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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제 저희 부모님이랑 어떻게 살죠

오늘을열심히 조회수 : 20,333
작성일 : 2020-09-09 12:52:30

안녕하세요 세종에 살고 있는 14살 중학교1학년 남자입니다

오늘 처음 이 게시판에 글을 써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저희 가족관계가 끊어져 버릴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 이야기로 들어가도록 하죠

저는 9/8일에 저희 엄마와 같이 병원에 갔습니다 저때문이죠 곧 제 성장판이 닫힐수도 있다는 이야기 때문에 저희는 학교 수업을 6교시 까지 하고 조퇴를 하였죠 그 다음 바로 5살짜리 동생과 함께 을지대학교병원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심심해서 단톡방에서 얼굴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대화를 하였죠 아마 그때부터가 이 일이 생긴 계기인것 같습니다 그때 만약 제가 핸드폰을 만지지 않았더라면 이 일이 생겨나지 않았을자도 모르죠

저는 병원에가서 엄마랑 같이 진료를 받으면서 돌아다녔습니다 동생은 제가 돌보면서 말이죠 진로가 끝난 다음 저희는 집에 갔습니다 저는 집에 가면서 MMO RPG게임을 했습니다 오토로요 오토로 돌려놓기만 하고 구경만 하고 있었죠 레벨도 않높습니다 28?그쯤일겁니다 그것도 저는 5일전에 시작하였습니다 집에서는 거의 하지도 않았죠 근데 저희엄마는 그걸 보자마자 중독성이 강하다고 하면서 게임을 지우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싫었습니다 평소에 게임을 월,수,금 동안 40분 정도씩 하고 토,일요일은 친구들과 같이 컴퓨터 게임을 하죠 요즘 시국이 이모양이라 친구들과 같이 놀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또 월,수,금은 학원 친구들이 수업 시작하기전에 게임을 합니다 Among us, 아마 다들 아실겁니다 우주 마피아 게임이죠 저희 친구들은 그걸 다같이 하는데 안하면 약간 소외되는느낌이 듭니다 사회생활 할려면 해야죠 그리고 집에서는 게임을 주말빼고는 아에 안합니다 핸드폰으로 학교 가기전 자가진단, 통화, 카톡용도로 밖에 안씁니다 그래서 저는 게임을 잠시 킨건데 엄마가 지우라고하니 좀 억울하고 어의없는 느낌이죠 그래서 저는 "요즘 딱히 할만한 모바일게임이 없어 나중에 지울게"대충 이런말을 꺼내고 폰을 껏습니다 제가 게임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하는것 같았으니까요 집에가면서 걍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저는 그동안 동생보는게 힘들어서 잠시 게임을 켰습니다 엄마는 피곤해서 자러 들어갔을때죠 저는 이때가 가장 게임하기 좋을때라고 생각하고 켰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겜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고 저도 엄마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좀전에 말했던 MMO RPG게임을 다시 켰습니다 그다음에 배가 고파서 김치볶음밥을 만들려 하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엄마가 나오고선 데 핸드폰을 봅니다 게임이 켜져있는 상태로요 그러자 엄마는 화가 났는지 폭발하면서 "야! 이게 뭐야! 내가 이겜 하지 말랬지!"라고 하면서 제 폰을 산산조각 내버렸습니다 저는 너무 어의 없었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고생해서 동생을 보고 집에 와서 쉴려고 폰게임을 킨건데 그 핸드폰을 부숴버렸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어안이 벙벙해서 몸이 굳어버렸습니다 아무말도 안나왔죠 저는 그저 부숴지고 있는 제핸드폰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엄마가 제 핸드폰을 부수고 쓰레기통에 쳐 던져놓았을때 저는 터져버렸습니다 그래서 한턴 쉬고 엄마가 방에 들어 갔을때 핸드폰을 부수게 핸드폰을 달라 했습니다 대놓고 핸드폰 부수겠다는 말이 아닌"나 전화좀 하게 핸드폰좀 줘"라고 한뒤 핸드폰을 가져가 모서리에 계속 쳤습니다 그게 아마 갤럭시S20였을겁니다 제 핸드폰을 부술때 뭐라는 표정을 가진 체로 앞에서 당당하게 부수니 제가 이성에 끊을 놓아버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폰을 부숴버렸죠 제가 지금 되돌아 보니까 그 일은 제가 잘못한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일때문에 저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거의 없어져 버렸죠 제가 엄마 폰을 부순뒤 저희 엄마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 핸드폰 어떡해 너 이게 얼마짜린줄 알아?"라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게 당연한 답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아님니다 부모라는 사람은 자신의 아들에게 괜찮아? 많이 속상했어? 라는 말을 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을 끝낼떼까지 저희엄마는 저에게 미안하다는 눈빛까지도 주지 않았죠 아마 쭉 그럴겁니다 저는 그때 저희 엄마가 저보다 100만원을 더 중요하게 어긴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그 사실을 알아버리 후에는 살기조차가 싫었습니다 부모라는 사람이 아들에게 그런말을 하였스니까요 차라리 자살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엄마 핸드폰을 부순다음 저희 엄마는 저보고 "집 밖으로 나가!!!" 라고 하였습니다 저도 너무나도 화가 나서 밖에 나갔습니다

 저는 저만에 힐릴방법인 자전거를 탔습니다 세종에 있는 방축천으로요방 축천으로 가면서 너무나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동안 13년이라는 세월과 정과 그동안 싸였던 행복한 추억들이 다 헛수고였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저는 하염없이 계쏙 눈물이 났습니다방축천에 갔다가 전에 살았던 도램마을에도 가보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혼자서 CGV도 갔습니다 영화 테넷이라는걸 하더군요 저는 그걸 봤습니다(재밌는 액션 영화니 언젠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걸 본 다음 저는 다시 방축천으로 갔습니다 할게 없었으니까요 저는 핸드폰이 없어서 시계도 볼 수 없었습니다 핸드폰이 없어지니 시간도 볼 수 없었죠 요즘 상가쪽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계가 없다는걸 알아차릴수 있으실겁니다 그만큼 핸드폰이중요하죠

