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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에 울던 아기냥이

... ..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20-09-16 11:49:41

많이들 걱정하셔서 글 올려요.

좋은 소식은 없어요 ㅠㅠ

밤에 나가봤지만 제가 부스럭거리면 냥이가 숨죽이고 가만히 있어서 찾을 수가 없었어요.

계란 반숙하고 우리 강아지 사료랑 물 적당히 두 군데 놔줘봤는데

아침에 보니 전혀 입을 안 댔네요.

오전에 한참을 찾았는데, 쓰러져 있는 냥이 발견할까봐 너무 걱정됐는데

다행히 눈에 보이는 곳엔 없었어요.


오늘 오후 3-4시 쯤 우리 마당 구석에 사료랑 계란 놔줘서 냄새 피워보려고요.


소리로 봐선 아주 어린 아기였어요.

엄마랑 이동네로 이동해 온 건지..

어디서 어떻게 밤에 헤매고 다니는지 정말 가엾고,

배고파 헤매고 다니다 동네 진도개들 만나면 안되는데 ㅠㅠ

정말 마음 아프고 걱정되요.

IP : 125.132.xxx.1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
    '20.9.16 12:12 PM (115.161.xxx.137)

    아공 계란 안먹어요.
    힘드시더라도 편의점 가면
    Kitten 이라고 쓰인 게 있음
    캔 사서 놔줘 보세요.
    천원 이천원 정도예요.
    그나저나 어디 간건지 아가 ㅠㅠ

  • 2. No egg
    '20.9.16 12:28 PM (116.41.xxx.141)

    계란 먹는 냥이는 못봤는데 ㅜ
    제가 밀면집 알바할때 남는 삶은 계란 냥이들
    여러군데 줘봤는데 먹는 냥이 없던데 ㅎㅎ
    아고 착한 원글님이시네요 ~

  • 3. 호수풍경
    '20.9.16 12:51 PM (183.109.xxx.109)

    계란 노른자는 먹어요...
    자다가도 깨서 와요...
    얼른 흰자먹고 노른자는 나눠야돼요... ㅡ.ㅡ
    계란 주실거면 노른자만 으깨서 놔주세요...

  • 4.
    '20.9.16 1:38 PM (211.224.xxx.157)

    애미가 잘못된거에요. 고양이는 약한 개체라 절대 자기 새끼 눈에 띄게 안해요. 애미가 죽었거나 해서 밥을 굶거나 해서 우는거.

  • 5. ...
    '20.9.16 2:45 PM (106.102.xxx.148)

    편의점에서 천원짜리 습식 캔 사서 뚜껑 열어 놔둬보느세요
    거의 모든 고양이들, 계란 안 먹어요

  • 6. ... .
    '20.9.16 3:21 PM (125.132.xxx.105)

    아, 그렇군요. 계란을 안 먹는 군요.
    반숙으로삶아서 그냥 반조각 내서 줬는데 그대로 있어요.


    혹시 소금 간 안 한 생선은 어떤지요? 냉동실에 대구살이 있어서요.
    살짝 익혀서 사료에 좀 얹어 볼까해서요. 강아지 사료는 내추럴 코어 소프트델리에요.

    근데 비도 오는데 아가가 다시 울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ㅠ

  • 7. ..
    '20.9.16 6:26 PM (106.101.xxx.157)

    대구살 괜챦을듯
    급하면 사람참치캔 기름좀 빼고 놓으시면 (냄새용으로)

  • 8. ....
    '20.9.16 8:49 PM (175.117.xxx.251)

    아픈냥이 설사냥이 급한댜로 노른자먹여 다낫게 했는데.....
    암튼 원글님 감사해요 복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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