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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