저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엔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시계를 보니 11시 20분이 넘었죠  중1이 이렇게 늦게 들어 왔는데 저희 엄마는 걱정하는 말은 1도 안꺼냈습니다 "보잘것 없다는 말투로 뭐하다 왔어"라고 말하였습니다 말투부터가 저는 짜증이 났습니다 저도 엄마에게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알아서 뭐하게"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렇게 말한것이 후회가 안됩니다 저희 엄마는 이미 저에게 되돌릴수 없는 말을 햇기 때문이죠 엄마가 저보고 "말투가 그게 뭐야" 라고 했습니다 저는 "내가 왜 이렇게 화났는지 모르겠어? 아직도 모르겠냐고" 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우리엄마는 "니가 먼저 잘못했지 내가 뭘 잘못했냐" 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나도 심장이 아팠습니다 뭐 이딴 ㅈ같은 부모ㅅㄲ가 다있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상에 이딴 부모는 몇 안될겄 갔습니다 저랑 엄마랑 얘기 하다가 제 심정이 너무 울분이 터지고 엄마가 폭발할려 하는것 같이 보여서 그런지 저희 아빠가 중제하였습니다 저보고 자러 들어가라고 햐였죠

하지만 저는 잠이 쉽게 들지 않았습니다 3시쯤에 잠든것 같았습니다 그러고는 7시쯤에 깼죠 일어나 보니 열이 37.7까지 올라가 있고, 몸이랑 속도 안좋고, 머리도 아프고, 뒷목도 쑤셨습니다 아마도 많은양에 스트레스를 한번에 너무 많이 받아버린 탓이겠죠 그래서 저는 조퇴를 하였습니다

 몸이 아파서 바로 침대에 이불덥고 누웠죠 그러고나서 약 1시간30분 뒤에 엄마가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욕을 처 박더군요" 너 이ㅅㄲ 학교 처 안가고 뭔 ㅈㄹ이야"라고 했습니다 정작 화난건 저이지만요 저는 어제 핸드폰 부순 이야기를 다시 꺼냈습니다 계속 얘기를 하다가 저도모르게 욕이 튀어나왔습니다"그니까 왜 내 핸드폰을 부수고 ㅈㄹ이냐고" 그러자 저희 엄마가 "너 나랑 연 끊고 싶지?"라고 말합니다 저는 엄마가 먼저 잘못을 했는데 왜 그 말을 꺼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저는 "엄마가 먼저 잘못을 했잖아 그리고 엄마는 나보다 그깟 100만원이 더 중요한거잖아"라고 하니까 저희 엄마가 저를 보온병 가지고 때렸습니다 저도 참을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어의없게 맞아온 곳과 그동안에 쌓인 설움이 같으 폭발해버렸습니다 저희엄마는 보온병으로 저를 때리다가 급소를 강타해 버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 엄마의 팔을 잡았습니다 마음같았으면 때리고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부모라는 사람이기에 저는 막기만 하였습니다 저희 엄마가 "방에 들어가!!!"라고 버럭 소리 지르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방에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간 다음 저는 다시 머리가 아파지고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여러분들 저 이제 어떡하죠? 이미 저와 엄마에 연은 100000가닥중 경우 1가닥 남은것 같습니다 또 제가 먼저 사과하기에는 저희 엄마가 저를 다시 하찮에 볼것같다는 증오스러움때문에 못할것 같습니다 경찰에 전화를 해서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볼까요? 여러분들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27.126.xxx.117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9 12:57 PM (110.70.xxx.67)

    시끄럽고 그냥 공부나 해.
    여긴 어떻게 가입했니?

  • 2. ..
    '20.9.9 1:01 PM (1.225.xxx.185)

    엄마이이디니? 아님 어떻게 글을 쓰게 된거니?
    우리 둘째 중1랑 의식의 흐림이 비슷하구나
    엄마나 너나 진정할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혹시 엄마가 몸이 좀 아프시니????

  • 3. 그냥
    '20.9.9 1:01 PM (220.85.xxx.141)

    고아원 한번 알아봐

  • 4.
    '20.9.9 1:02 PM (1.225.xxx.121)

    진짜 중학생 맞아요?
    중학생 문체가 아님.
    그리고 여기 신입 가입 안 되는데 어떤 방법으로 글을 쓰게됐는지 먼저 얘기하는 게 순서일 것같네요.

  • 5. 어머나
    '20.9.9 1:02 PM (1.229.xxx.94) - 삭제된댓글

    여긴 첫 댓글은 박복하단다 ...
    일어난 일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싶네
    너도 너의 상황과 감정이 있었듯이
    엄마도 엄마만의 상황과 감정이 있었을 거야
    서로의 감정이 좀 누그러 질 때 까지
    각자의 일을 잘 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대화하면 잘 해결될거야
    기본적으로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도 실수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어떻게 저런짓을 하지? 라는 생각보단
    저 사람이 화가 많이 나서 실수를 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 6. lily
    '20.9.9 1:02 PM (223.38.xxx.148)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도 사람이라서 힘든 상황에서는 이성이 통제가 안될때가 있어요
    엄마도 심하게 대한걸 후회하고 계시지만 자존심때문에 솔직하게 얘기 못할수도 있고요.
    지금 화가 나 있는 상황이 서로 가라앉도록 시간이 좀 두고 기다릴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퐈이어 상태에서 얘기하봤자 감정만 더 다치기 쉬으니..

    화난 상태에서 지금의 비정상적인 감정으로 일을 그르치지 말고.(서로)
    나중에 후회합니다..

    엄마와 잘 풀게 되길 바래요.
    부모 자식간이잖아요.

    나중에 더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전환되길요

  • 7. ...
    '20.9.9 1:05 PM (211.36.xxx.109)

    회원가입은 언제했니 알려주면 조언해줄께

  • 8. 궁금
    '20.9.9 1:05 PM (221.140.xxx.245)

    가입이 불가한데 어떻게 글을 올렸는지...

  • 9. ?????
    '20.9.9 1:06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펌글인가요?

    중1이 직접 쓴 글이라면
    아가... 너 많이 심각하구나.
    우선 국어 공부 좀 열심히 해야겠다.
    너의 어머니는 대한민국 가장 평범한 엄마 같구나.
    아니 너무 착하고 물러터졌구나.
    엄마가 네 맘을 헤아려 괜찮아?
    많이 속상했어? 라고 말해주길 바라지만 말고
    네 행동으로 인해 너의 엄마가 얼마나 속상했을지 좀 헤아려보렴.
    니가 내 자식이었으면 국물도 없...

  • 10. ?
    '20.9.9 1:10 PM (39.7.xxx.181) - 삭제된댓글

    여기 중1짜리가 상담글 올리는 데 아닌데.

  • 11. ...
    '20.9.9 1:20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네 성장판 닫혀 키작은 남자될까봐 네 엄마가 이리뛰고 저리 뛰는 노심초사하는 모습은 생각안나니?
    돈 많이 든단다.
    네 동생도 형인지 오빠인지 따라 다니느라 피곤해 있는 모습은 안 떠오르니?

