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웃랜더 시즌3- 때리지않아도 가르칠수 있어 (스포가 천기누설수준으로 있음)

시청기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20-09-10 11:01:07

네 .. 뒤늦게 혼자 아웃랜더 시리즈를 달리다보니 뭔가 말할데가 필요해서 또왔어요..ㅋㅋ


넘 야해서 가족들과 함께 보지도 못하고.. ㅋㅋ ^^;;;;



사건1.  시즌1에서  제이미는 랜들대위에게 잡혀가 겁탈 일보직전의 상황에서  클레어를 구해옵니다.

 구출 후에 숙소로 돌아와 잡혀가서 자신이 속해있는 무리를 위험에 몰아넣은 것에 대한 댓가로

제미가 남편으로서 아내 클레어를 체벌합니다. 허리티를 채찍삼아서 맨엉덩이를  때리죠... 

그 당시 문화가 잘못한 아내를 남편이 체벌할 수 있어서 당연히 그렇게했는데

이때 클레어가 심하게 저항을 하죠.. 그러나 결국 맞았습니다.. ㅠㅠ


그 사건 이후  제이미는 클레어의 침대에 들어가는것을 거절당하고  계속 괴로워하다가

당시의 사회적 관습에도 불구하고 클레어에게 사과를 하고  자신을 내려놓습니다. ㅋㅋ


사건2. 조카 이안의 가출로 제이미가  누나부부 몰래 돌봐주고 있다가 밀수와 살인 그리고 선동적인 인쇄물로 인해

이들은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옵니다. 클레어와 함께..

매부는 제이미에게  이안을 아들처럼 생각한다면 때려서 가르치라면서 허리를 풀어서 내어줍니다.

제이미는 사건1 이후로 함부로 때리지 않았던거 같아요

때리지 않아도 가르칠수 있다고 하며 다른 벌을 내립니다. 연료로 쓸 동물의 똥을 건조시키는 벌...ㅋㅋ



사건3  제이미가 재혼을 했음에도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고있었던 까닭이 나왔습니다.

바로 재혼 상대인 리어리가 제이미의 손길이 닿을때마다 그 눈빛에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녀는 제이미가 세번째 남편이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남편중에 누구때문에 그렇게 상처를 받았는지 모르겠으나 제이미는 자신의 손길에 두려움을 느끼는 여인의 곁에 머물기가 어려워서 도시로 가서 돈을 벌어 고향으로 보내줍니다.



클레어를 만나기 전에 제이미는 리더쉽은 있지만 폭력에는 둔감한 평범한 스코틀랜드인이였다면

클레어를 통해서 폭력의 잔인성을 .. 굳이 때리지 않아도  상대를 설득하거나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되었죠..


아무튼간에 여자와 아이.. 약자에대한 폭력을 당연시하던 사회...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은 멋진 남주 제이미였습니다. ㅋㅋ




IP : 14.54.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9.10 11:05 AM (112.170.xxx.67)

    좀 야하지만 재밌죠, 그 당시 생활상 고증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부인 때리거나 강제로 성관계 하는건 그 당시 당연한 남편의 권리였다는 ㅡㅡ 제이미는 그 당시에 완전 깨인 남자죠. 멋진데다 성격좋고 거기다 연하 ㅎㅎㅎ

  • 2. ..
    '20.9.10 11:05 AM (125.177.xxx.201)

    제가 최근 아웃랜더보고나서 제이미한테 빠져서 정신 없는 상태거든요. 스코틀랜드 여행 못가서 병난 상태 ㅎㅎ
    제이미 이야기 들이니 기분이 좋네요. 하하하. 18세기 살면서 21세기 여인네 마음을 훔쳤어요

  • 3.
    '20.9.10 11:07 AM (123.213.xxx.65)

    핵심요약 고맙습니다.

  • 4. ..
    '20.9.10 11:08 A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통찰력 있으시네요.
    계속 올려주세요^^

  • 5. ,,,
    '20.9.10 11:13 AM (203.237.xxx.73)

    그 길고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이렇게 쪽집게처럼, 필요한 부분만 간단히 이야기해주시니,
    너무너무 좋아요.
    전 그거 시간도 안되고, 볼 기회가 안되서, 입소문만 듣고,
    책으로 1부를 읽었어요. 책도 볼만해요. 충분히 야하구요.ㅋㅋㅋ1부는 끝부분이 야하더군요.

