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패션 즐기던 사람인데
정말,,옷 사는 행위 자체가 귀찮아요
옷을 안사고
인터넷 쇼핑 귀찮고 늘 사고 보면 그저그렇고
오다가다 동네 괜찮은 옷집 있으면 좋겠는데 취향 안맞고
보세인데 비싼 돈 주려니 아깝고 -.,-;;
그러다 보니 옷이 정말 후줄근한 꽤 몇 년 된거 밖에 없어요
게다가 친구도 안만나니...더 그럼..
근데도 귀찮아요
늙었나봐요 확실히
제 얘기인줄
같은 마음,같은 상황이예요
옷 사는건 고사하고 옷 갈아입는것도 귀찮아요
아직 젊은 건가요? 철이 없는 건가요?ㅎ
저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여전하네요.
나갈 일 생기면 집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코디해보고 코디한 옷 깜박 잊어버릴 수 있어서 사진까지 찍어둬요.
유행은 도는지라 잘 안 버리는데 그래도 좀 부족하면 백화점 몰에서 이월되어 세일하는 거 사기도 하고... .나름 재밌는데 그래서 옷집사장이냐는 소리도 듣고..
옷 제대로 잘 맞춰 입으면 기분좋고 덜 초라해보이더라구요.
위에 ㅜ님.. 저랑 비슷...
이제 죽어야지...
그러다가 또 사고싶고 그래요
그냥 잠시 한때 그런거예요
맘에드는거 보면 또 사고싶고 꾸미고 싶은게 여자죠
코로나 때문에 더 그래요.
그나마 옷 갖춰입고 가던 종교활동 안하고
결혼식 장례식도 안가게 되고요.
친구도 안만나고 동창회 같은 모임도 없고
마스크 써야하니 화장품도 귀찮고요.
코로나가 우리생활을 많이 바꿨네요.
그랬음 좋겠어요.
입고 나갈땨도 없고
나이도 많고
청소도 귀찮은데
옷.신발은 자꾸 사고 싶어요.
돈 때문에 조금씩 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