    물론 친구들과 게임도 해야되고 놀기도 해야되지.

    엄마도 흥분해서 어긋장나게 행동했지만 너도 엄마 생각도 좀 해봐라.

  • 12. 아이야
    '20.9.9 1:22 PM (112.151.xxx.122)

    엄마라고 다 잘알고 완벽한건 아니란다
    세상 모든 엄마가
    너희 엄마 같지 않다해도
    네엄마는 지금 네가 감당하고 있는 그 엄마뿐이란다
    엄마의 감정적인 대응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너도 엄마가 하지 말라 했던건
    엄마의 허락을 받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싶구나
    그래도
    세상 모든 사람보다
    너희 부모님이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클거라는건
    내가 잘안다
    지금 이글을 쓴것도
    엄마에게 화가난것도 있지만
    너도 걱정이 돼서겠지
    조금더 생각해보고
    네마음을 잘 정리하는 편지를 써서
    엄마에게 드려보렴
    엄마도 엄마 자신에 대해
    너에대해 생각해보고 계실거야
    잘못한건 사과드리고
    그리고 네가 원하는건 정중하게 요구해보렴
    부모가 다 완벽한것도 아니고
    자식이 청출어람해서
    부모님보다 훌륭한집도 많단다
    좀더 자라면 좀더 성숙한 생각을 할수 있을거야
    지금부터 성숙하고
    적어도 네생각에 불만이 많은 부모님에 대해서는
    네가 훨씬 나은 사람이 될거라 생각하고 노력해보는게
    어떻겠니?
    힘내라

  • 13. ...
    '20.9.9 1:23 PM (39.7.xxx.12)

    진짜 중 1이니??

    나도 중1-2까진
    엄마한테 빗자루로 엄청 맞았어
    죽게 때리진 않더라 ㅎ
    아프게는 때렸지
    거운하게 해서 혼자 다리건너 이웃동네로 가출도 했었어

    지나보니까
    내가 그 때 엄마나이 되보니까
    정말 살기 힘드셨겠구나 싶더라
    울엄마는 일도 했었고
    밥도 잘 차려주었고
    동생이 2명이나 있었고

    지금은 부모에게 측은지심을 느껴

    너도 너의 고민과 고난이 있겠지만
    어른으로 사는 게 쉽지 않아

    그냥 그러려니 해
    니 엄니 보니까 안 변하겠다
    그냥 니가 적당히 지내~

    글은 조리있게 잘 쓰네
    공부 열심히하고
    좋은 어른이 될거야
    너 글쓴 거 보니까 ..

    엄마를 이해해죠

    너 점점 빛이나는 어른이 되가겠지만
    엄마는 점점 늙고 쇠락하거든

  • 14. ㅋㅋㅋ
    '20.9.9 1:35 PM (223.62.xxx.196)

    아휴 이젠 별 재미없는 낚시가 다 올라오네

    중1이 이렇게 긴글을 썼다는데서 이미 주작ㅋㅋㅋ
    문체 올드한건 또 어쩔

  • 15.
    '20.9.9 1:38 PM (59.5.xxx.66)

    여기 중 1이 새로 가입했겠어요?
    정성스런 댓글이 무색하네요, 진짜, 심심하니까 댓글 다는 건가요?

  • 16. ..
    '20.9.9 1:40 PM (1.225.xxx.185) - 삭제된댓글

    ㅎㅎㅎ 글내용이 우리 둘째 중1이랑 비슷해요
    의식의 흐름까지.
    사건도 우리집에서 가능해보이는...
    혹시나 아들같아서요

  • 17. ㅇㅇ
    '20.9.9 1:42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아휴
    애들 안키워봣어요?
    요즘 중딩이가 두줄이상 글 쓸줄이나 알거같아요?
    이렇게 길게 묘사하고 주장 전개할줄 아는애가 저런 사고 치겠어요?
    심심하면 계속 낚여주시든가요 ㅎㅎ

  • 18. --
    '20.9.9 1:44 PM (222.108.xxx.111)

    중1이 쓴 글 같아요
    뭔가 그럴듯하게 쓰지만 엉성하고 내용이 부실하죠 ㅎㅎ
    게다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안 하고 본인 감정에만 충실하죠
    이런 중딩이 집에 두 명이나 있네요

  • 19. 글수준이
    '20.9.9 1:48 PM (110.70.xxx.219)

    중딩은 맞는데
    어떻게 가입했니?

  • 20. ...
    '20.9.9 1:51 PM (110.70.xxx.224)

    중1이 쓴 글 맞는 거 같아요.
    우리 집에도 이런 중딩 아들 하나 있네요.

    얘야~
    그냥 가만히 있으면 엄마가 화 풀리고 이전처럼 지낼 수 있어. 그게 부모 자식 관계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런 일로 가정이 무너지면 우리나라 중학생 아들 둔 집 90퍼센트 이상 무너진다. ㅎ

    엄마 화 풀리는 동안
    니가 뭘 잘못했는 지 잘 생각해보고
    엄마한테 서운한 건 뭔 지 잘 생각해보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서운한 건 얘기해.

  • 21. ...
    '20.9.9 1:56 PM (180.70.xxx.189)

    부모가 싫으면 나가
    낳아준 죄로 참고 참으며 키우고는 있겠지만
    너도 낳아 달라고 안했지만
    부모도 너 같은애 나올줄 알았으면 안낳았어
    서로 모르고 정상적인 관계가 될줄 알고
    부모 자식이 된거야
    싫으면 나가서 독립해
    절대 연락하지 말고
    고아의 서러움이 뭔지 너는 좀 알아야해
    집에서 밥주고 핸드폰 주고 공부도 시켜주니
    복에 겨워 발광을 하는구나

  • 22. 사실이라는
    '20.9.9 1:56 PM (175.209.xxx.73)

    전제하에 ㅎ
    인생을 잘모르는 나이지만
    산다는건 다 그렇게 사는거란다
    엄마도 보통엄마이고 학생도 보통 학생이고요
    지금은 엄마가 마음에 안들어도
    엄마 마음 속은 달라요
    그리고 키성장은 걱정말고
    농구 열심히 하고 잘 먹고 푹자면 계속 큽니다
    의사말 믿지마세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맘 편하게 나중에 월급 받는 직장상사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하고
    먼저 엄마에게 얌전히 대하면 엄마는 풀어집니다~~

  • 23. 별일아니다..
    '20.9.9 2:15 PM (125.184.xxx.90)

    게임은 하지 말고..... 그 게임하지 않는 친구들이랑 놀면 되..
    그거 하나만 지켜주면 부모님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될 것 같아...
    죄송하다 하고... 게임은 다시는 하지 마렴...

