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맘카페에서 활동 열심히 하는분과 친하게 지내보신적 있으세요?

[ㅇㅇ]

지역맘카페 매일 들락거리며 구경하다보면
거기도 추앙받는 스타 같은 존재가 여럿 있고 ㅋ
(주로 글을 잘쓰거나 유머있거나 정보가 많거나...)
하루에 글을 10개이상씩 수시로 쓰는 사람
암튼 고정멤버들이 있어서 자기들끼리도
친목 다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전 유머도 글솜씨도 없어서 눈에 안띄는걸 선택하지만...
그런 분들하고 실생활에서 친하신분 계신가해서요.
궁금하네요. 다들 실제로 성격좋고 그러신가요? ㅎ
아 혹은 본인이 그런분일수도 있겠네요.

[..]

개성이 강할 확률이 높죠.

잘 나가는 인터넷 카페는 친목 금지가 대세죠...
불특정 다수가 들어오는 공간에 소수의 친목"질"은 별로인 게 맞아요.

[ㅇㅇ]

하긴 주변 엄마들 중 맘카페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다들 무난한 성격들...정치성향도 특별히 강하거나 하지 않구요.

[맞아요]

인터넷 게시판에서 소위 네임드가 되면 시녀병? 걸린 사람들도 줄줄 나오고
만나보면 뭐랄까 왕언니 분위기, 패잡는 분위기, 그 사람한테 반기들면 따 당하는 분위기요.
몇번 겪고 나니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 오프에서는 안 만나요.
막상 오프에서 무난하고 성격 좋은 사람들은 온라인 엄청 열심히 하지 않더라고요.

[각양각색이지만]

친목질이 보이던데요. 시녀도 있고.
그점이... 지역맘까페가 불편한 이유이기도 하고

[흠]

시녀짓이나 관종이나 디들 좀 공허한 타입

[ㅇㅇ]

그렇군요. 다 비슷한가봐요..
코로나로 맘카페 구경할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흐름이 보이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솔직하게 말 잘못 쓰면 순식간에
반역자처럼 몰려 강퇴당하다시피하고..
그런거 보고있자니 실수할까봐 글 못 쓰겠어요.
인기멤버들은 찬양글이 따로 올라올 정도니...
이게 맘카페의 생리인지...
현실에서 동네 조용조용한 무난하고 좋은 분들이나
알고 지냈음 좋겠어요.

[..]

맞아요. 맘까페 네임드 회원들 보통 좋게 끝나는거 못봤어요. 조금씩 인기얻기 시작하면 시녀들 생기고 결국 기고만장해질데로 해져서 휘젓다가 마지막에 안좋게 탈퇴하던지 쫓겨나던지.. 그 패턴이더라구요. 근데 전 그 네임드 회원보다 시녀들이 더 웃겨요 ㅋㅋ
뭐 조금 잘못해도 온갖 화력을 퍼붓는 사람들이 네임드 회원이 잘못한건 감싸주기 급급.. 어찌나 찌질해보이는지요

[앗]

네임드회원 ㅋㅋ 명칭이 그렇군요.
맞아요 눈에 띌수록 지켜보는 눈도 많아지고
패턴..제가 본거랑 같네요
시녀들 믿고 더 질러대다가...강퇴되기도 하고..
같은 맘카페 아닌거죠?
그냥 전 눈에 안 띄는게 살 길 같아요;;

[...]

인스타든 맘카페든 시녀들이 진짜 최악인거 같아요 ㅋㅋ 밥먹고 할일이 그렇게 없나

[저]

가끔 글 올리는데 글 올리면 팬이라고 댓글 다는 분들이 좀 있는데
아무도 만나 본 적 없어요
좀 큰 카페라 그럴지도

[ㅎㅎ]

그들 중 일부는 카페스텝일수도 있습니다ㅎㅎ 보이는 대로 믿지 마세요. 그 세계도 참 너저분하더군요.

[....]

하루에 글 여러개 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텝입니다
그냥 스텝직을 맞은 사람도 있지만 월급 받는사람도 있어요
매니저가 살펴봐서 잼난글 자주 올릴수있는 사람을 스텝으로 고용하고 돈을 줘요
지들끼리 친목질 심해서 카페 무심코 한얘기들 당사자 귀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구요
동네 어디 가게 갔는데 뭐가 안좋더라~얘기했는데 알고보니 협력업체고(카페에 일년에 몇십 몇백 냅니다) 그걸 아닌척하며 바로 업체에 전해주고 말한사람 동네서 욕하구요
그냥 먐카페는 정보만 검색하고 깊숙히 발 들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