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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시는분.

..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0-09-20 13:05:09
이 사소뭉치들땜에 짜증나다가도
진짜 공간창출능력에 어처구니없어
웃습니다ㅡ

책상 의자에 자주 안쓰는 가방을
쇼핑백에 담아 두고 써요. 책상ㅇ에 앉을일은
별로 없어서 필요할땐 쇼핑백 내리고 앉고요
제가 아까 의자 쓰느라 정말몇달만에
의자가 비었어요.
다 쓰고 빈 의자를 책상에 밀어넣었고요

한참 있다 고앵이 없어진거 알게되서
아무리 불러도 없고
분명집에있을텐데 그 수다쟁이가
불러도 절대 대답안함
(혼날땐 제가 한마디하면 지는 백마디 하는애예요
정말 노홍철보다 말많아요 아오시끄러)
한참 구석구석 찾다가
자기가찜한데
어디에도 없길래
혹시나 의자보니
거기 올라가 누워있어요.
안자고 깨있으면서도
대답하면 제가 자기 꺼내고 또 가방올릴까봐
대답도 안한거네여 ㅡ.ㅡ

저기 가방 다시 둘건데.흠흠.
고양이 꺼낼까요 그냥 둘까요.

IP : 211.178.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20 1:08 PM (114.203.xxx.61)

    오늘만 놔둡시다~~
    일요일인데 ㅋㅋ

  • 2. ...
    '20.9.20 1:08 PM (67.161.xxx.47)

    고양이님이 자기 자리라고 하셨습니다. 가방 올리면 원글님을 빤히 쳐다보며 가방을 밑으로 밀어버리겠죠.

  • 3.
    '20.9.20 1:11 PM (223.62.xxx.168)

    그냥 두세요
    그리고 가방은 다른곳에 자리 잡아 주시고요
    이제 그 의자는 님꺼 아닙니다
    저는 소파도 식탁도 제 침대의 반도 거실도 욕조도 제것이 아니에요 ㅠㅠ 욕심을 버리고 양보 .. 아니 그냥 드리세요 ㅋ

  • 4. ..
    '20.9.20 1:1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눈치 싸움입니다. 오늘은 양보하셔요~ ^^
    책상 밑으로 밀어넣어도 그 좁은데 들어가 앉아요.

  • 5. 추카추카
    '20.9.20 1:12 PM (116.41.xxx.141)

    고놈들 비밀아지트를 캐내다니 대단한 성과십니다
    장농 저 위칸 옷들사이에서 잠든 놈 몰라보고
    울고불고 난리친 생각하면 그냥 콱 ㅎㅎ
    그래야 담에 놀래서 밖에나가 찾아보고 신고하고 하는 어마한 일이 없어집니당 ~~
    우리 냥이는 이번에 대청소하고 큰 박스에 가방들 다 몰아넣은거 안에 들어가 오줌을 잔뜩 ㅜㅜ
    가방 버리고 빨고 대작업 ㅠㅠ

  • 6. 아구 기특
    '20.9.20 1:12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고영희님 마음속엔 아무런 악의도 없으세요

  • 7. .....
    '20.9.20 1:15 PM (211.178.xxx.33)

    흠. 저한테 들키고
    자는척하네요 ㅜㅜ
    오늘은 일요일이니깐 봐줄게요.
    저자리 양보못해요ㅡ
    가방쇼핑백 꼭둬야한다고요.ㅜㅜ

  • 8. ㅋㅋㅋ
    '20.9.20 1:18 PM (115.140.xxx.180)

    전 집사나부랭이라 그냥 포기합니다만 원글님은 성공하세요 ㅋㅋ

  • 9. ...
    '20.9.20 2:21 PM (14.42.xxx.123)

    냥이가 거기서 잔다고 하면 거기가 침대에요.
    하찮은 집사따위가 자꾸 귀찮게하면
    앙 물어버릴꼬양

  • 10. 아놔~
    '20.9.20 2:46 PM (180.68.xxx.158)

    하찮은 집사 나부랭이가
    쥔님을 쫒아낸다굽쇼?
    뭐 이런 하극상이 다있나....
    그러다 짤려욧!

  • 11. ㅎㅎ
    '20.9.20 2:51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울집에서 제일 편한 컴책상 앞에 의자 . 냥님이 접수한지 오래라 컴쓸때 냥님이 앉아계시면 하찮은 집사는 군말없이 식탁의자 끌어다 앉습니다.
    울집에서 하극상은 용납이 안됩니다. ㅎㅎ

  • 12. 아실만한 양반이
    '20.9.20 3:43 PM (223.62.xxx.176)

    무례한 질문입니다.고영님의 자리는 불가침이오.
    군말 없이 다른의자나 바닥을 이용하는것이 국룰.

  • 13. ㅇㅇ
    '20.9.20 3:45 PM (121.136.xxx.121)

    우리 고양이는 싱크대.안의 배관들 나온 구멍으로 들어가서..싱크대 밑바닥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요..ㅠㅠ
    집나간줄 알고..얼마나 찾았는지..
    좋은 집 놔두고 왜저러는지..
    그냥 내버려두세요..어찌보면 기이한 행동으로 관심을 끓여보려는 관종의 기질들이 있는것 같아요

  • 14. .......
    '20.9.20 6:24 PM (211.178.xxx.33)

    ㄴ싱크대 밑바닥 고양이ㅠㅋㅋㅋ 최고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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