    저도 사춘기니까.. 호르몬 때문이라 믿어. 엄마도 아실꺼야....

  • 24. ㅇㅇ
    '20.9.9 2:30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

    학생~~ 엄마도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5살 동생까지 돌보며 중딩 아들 성장 걱정까지 하시며 게임 중독 걱정되셔서 아들 폰을 깨부기는 괴력이 어디서 나왔겠어요? 엄마 아들 둘 다 호르몬에 지배받는 불쌍한 생명체입니다. 학생 글을 앚 길게 자세히 묘사하며 썼네요. 앞으로 당분간 엄마와는 서로 필담만 나누시는걸 추천드려요.

  • 25. 며칠
    '20.9.9 2:34 PM (125.15.xxx.187)

    밥 굶어 보면 엄마도 미안하다고 할 것임

    난 자식이니

    키도 키워라
    게임도 맘대로이다
    엄마 폰도 내가 깨도 엄마는 부처 같은 사람이 되어라

    아빠는 어디에 계신는지.

    밖에 나가서 종이 상자라도 주워와서 팔아서 폰을 사길 바래요.

  • 26. ㅇㅇ
    '20.9.9 2:38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

    ㅇㅇ
    '20.9.9 2:30 PM (175.114.xxx.96)
    학생~~ 엄마도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5살 동생까지 돌보며 중딩 아들 성장 걱정까지 하시며 게임 중독 걱정되셔서 아들 폰을 깨부시는 괴력이 어디서 나왔겠어요? 엄마 아들 둘 다 호르몬에 지배받는 불쌍한 생명체입니다. 학생 ~ 자신의 감정을 길고 자세히 묘사하며 썼네요. 지나치게 본인우호적이긴하지만 당분간 엄마와는 서로 필담만 나누시는걸 추천드려요.

  • 27.
    '20.9.9 2:52 PM (58.140.xxx.136)

    부모님밑에 사는동안은 부모님말씀들어

  • 28. 딱하나
    '20.9.9 2:53 PM (222.116.xxx.18) - 삭제된댓글

    부모님 밑에서 부모님 돈으로 사는 동안은 부모님 말 듣는게 진리

  • 29. .....
    '20.9.9 2:56 PM (222.108.xxx.132)

    네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너는 어느 정도의 월급을 받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중요한 시기인 중1에, 주중에 주3회 40분씩 게임을 하고, 주말이면 컴퓨터 게임을 즐기면 말이야.
    너는 네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고 있니?
    부모는 네 미래를 생각한단다.
    그러니까, 키 키워주려고 병원도 데리고 가셨지.
    돈이 자식보다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모 같으면
    절대 키 때문에 병원 안 데려간단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돈이 엄청 많이 드는 치료란다...

    너도, 나중에 커서 그래도 월급은 꼬박꼬박 나오는 직장 다니면서
    누가 역사가 어쩌고, 카노사의 굴욕이니, 장미전쟁이니 얘기 하면 그것도 끄덕끄덕은 하고
    남들이 헤밍웨이니 톨스토이니 얘기하면, 너도 노인과바다니, 전쟁과평화니.. 로 티키타카는 좀 해주고
    차 한대 정도는 굴리고, 적당한 집에 게이밍 의자에, 게이밍 컴퓨터에
    여름이면 해외 여행도 좀 다니면서 살고 싶지 않니?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평생 모쏠로 살기보다는, 여자친구도 사귀고 그렇게 살고 싶잖아?

    그러려먼 어떻게 해야해?
    일단 지금 네 나이에, 게임 덜하고, 그 시간에 공부 좀 빨리 해 놓고, 책도 좀 읽고
    그렇게 머리를 채우고,
    게임할 시간에 차라리 농구나 줄넘기라도 좀 하고,
    일찌감치 자야되는 거야...
    게임하다가 숙제나 공부 늦게 하거나 안 하고 밤 늦게 자면 키가 크겠니?
    정말 슬픈 현실이지만, 키가 작은 남자에, 대학, 직장 스펙 별로인 남자는 요새 여자애들이 안 좋아하는 수가 많단다 ㅠㅠ

    엄마가 네 핸드폰을 부순 것은 정말 잘못 맞아. 폭력이고 재물 손괴지...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핸드폰도 엄마가 사준 거니, 재물손괴는 아니겠구나.
    그런데 너도 같이 부순 데다가 가출도 했다니..
    네 잘못이 더 크네..

    엄마는 아들을 용서하지 않을 수가 없어.
    부모는 그런 거야.
    다만 한동안 엄마가 속상한 상태일 수는 있지.
    일단 좀 학교생활, 공부, 독서에 집중하고 자중하면서 지내봐.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게 최고거든.
    그리고 오늘 저녁이라도 엄마에게 편지라도 써서 드려봐.
    네 솔직한 심정을.
    여기다 네가 쓴, 네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엄마가 자식보다 돈을 더 중요시 한다는
    아전인수격의 이야기 말고...
    네가 엄마에게 어떤 점을 미안해하는지
    그런데 어떤 점은 너도 상처를 받았는지
    앞으로 엄마가 나에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나는 엄마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내 일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말이야.

  • 30. ᆞᆞ
    '20.9.9 3:31 PM (223.62.xxx.142)

    여기 아줌마들이 다 엄마 입장에서 훈계만 늘어놓는데 내 생각은 좀 달라. 게임 그 정도면 많이 하는거 아닌데 엄마가 심했다고 생각해. 그치만 죽는다 생각은 절대 하지마.
    엄마랑 당분간 좀 떨어져서 사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엄마가 너를 때렸으니 아동학대로 112에 신고를 하고 집을 떠나서 살고 싶다고 해. 그럼 그룹홈으로 보내줘. 거긴 가정집이나 대형 아파트인데 선생님들도 계시고 아이들 열명 이하로 함께 살아. 보통은 5섯명 내외이고. 거기 가는 순간 너는 부모 소득과 관계 없이 단독으로 기초수급자로 지정 되어 돈이 나와. 학비 용돈도 나오고 남는돈은 너의 통장에 저금 된다. 가서 한달쯤 살아봐. 그럼 답이 나올거야. 계속 이렇게 살건지 집으로 갈건지
    엄마랑 안맞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만 참아라. 절대 죽는다는 생각은 말고.

