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한 아빠 ...치료안하기로 결정
1. 아줌마
'20.9.14 4:06 PM (1.225.xxx.38)좋은딸이세요
감정이 힘들어도 정리하시면 가시고나서 후회없으실거같아오
그래도 아빠에게 감사하다..
내가 살아보니 어른이되어보니 많은 부분 이해가 되고 그렇다.2. 본인이
'20.9.14 4:07 PM (223.38.xxx.62)결정하셨다니 별수있나요.
약물지료조차 안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삼혼이나 했는데 가족들이 다 안가둬준건지.
삼혼이나 해보셔서 더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으신건지.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인건지.
얼굴 보고 지내는거라면
수술은 그렇다쳐도 왜 약물치료조차 안하시는건지
여쭤보는 정도가 님이 할수 있는 일일것 같아요.
노인이 암치료를 안한다고 바로 돌아가시는게 아니니
오히려 돌아가실때까지 힘든돌봄이 남아있을수도 있겠네요.3. 쓰는것
'20.9.14 4:09 PM (80.222.xxx.244)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정리해 보시는 것도 필요해요. 쓰시되 힘든이야기 하신 부분은 빼고 보내시면 되죠. 짧게요. 힘든 부분은 보관하시거나 버리시거나... 마음 가시는 대로 하시고요. 암이 그래요. 재발하고 항암하면 정말 시간 끄는 것밖에 안되더라구요. 돈은 계속 들고요. 나이드심 병세가 퍼지는 것도 더뎌서 항암으로 아픈 것보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무리 안하는 선에서 운동하시는 게 삶의 질이 낫기도 하더군요. 아버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아프고 죽기 마련이니까... 원글님 후회 없게 마음 갈때 연락 드리고 오랜시간 같이 못있더라도 뵈었을 땐 손도 잡고 포옹도 하고 그냥 일상 이야기도 나누고 하세요. 우리도 언젠가는 가게 될 길이죠..
4. ...
'20.9.14 4:10 PM (125.186.xxx.159)갑자기 금방 가시지는 않을 거에요.
주변사람들이 해줄수 있는건 치료하실때 도와드리는것 외에는 ....
차분하게...전화나 자주 드리고 드시고 싶은거 하고싶은거 물어봐서 님이 할수 있는범위에서 해드리세요.
아버님 몫이에요.
님이 아버님살아계실때 꼭 하고싶었던 말들이 있으면 감정상하지 않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5. 저도
'20.9.14 4:14 PM (223.62.xxx.58)아버님처럼 그렇다면 치료 안하고 싶을것같아요.
편하게 죽을 권리도 있잖아요ㅜㅜ6. ..
'20.9.14 4:16 PM (223.194.xxx.8)제가 경험해보니 암환자들 괜찮다가도 갑자기 몸이 약해지면서 순식간이더라구요~
조금이라도 기력있으실때 하고 싶은말 꼭 하세요~ 편지도 좋네요..나중에 후회 안되게 꼭 하고 싶은말 하세요~7. 진통제
'20.9.14 4:42 PM (1.231.xxx.128)처방만 받으시면 될거같아요 고통은 있어요
8. 지인
'20.9.14 4:47 PM (175.192.xxx.170)여자인데 폐암. 7월에 만나 얼굴보고 9월 추석에 다시보자했는데 ... 그게 끝이었어요.
지인의 시아버지 폐암이었는데 당신이 수술.치료 거부하고 1년정도 사셨어요.
암이 다 힘들긴하지만 폐암이 더 고통스럽다 들었네요.9. 음.
'20.9.14 5:18 PM (210.94.xxx.89)의사가 예측한 기간이 정확할 껍니다. 폐암 4기, 의사가 8~10주라고 했는데 4주차에 심정지 한 번 왔었고, 중환자실 들어가시고.. 그러고 있다가 8주째 돌아가셨습니다. 소름끼칠만큼 정확하더라구요. 의사 진단 안 믿었거든요. 나이 드신 분들 진행이 더뎌서 1년은 계신다는 얘기 들어가지고..
10. ᆢ
'20.9.14 5:31 PM (211.224.xxx.157)폐암으로 수술하시다 뇌에 산소공급이 원할히 안돼 뇌가 일부분 죽어서 암것도 모르는 사람돼버린 분 봤어요. 요양병원서 일년 살다 가셨어요. 그전엔 그 일방이 들썩들썩하던 총기며 사람다루는 기술이 보통 아닌분였어요. 암것도 모르는 사람돼니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는 신세가 돼더군요.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도 문병갔다온 사람들 애기듣곤 암것도 못알아보고 바보됐다니 문병가서 뭐하냐며 안가는 사랑들도 많고.
11. 333
'20.9.14 5:51 PM (175.209.xxx.92)약이라도 드시지 그래요. 방사선치료가 힘들고수술이 힘들지 약은 먹을수 있자나요 저희가족은 운좋게 살았어요. 약이 아주 잘들었어요. 다른것도 다 했긴 했어요 방사선, 수술, 약 다..
12. 지인 어른
'20.9.14 7:43 P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비슷한 연배에 폐암. 방사선 처치만 받고 20년 더 사셨어요. 진행이 안되었다고. 마른 몸매, 소식하시고, 마음 편하시고..그랬습니다.
13. 음.
'20.9.15 2:41 PM (223.38.xxx.142)수술도 방사선도 항암제도 다 힘들어하셔요.
항암 몇 차례 하시다가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하기 싫다 하시고 다행히 신약 드시고 계신데 부작용이 간혹 심각하게 일어나는데 그때그때 대응하면서 그렇게 사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혈액암시거든요.
그냥 하고 싶은 말씀은 꼭 드리시고, 아버님 결정 존중해드리는 수 밖에 없어요.14. 호스피스 병동
'20.9.15 2:52 PM (119.71.xxx.251)암이 더 발전하지 않으면 수술이나 항암보다는 나은건 맞아요. 몸상태가 나빠지셔서 갑자기 병원에 가시게 되면 호스피스 병동으로 알아보시는것도 좋아요.
15. 뭐가...
'20.9.15 3:15 PM (39.124.xxx.22) - 삭제된댓글뭐가 고마우신건가요...
재혼에 삼혼에... 가족들 다 뿔뿔히 흩어지고
그런 와중에도 원글님을 살뜰히 챙기셨나요?
가족간에 문제 생길때 노력에 노력을 하셨나요?
원글님께 잊지 않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려고 하셨나요?
그냥 낳아만 주셨다고 부모고 감사한거 아닙니다.
원글님이 느끼기에 정말 감사하면 일부러 편지 쓰려고 하지 않아도
줄줄이 터져 나오게 돼있어요...
뭔가 답답하고 쓰려고 해도 나오지 않는 감정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돌보세요...
그때 왜 그러셨냐고 묻고 나도 너무 힘들었다 얘기하시고요...
기회되면 가족분들 한번 보고 싶냐고
하실말씀 있냐고 여쭈어서 가족분들이나 한번 다 모이시면
어떨까도 싶네요...16. 편안하게
'20.9.15 3:50 PM (49.174.xxx.190)유튜브 채널 지혜와 성실 강추합니다
4기신데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길을 가는분이에요17. ᆢ
'20.9.15 4:09 PM (39.116.xxx.124)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고
건강관리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