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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같은 때에는 애를 낳는게 애를 위해서 하지 말아야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조회수 : 3,601
작성일 : 2020-09-12 23:00:02
아이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애를 낳고 싶은데, 그동안은 상황이 안되다보니 안 낳았고,
이젠 상황도 되고 선택을 하면 되는데,
코로나 이후로, 애 낳는 것이 애를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져요.
애 낳아서 키운다고 하면, 일이나 경제력이나 이런 문제는 커버가 가능한 상태에요. 그치만 나이가 있어서 낳을거면 고민할 시간이 많진 않구요.

내 아쉬움채우자고 낳기에는 지구환경이 못받쳐주니까 낳아도 걱정일것같고,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있으세요??

IP : 39.7.xxx.1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0.9.12 11:05 PM (219.250.xxx.125)

    저도 딱 그생각이에요
    저는 둘째 고민인데요 정말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좋은 결정일까 계속 고민되어요 ㅠ 물론 생명은 축복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할수가 없네요

  • 2. ㅁㅁ
    '20.9.12 11:06 PM (39.115.xxx.200)

    지금은 아기를 낳고 싶으세요? 낳고 싶으면 낳는게 맞는 거 같아요. 아이가 살아갈 환경이 어떨지까지 고민하고 낳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내 아이에게 사랑주고 싶고 잘 키워보고 싶고 해서 낳는 거 아닐까요?

  • 3.
    '20.9.12 11:08 PM (125.191.xxx.148)

    낳고싶은 사람은 이런 생각인하던데요..;;

  • 4. .....
    '20.9.12 11:37 PM (211.178.xxx.33)

    스티븐호킹이 2017년에 30년후 지구멸망한다고했음요

  • 5. 당장
    '20.9.12 11:54 PM (14.138.xxx.241)

    내일 소행성 날라온다해도 낳을 사람은 낳을걸요 공룡알도 지금도 발견되잖아요

  • 6. ,,,
    '20.9.13 12:15 AM (70.187.xxx.9)

    원래 자식은 부모 욕심으로 낳는 거에요. 그 욕심대로 낳은 부모는 행복했으니 그 기쁨을 누리라 하는 것이고
    태어난 애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다면 엄마 나 낳지마 한다고 하죠.
    누가 자식들 인생 생각하며 여럿 낳나 싶어요. 형제자매 우애 강조하는 것만 보아도 부모 욕심을 가리는 용어 일뿐.

  • 7. 절대
    '20.9.13 12:19 AM (175.223.xxx.248)

    위하는거 아니죠.
    이런 기후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저주죠.

  • 8. 기후,ㅠ
    '20.9.13 12:27 AM (175.193.xxx.206)

    기후, 환경, 이런거 생각하면 슬퍼요.

    하지만 나머지는 정석이 이거라 단정짓긴 어려워 보이네요.

    엄마 생각과 판단에따라 결정하고 그후 열심히 책임을 다하면 되는문제 같네요.

  • 9.
    '20.9.13 12:29 AM (119.70.xxx.238)

    저랑 너무 같은 고민이시네요 아이를 위해서 한명 더낳아주고 싶은데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면 좋은선택이 아닌거같고 ,, 그래도 생긴다면 기쁘긴할거 같아요

  • 10. 공지22
    '20.9.13 1:46 AM (39.7.xxx.33)

    근데......더한 환경에서도 낳고 잘자라긴했어요...

  • 11. 주위
    '20.9.13 3:13 AM (128.27.xxx.80)

    보니까 낳는 사람은 이런 고민 안 하더라구요
    다들 낳으면 저절로 키워지는 줄 알고 낳더라구요.
    근데 저도 10년 가까이 고민하지만
    용기도,자신도 없네요.
    오히려 한 해 한 해 지나갈 수록 안 낳길 잘했다 싶어요

  • 12. ㅡㅡ
    '20.9.13 6:46 AM (58.176.xxx.60)

    전쟁통에도 낳았는걸요 뭐
    무의식 중에 낳고 싶지않아 찾은 이유일수도...
    굳이 환경 아니더라도 아이 갖고 낳는데엔 엄청난 불확실성이 따라요. 아이가 아픈 아이일 수도 있고요. 그럼에도 낳는사람들은 아기가 너무 예쁘고 갖고싶어서 낳는거예요.
    사실 한아이의 인생전체를, 경제적 정신적 풍요나 불확실한 사고까지 온전히 책임질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되겠어요. 그거 못할거면서 인간이 가진 능력 중 가장 신에 가까운 그 결정을 사실 너무 쉽게 하죠. 그게 도저히 안되고 어려운 사람들은 고민하다 못낳는거고요...

  • 13. ...
    '20.9.13 9:01 AM (223.62.xxx.103)

    낳을사람은 낳고 또 낳아지면 살아가지는게 인생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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