  • 31. 엄마께
    '20.9.9 3:50 PM (58.141.xxx.54)

    사과먼저 하렴.
    그 다음은 기다려..
    엄마는 동생도 돌봐야해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속상하다면서 본인 할껀 다했네..

    친구들끼리도 그 정도로 싸우면 미안한데...
    사과도 없고 반성도 없고..엄만 니 친구보다 못한 존재니?

    니 핸펀 부쉈을 때 너보다 엄마가 더 힘들었을꺼야
    할부약정도 안끝난걸..홧김에 부쉈으니..
    근데 너도 똑같이?

    넌 니 힘으로 핸드폰 요금 하나라도 안벌어봤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구나..

    엄마랑 넌 동격이 아니란다.
    이해가 안되면 바로 위 아줌마 말처럼 집 나와 살아..
    엄마도 사람이고 힘들 때가 있어..

  • 32. 후~
    '20.9.9 3:52 PM (49.167.xxx.135)

    아들아~ 아줌마 글읽다 웃음이 나왔어. 아줌마 중2 아들이랑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 전개가 비슷해서. ^^
    무슨일이 생겼더라도 한 가지 바뀌진 않는건 엄마는 너를 사랑하셔~ 너도 나름 엄마를 배려하고 이해하겠지만 엄마도 마찬가지란다. 나쁜 생각하지 말고 화이팅!!

  • 33. 엄마가
    '20.9.9 4:21 PM (125.182.xxx.65)

    핸드폰 부순건 화나겠지만 똑같이 엄마 핸드폰 부순 너도 잘못했다.
    그리고 조퇴도 엄마한테 말하고 해야지 상의도 없이 하고 엄마도 무척 속상하실거다.그런데 그런일로 연이 끊기거나 엄마가 너를 사랑하지 않게 되지는 않는단다.
    며칠지나면 다 잊고 평소같을거야.근데 네가 먼저 사과하면 엄마가 엄청 감동하시고 더 미안해 하실걸?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엄마가 이래저래 피곤하고 맘도 안좋으셨나봐.한번 먼저 사과해보렴 기분도 훨씬 좋아지고 네가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거야.그런일로 가출하면 가출안한 친구가 없을걸? 다들 그렇게 지지고 볶고 산다.

  • 34. ....
    '20.9.9 4:59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옆집 아줌마는 니가 키가 작던지
    게임만 하던지
    심한말을 하던지
    아무관심이 없어
    내 엄마 내자식이기에
    키가 작아서 속상할까봐
    게임만 하다가 중독 될까봐
    걱정이 되고 좀 더 나은 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거야
    더 솔직히 말할까
    다른 중1 엄마는 너가 공부안하고
    엉망으로 지내면
    경쟁자 줄었다 좋아할수도 있어
    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은 너의 엄마야

  • 35. 중1
    '20.9.9 5:59 PM (59.14.xxx.173)

    중1이 아들이 쓴글 맞네요..핸드폰ㆍ게임글 읽으니까요..
    중딩에겐 핸폰 압수는
    사망 선고와 같다고 들었어요..

    아들아,
    이 상황이. 많이 감당하기 힘들지?
    해결방법도 잘 몰겠고..
    너무 답답해서 ..여길 찾았구나..

    이런 상황이 될 줄알고 게임 한건 아닌데..
    엄마와의 끔찍한 전쟁이 속상하지?
    어찌 하면 좋을까?

    근데,
    엄마도 그럴거야.
    욱해서 핸폰 뺏고 부수고 하셨겠지..
    지나고는 엄청 후회하셨을테고

    엄마에게
    엄마도 내가 욱해서. 놀라고 화난거 이해하고 죄송해요.
    근데 저는요
    게임에 미친게 아니라..
    이러면서 네 입장을 얘기해.
    엄마가 핸폰 압수하고 부술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도..

    엄마가 ~~ 했으면 더 좋았어요.
    제바램은요~~~
    이러면서 네 얘길 전해봐.

    물론
    지금은 엄마에게 실망해서 암 얘기도 않고 싶지만..
    그래도 가족이잖니..

    누구나 완벽할 순 없어.
    너도 엄마도.
    실수할 수있고
    사과할수있고
    다시 좋은관계를 선택할 수도 있어

    엄마가 먼저 네게 손 내밀면 좋은데,
    어른도 자존심이 있어서..
    좀 시간이 걸릴수도 있어

    중요한건,
    너도 엄마도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란거야.
    이걸 잊지마

    지금 상황은 서로 않좋지만 말야
    그걸 잊지마렴

  • 36. 중1
    '20.9.9 6:01 PM (59.14.xxx.173)

    고민 털어 내 주어 고마워.
    자기 감정을 이리도 잘 적어 푸는
    넌 이미 잘 해결할 능력도
    네게 있어.
    그 힘이 느껴지거든

  • 37. 파란물결
    '20.9.9 7:52 PM (106.101.xxx.151)

    무엇보다도 넌 글을 참 잘쓴다.
    니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구나.
    너의 인생을 응원할게~~!!!

  • 38. 아가야,
    '20.9.9 10:33 PM (220.78.xxx.170)

    많이 힘들었구나.
    지금 이 상황은 엄마도 힘들단다.
    어른이라고 다 자제가 되는것도 아니고.

    글을 구체적으로 상황설명을 잘했네.
    이런 모습은 많은 집에서 보여지고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 갈등을 잘 풀며 사는게 인생이란다.

    생각을 가다듬고 엄마와 대화를 해보렴.
    엄마도 원할거다.

    엄한 생각 말고
    행복하고 잘컸으면 좋겠다.

  • 39. 아가야
    '20.9.9 10:53 PM (125.177.xxx.83)

    아줌마도 6학년 아들이 있어서 니맘은 이해가 되는데
    엄마가 평소에 너한테 얼마나 쌓인게 많으면 폰을 부쉈을지 한번 생각해보렴
    보통 엄마들은 잔소리 하고 싶어도 99번 목구멍으로 삼키고 백번째 입을 열거든

    그리고 게임 시간을 줄여서 공부는 인하더라도 책을 일주일에 한권이라도 읽으면 맞춤법은 저절로 익히게 되니까 독서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니?
    중재를 중제로 쓴건 오타일 거라 생각하지만
    어의가 없다니... 어의는 임금의 주치의잖아...
    레벨도않높습니다->> 안높습니다가 맞지?
    맞춤법 실수 두개만 봐도 네가 책을 전혀 안읽는다는게 보이네

    그리고 엄마 아이디를 동의없이 도용하는건 법 위반이야
    물론 사랑하는 엄마가 널 신고하시지는 않겠지만 말이야

  • 40. 흔한
    '20.9.9 11:05 PM (118.223.xxx.248)