    또 이야기 해주세요.
    또,또,또,

  • 6. ,,,님
    '20.9.10 11:14 AM (14.54.xxx.174)

    네... 민폐수준으로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ㅋㅋ

  • 7. 제이미이 아버지
    '20.9.10 11:16 AM (14.54.xxx.174)

    누나와의 대화속에 제이미이 아버지도 때려서 가르치기 보단

    제이미가 잘못하면 문밖에 세워놓는 벌을 내렸던거 같아요

    역시 멋진남자에겐 멋진 아버지가 계시네요.. ㅋㅋㅋ

  • 8. 가을여행
    '20.9.10 1:31 PM (122.36.xxx.75)

    좀 지겨워서 중단했어요
    아메리카 로 이주해서 땅 개간하고 뭐 이런 부분에서,,
    계속 볼까요??

  • 9. ...
    '20.9.10 1:58 PM (58.234.xxx.21)

    여주,남주한테 빠져서 돌아디는 영상들 다보고, 출연자들 나오는 토크쇼들 다 찾아봤어요.
    제미이는 음.....실제보다 드라마가 훨~~~씬 나은걸로ㅎㅎㅎㅎ

  • 10. 아무래도
    '20.9.10 6:24 PM (14.54.xxx.174)

    첨엔 클레어보는 낙에 시작했다가
    나중엔 제이미만 보는 저를 발견 ㅋㅋ

    역시 드라속 인물이 멋있는걸로~~

  • 11. 알려줘요
    '20.9.10 7:40 PM (211.229.xxx.248)

    꼭 집어서 시즌 x, x회인지 알려주세요. 너무 길어서 보다 말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79 명절선물 2만원대 CJ 스팸세트 vs 10만원 SSG 상품.. d 16:01:55 48
1629078 제핸드폰에 남의 택배내역 문자가 와요 .. 16:00:13 50
1629077 지방은 서울상급병원 못가게 2 .. 15:59:49 141
1629076 2024 한국 경찰서 수준 ㅁㅁ 15:58:32 78
1629075 고3 아이가 절 원망해요 ㅠ 그냥 들어줘야 하나요 7 오잉 15:57:40 354
1629074 베스트에 동서 친정엄마 얘기에 저도 질문요 ㅓㅏㅣ 15:56:42 130
1629073 신라 호텔 주가 3 .... 15:54:30 258
1629072 나트랑 vs 괌 vs 푸꾸옥 중 어디가 좋을까요? 4 .. 15:53:36 188
1629071 주거이전비로 800만 원 받으면 쏠쏠 2 후덜덜 15:45:07 770
1629070 부산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야호 15:41:56 82
1629069 진성준 “금투세가 사모펀드 로비 때문? 천벌 받을 것” 6 .. 15:40:49 225
1629068 尹대통령 "추석연휴 전후 건강보험 수가 한시적 대폭인상.. 8 ... 15:39:52 496
1629067 오늘도 폭염인곳 있나요? 20 후아 15:39:03 1,137
1629066 보내주신 와인 어떻게 처분?하나요. 5 궁금 15:38:51 434
1629065 우리나라, 유럽, 동남아 호텔비용 대략 이게 맞나요? 5 ........ 15:38:02 224
1629064 미얀마인이 미국에 갈 정도면 상류층이죠? 2 ㄷㅅㅇ 15:37:16 230
1629063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감사 중간결과 발표 4 ㅇㅇ 15:34:06 394
1629062 에어랩 브러쉬 청소해보신 분 2 Tt 15:34:01 137
1629061 국군의날 쉬네~이러니 초딩딸이 3 ㅇㅇ 15:30:55 983
1629060 남편에게 말 실수를 했어요. (원글 펑) 42 .... 15:27:57 2,298
1629059 현수막에 풍성한 한가위 적혀 있는데 웃음이 나오대요 3 에휴 15:27:56 421
1629058 데친 브로콜리 누래졌을 때 1 쿠쿠 15:27:53 166
1629057 경찰 방심위 압수수색 류희림 악행 제보자 찾으려 3 개판일세 15:25:10 277
1629056 으...요즘 인터넷 용어중에 오글거리는거.. 10 ........ 15:24:59 642
1629055 싱가포르 성폭행 형벌 엄청 세네요. 15 15:22:00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