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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자 "이자내더라도 한국 채권 사겠다"..줄선 이유는

좋은기사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20-09-13 11:50:51
https://news.v.daum.net/v/20200913090854179

얼마 전 기재부에서 이자 없는 몇년 외평채 발급한 거 홍남기장관이 자랑하고 문프가 또 그 글을 공유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분석한 기사가 나왔어요. 기사가 좋아요. 한번 읽어보세요.

단순히 말하면 코로나가 몇년 계속 될거라고 생각하는 이 시점에 외국인 큰손 투자자들이 한국의 경제와 한국 정부의 미래, 심지어 다음 대선 이후도 좋다고 생각해서 이자를 내면서까지 샀다..이것 같아요
화상회의로 우리나라 좋다고 홍보하고 설득했대요.


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 조성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환율 급등락을 막고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총알(외환) 확보 수단인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딜어나운스(Deal Announcement)를 블룸버그(Bloomberg)에 게시하며 외평채 발행 작업에 착수했다. 해외투자자로부터 외평채 수요를 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사실 이날 딜어나운스 이전까지 기재부는 ‘시기’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지난 3일(뉴욕 현지시각) 나스닥지수가 전날보다 598.34포인트(4.96%) 폭락하는 등 전주에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재부의 결론은 ‘고(go)’였다. 앞서 이뤄진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믿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초반부터 해외투자자 주문이 쏟아졌고, 결과적으로 최종 발행물량(14억5000만달러)의 8배에 달하는 120억달러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해외 현지 로드쇼(투자자 설명회)가 없었는데도 해외투자자의 폭발적 수요를 이끌어냈다.

기재부는 이른바 ‘비대면 로드쇼’로 활로를 찾았다. 해외투자자들은 재택근무 상황 때문에 화상회의를 꺼려해 전화(컨퍼런스콜)로만 설득해야 했다. 기재부는 한국경제 상황만 설명하는 '논딜 로드쇼(Non Deal Roadshow)'가 아닌, 이번 발행할 외평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딜 로드쇼(Deal Roadshow)’를 추진, 호응을 이끌어냈다.
IP : 125.187.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iste
    '20.9.13 11:59 AM (115.137.xxx.208)

    역시 우리나라 저력은 어마무시하군요! ㅎㅎㅎ

  • 2. ㄱㅂ
    '20.9.13 12:01 PM (175.214.xxx.205)

    우리 언론들만 대한민국 경제다망했대요
    외국에서보는 우리신용등급은 아주최상급인데

  • 3. ...
    '20.9.14 12:41 AM (211.250.xxx.137)

    한국외평채 발행한 자금은 누구에게로 돌아가는지요.
    마치 한국외평채 발행이 한국경제가 좋아서 레버리지 목적으로 발행하는 뉘앙스처럼 얘기하는데....이거 몇년후(기한도래)에 갚아야할 채무 잖아요.

    외환을 저리 빌렸다는건 현재 국가 외환보유고 상황이 안좋다는걸 알수 있는겁니다. 돈빌려서 이자를 받는다"라고 단순하게만 볼게 아니라 기축 통화인 달러가 계속 약세로 가는게 아니라 다시 오른다면 손해가 엄청 발생합니다. 달러는 항상 약세로 가는듯이 최면을 걸고 기축통화로써 힘을 유지하죠. 많이 찍어내지만 그만큼 남미라던지 다른 국가에서 더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에 외환을 빌린건 IMF전 상황과 매우 흡사합니다. 다른국가들이 남좋은일 시켜주지않아요. 이건 간단한 시장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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