    흔한 불화야 인생의 선배로서 자신할게
    너희 어머니께서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지 않을거라고 확신한다
    글을 읽어보니까 너를 미워해서 제멋대로 내뱉은 화풀이가 아닌
    아들인 너를 사랑하고 걱정해서 타이르셨다는게 잘 보인다
    한동안은 어색할테고 몇년간도 싸움이 계속 되겠지만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아
    그리고 한마디 더 보태자면 모든 학부모는 자식 교육에 극성인 법이란다
    아마 너가 졸업할 때까지는 부모 자신을 돌아보기 쉽지가 않을거야
    부모님께서 학생 키우면서 나를 내려놓으셨듯 학생도 부모님께 양보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는게 어때?
    쉽게 말해서 딜을 하자는거야
    특히 게임같은것은 어머니와 언제 한번 타협을 할 필요가 있어보이네
    여기엔 회초리 댓글이 많지만 난 다르게 생각했어
    긴 글 읽으면서 머리도 좋고 생각도 깊은 학생임이 잘 느껴지더라
    이번 일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어

  • 41. ...
    '20.9.9 11:05 PM (218.152.xxx.177)

    아이고 아가야 ㅠㅠㅠ

    아가라는 말이 거슬릴 수도 있지만, 아줌마 나이엔 니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아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ㅋㅋㅋ

    어머니가 잘못하셨네.
    넌 그래도 하루종일 동생도 보고, 어머니 주무실 때 깨우지도 않고 볶음밥 스스로 만들어 먹는 대견한 아들인데, 어머니가 니가 게임한다는 것에만 화를 내셨구나.
    너도 너무 서운했을 것 같아.

    게다가 니 마음은 아랑곳 없이 얼마짜리 핸드폰인줄 아느냐고 하시거나,
    핸드폰도 없이 쓸쓸히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 밤 열한시가 다 되서 들어왔는데 걱정도 안하신 등등...
    니가 너무너무 서운했을 것 같어.

    하지만 너도 네 입장에서 이렇게 서운하겠지만,
    어머니도 어머니 입장으로 글을 쓰면 니가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이를테면, 어머니가 '이게 얼마짜린 줄 알아'라고 말은 하셨지만, 속으론 네 행동에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어마도 모르게 그 말이 튀어나왔을 수도 있고,
    니가 집을 나가서 밤 11시에 안들어오니 너무 걱정됐다가 니가 들어오는 순간 안도했지만,
    괜히 말은 쌀쌀맞게 하셨을지도 몰라.

    너로서는 실망스러울 지 모르지만 어머니도 엄마가 처음이고, 점점 커가는 너를 상대하는 게 매번 새로워서 어려우실 수 있어.

    넌 참 글을 잘 쓰고 마음이 사랑스러운 아이구나.
    물론 핸드폰을 부신 건 무척 나쁜 행동이지만,
    그만큼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거지?

    앞으론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여기 이렇게 차분하고 솔직하게 글 쓴 것 처럼,
    글을 써서 어머니를 드리던가, 말로 표현을 해보던가 하면 어떨까?

    그럼 어머니도 충분히 널 이해해주시고, 바뀌실 것 같아.

    만약 이렇게 니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어머니와 관계가 불안하다면,
    언제든 또 여기에 글을 쓰렴.

    앞으로 너의 미래를 항상 응원한다!!

  • 42. 슈슈
    '20.9.9 11:08 PM (1.230.xxx.177)

    엄마도 화났겠지만, 엄마가 먼저 폭력적으로 굴었네요. 그러고나서 자식한테만 잘못했다고하고. 학생 화날만하고, 자식이라고 해서 화난 감정 참고 먼저 수그리고 들어가야되는 법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다르군요.

  • 43. 글 잘쓴다
    '20.9.9 11:10 PM (1.246.xxx.88)

    세종시 사는 중학생이구나.
    글 잘 쓴다.
    그런데 엄마에게는 실제로 이글의 반의반도
    네 감정이나 게임시간에 대해서 말 안했을거야.
    엄마는 키로 애가 타서 병원갔는데...아마 핸펀을 부순시간까지 연달아 했다고 오해하셨을 거야.
    엄마가 너를 오해했듯 너도 엄마를 오해했고
    네 감정이 먼저 나오듯 엄마도 그랬겠지.
    사람 다 똑같아.
    네가 무시받는 것 싫듯이 엄마도 그렇고
    특히, 맞대응으로 엄마 핸펀을 똑같이 부수고
    하는 건 어른에게 더 치명적 상처일거야.
    그래도 엄마하고 자식은 또 잊고 살아간다.
    지금 이 일이 엄청 큰일처럼 느껴지고 엄마하고
    끝난관계 같지만 내일 모레 되면 흐지부지되고
    또 며칠, 몇달후엔 또 다른 큰일이 생기고
    그렇게 하다가 중학교 졸업하고 그런거야.
    엄마가 먼저 얘기하자고 하면 좋겠지만
    강대 강은 부딪히고 깨지기만 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기만 하니까
    네가 네 잘못은 인정하고
    엄마에게 섭섭했던 부분은 얘기해주면 좋겠다.
    얘기하기 힘들면 이글의 생략된 부분을 채우고
    격한 감정과 표현을 지우고 다듬어서
    편지로 전해주면
    당장은 아니라도 서로 좋은 소통의 출발이 될거야.

  • 44. ...
    '20.9.9 11:11 PM (218.152.xxx.177)

    엄마가 잘못한 건 맞죠? 게임한다고 핸드폰을 부수는 사람 흔치 않아요.

    아가야.
    어머니가 또 폭력적으로 행동하면 여기다 또 글 올리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방법이야.
    학생도 잘못하면 혼나야 되지만,
    잘못된 부모도 교육을 받아야 해.

  • 45. 돈 백만원
    '20.9.9 11:17 PM (223.62.xxx.13)

    아까운 엄마가
    일년에 천만원하는 성장주사를 알아보러 다녔겠니?

    너 지금처럼 게임 많이하면 뇌 망가져서
    성장주사 성공해도 키큰병신이나 키큰 범죄자나 키큰 무능력자가 될거야.
    그러니 니가 되고싶은 비주얼과 직업을 잘 생각해보고
    키작은 게임도사 병신이 될건지
    똑똑하고 키크고 돌잘벌고 하고싶은 거 다하는 엉아가 될건지
    생각해보렴.

    그리고 어지간하면 어휘력 책 같은걸 보고
    맞춤법좀 공부해.
    맞춤법 틀리면서 화내면 되게 없어보여.
    그리고 수행에서도 별로지 않을까?

  • 46. ...
    '20.9.9 11:18 PM (218.152.xxx.177)

    223님 말 조심하세요.
    키큰 병신, 키큰 범죄자가 뭐에요.

  • 47. ...
    '20.9.9 11:18 PM (218.152.xxx.177)

    223님 같은 댓글 보니 우리나라 교육이 왜 문제인지 알겠네요.

  • 48. ...
    '20.9.9 11:20 PM (118.37.xxx.219)

    악마같은 부모 만나서 어린 나이에 고생이 많구나. ^
    뭘 하던지 하고싶은대로 하렴
    세상에 무엇도 의미 없는 일은 없어.

  • 49. 에고
    '20.9.9 11:21 P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엄마도 사람이란다.
    너만 분노감정이 있는게 아니지.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정말 미울때도 있는거야.
    부모라고 무조건 아들걱정하는 말을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세상에 무책임한 부모도 아주 많단다.
    성장판까지 신경쓸정도의 엄마라면
    너한테 정성도 많이 쏟을것같고.
    핸드폰을 부실정도의 상황이라면
    분명 그동안 경고및 쌓인 부분들이 많았을것같은데
    학생은 그날 본인이 동생본 수고만 생각하고
    피해자라고만 생각하는것에 헛점이 있다고본다.

    엄마도 사람이라 감정컨트롤이 미숙할수있어.
    분명 게임지우라고 했는데
    또 게임실행한걸 보셨으니
    엄마가 무시당한 기분과 쌓였던 스트레스가 터져서
    그랬을것같아.
    일단 내가 너라면 엄마에게 사과할것같고.
    너 나름의 억울했던 상황을 시간 좀 갖고 말을 했음하고.

    엄마와 시간조율등의 상의를 했음좋겠어.
    당장은 아니라도 차차 상의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어쨌든 지금은 너도 생각 차분히 생각좀 하고
    사과드리는 방향으로 가길바래.

  • 50. 슈슈
    '20.9.9 11:27 PM (1.230.xxx.177)

    저는 어른인 엄마가 사과를 하는게 장기적으로 나을꺼라고 생각해요. 약자인 자식이 어쩔수없이 수그리고 들어가 사과하는게 수습은 제일 쉽겠지만, 자식은 그만큼 마음의 문을 닫을겁니다.

  • 51. ㅡㅡㅡ
    '20.9.9 11:41 PM (220.95.xxx.85)

    내가 부모가 되보니 내가 10 대 때랑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고 생각보다 마음의 성장도 그닥이라는 것을 알았어. 그냥 미워도 부모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렴. 또 시간이 가면 무뎌지고 다 지나가더라. 가족이 되 가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

  • 52.
    '20.9.9 11:43 PM (122.34.xxx.94)

    정말 중 1이 맞을까 싶게 글을 너무나도 잘 쓰는데! 재미있게 읽었어. 화가 미치게 많이 났어도 엄마를 안 때린 건 너무 잘한 거야. 글 쓰고 네 속을 들여다볼 줄 아는 거 보니 해결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 화이팅이야

  • 53. ㅎㅎ
    '20.9.10 12:15 AM (211.112.xxx.251)

    글 귀엽게 잘쓰네~ 아줌마 아주 재미나게 읽었어.네 말처럼 하찮게 느낀건 아니니까 오해말어.
    음.. 아줌마한텐 대학생 누나들이 있거든? 중,고등학교때 아줌마랑 너와 엄마 처럼 수도없이 싸웠어.
    근데 큰 누나는 싸우면 매번 나중에 편지로 사과를 해. 정중하게.. 그게 말이지 같이 싸운 입장에서 이 아이가 얼마나 속이 깊은가.. 엄마인 나보다 낫네..먼저 사과하는 그 마음에 눈녹듯 마음이 사르르~~ 녹아. 낳아달라해서 낳은건 아니지만 엄마는 말이지
    정말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며 온갖 정성으로 너를 키우신다? 너희들은 그 마음, 정성 아마 십분의 일도 모를거야. 아줌마도 자식을 낳아키워보고 알았으니까. 너를 할수있는 힘을 다해 잘 키워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가끔 지쳐서 (엄마도 사람이니까) 가끔 삐쳐 나갈수 있는데 이번일이 그때야. 너도 이성을 흐리게 만드는 호르몬과 싸우느라 힘들겠지. 근데 가족이란 측은지심,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사는거란다.
    그 동안 사랑으로 키워주신 마음 헤아린다면 엄마께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협상을 해보는게 좋을것같아.
    글 쓰는 실력을 보니 너는 충분히 협상 성공할 수 있어. 조리있게 조곤조곤 너의 마음을 써서 보여드리렴. 그게 서로 윈윈하는 길이야. 엄마는 동급 존재가 아니라 존중해드려야 하는 분이란다. 고민 그만하고
    편지를 써.

  • 54. 엄마도
    '20.9.10 12:39 AM (219.241.xxx.103)

    엄마도 사람인데 때끼야!




    그럴 수 있지.
    사과하고 그냥 넘어가라.

  • 55. 마키에
    '20.9.10 1:45 AM (211.222.xxx.206)

    아... 오뜨케.... 글이고 댓글이고 다들 귀엽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 56. ..
    '20.9.10 1:54 AM (39.119.xxx.136)

    아이고 우리 중딩이.. 롬곡
    이 일로 세상 끝날것 처럼 속상하겠지만.. 공책에 한줄한줄 써봐. 뭐가 속상했는지랑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마음속 좀 정리해 ^^

  • 57. 그 와중에
    '20.9.10 2:03 AM (210.2.xxx.74)

    "재밌는 액션 영화니 언젠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중 1 맞는 듯. 영화 추천도 하고. ㅋ

  • 58. ..
    '20.9.10 2:06 AM (121.125.xxx.71)

    별거아닌데
    그냥 먼저사과하기

  • 59. 아기야
    '20.9.10 2:08 AM (112.145.xxx.167)

    마음이 많이 아팠겠네
    그 나이때 애들이 폰에 제재를 가하면 이성을 마니 잃더라
    아줌마 아들도 네 또래야
    아줌마도 아들이 너보다 더 어릴때 폰을 부셔본적도 있고 레고작품도 부순 적이 있어
    명분은 있었지만 계속 많이 후회해
    아줌마들은 윗세대에게 더 많이 맞고 더 가혹하게 교육받고 자랐기에 그게 그러면 안된다는걸 이성으로는 알아도 나도 모르게 그래놓고 후회할 때가 많아

    아줌마는 바로 얼마전에 눈물로 사과를 했어
    그걸 부수고 아이에게 폭언을 하고 그런게 몇년이나 전인데
    이제야 사과를 했지
    다행이도 아줌마 아들은 받아들여 주었어
    그리고 지금은 다행이 사이가 많이 좋아졌단다
    참 다행이야

    그때 사과를 하면서 뮈라고 했냐면
    엄마도 사실 큰 아이를 키우면서는 초보 엄마야
    처음 낳을때만 초보가 아니라
    아이가 자라면서 처음 초등생 부모가 되고 처음 중학생 부모가 되고 그러거든. 그래서 항상 미숙한 엄마라서 미안하다고 했어

    그때 몇년전에는 왜 사과를 못 했냐면
    그때는 아이도 고칠 점이 있었기에 엄마가 사과를 해버리면 고치지 못 할수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사실은 엄마로써도 미숙하기에 그걸 인정 못해서 그랬던거야.

    너는 지금 네가 사춘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아마 너의 태도가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또 다르게 거칠 수도 있어 엄마도 단호한 태도로 너를 붙잡으려 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폭력 말고는 다른 방법이 서로 상처 안받고 좋지

    이렇게 글을 상세히 잘 쓰는 것을 보면
    그리고 그래도 엄마를 이해해보고자 엄마들 오는 커뮤니티를 찾아온걸 보면 너는 평소에 생각도 깊고 가족과 소통도 잘 했을 것 같다
    엄마가 계속 완고하시면 아빠에게 중재를 요청해봐
    엄마도 말은 무뚝뚝하게 하시지만 널 마니 걱정하실거야

  • 60. ...
    '20.9.10 2:41 AM (59.16.xxx.66) - 삭제된댓글

    학생 여기는 무조건 엄마만 편드는 곳이에요.
    엄마가 천하의 쌍년 짓을 해도 이해하고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스스로 주체가 안 되는 것 같은데 해줄게 위로밖에 없네요
    여기서 더 상처받지 말고 청소년 상담센타 같은데 의지해보세요.

  • 61. 아들아
    '20.9.10 3:09 A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

    아줌마도 중1 아들을 키워.
    네 글을 보면서 얼마전 노트북 액정을 깬 사건이 생각이 났어.
    아줌마 아들은 아직 핸드폰이 없어.
    게임은 가끔 닌텐도스위치를하고 고양이 동영상을 보지.
    아줌마 아들은 분명 말대답도 안하고 착한 아들이었는데 요즘은 말대답도 하고 몰래 컴퓨터를 해서 아줌마랑 많이 싸워.
    7월31일 그날 담임샘한데 전화가 왔어.
    줌수업에 안들어왔다고.(아마 몇 분 늦었나봐)
    국어 줌수업이 끝나고 아이한데 물으니 잊고 있다 늦었대.
    순간 얘가 또 컴퓨터 쳐다보다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화가 나서 공부할 마음이 없음 더 이상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하며 노트북을 뺐었는데 그때 아들하고 싸우다 노트북 액정이 깨졌지.
    정말 창피하지만 내가 먼저 욕도 하고 애를 때리기도 했는데 애가 나한데 말대답하고 방어를 하다 나를 치는게 더 약이 오르더라.
    너 같은애 안키운다고 소리치고 밖에 나왔다 저녁 늦게 들어갔어.
    집에 들어와 사춘기에 대해 검색을 했어.
    아줌마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것 같았어.
    아줌마는 순하고 착하던 아이가 말대답도 하고 몰래 컴퓨터도 하고 해서 더 심각했던거 같은데 그게 사춘기더라.
    다음날 아이한데 너도 왜그런지 모르겠니 그럼 이해할게 하니 아니래ㅠㅠ
    난 풀고 싶었는데 아이는 협조를 안하더라.
    다시 욱하고 싶었는데 한 번 참기로 했어.
    그리고 하루도 안지나서 또 이뻐서 죽고 못살아.
    아마 엄마는 성장판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왔을거고 그것 때문에 게임하는게 짜증이 났을거고 지우라고 했는데 또 하고 있는 모습에 화가 났을거야.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핸드폰을 깬건 엄마 잘못인데 그렇다고 똑같이 엄마 핸드폰을 깬건 아들이 잘못한거야.
    엄마는 물론 백만원이 아까웠겠지만 아들의 그런 모습에 더 놀랐을거야.
    그리고 처음 안들어왔을때는 화가나서 들어오던 말던 이었겠지만 나중엔 걱정도 많이 하셨을거야.
    그런데 맘과 달리 아들의 말투에 또 화가나서 안좋은 말을 하셨을거야.
    엄마도 사람이고 완전하지 않아.
    일방적으로 이해하라고는 안할게.
    그런데 엄마가 여전히 사랑한다는건 잊지마.
    엄마한데 이쁜말로 잘못했다고 해봐.
    엄마한데 묻지도 않고 게임해서 죄송하다고 그런데 엄마가 핸드폰을 깨서 놀라고 화가나서 그랬다고..
    엄마랑 다시 잘 지냈음 좋겠다.
    지나면 또 괜찮아 그게 가족이야~~

  • 62. 제니
    '20.9.10 4:21 AM (220.233.xxx.131)

    원글과 댓글 읽으니 왜 한국 교육이 문제라도 하는지 알겠네요.. 그저 대학, 전문직 아니면 사람 취급 못받고 게임 잘하는 키작은 ** 라니.. 게임으로 역대연봉 받는 사람들도 있고, 빌 게이츠나 스티브잡스도 았는데..

    원글 학생 경우는 엄마가 99프로 잘못한거 맞는데요.. 나이들어보니 어른이라고 다 어른 아니고, 엄마들도 엄마라고 하기 부끄러운 사람들 많습디다.. 아동 학대해서 신문에 나오는거 흔한일 아니던가요.. 그리고 어릴때 부모한테 학대받고 차별받고 컸다고 지금 연끊고 산다고 그러는 글들이 어디 한두개냐구요..

    학생은 그냥 그게 엄마의 민낮이라고 이해하고 그냥 살면 되고 왠만하면 부딪치지 말아요. 대화가 안되면 빨리 독립하는것도 빙법이니 힘내고 학교 잘 다녀요. 살다보면 더 험한 꼴 당하기도 하는데 어린나이에 안쓰럽네요 ㅠ

    학교나 어디에서 상담받을곳 있으면 받아보고..

  • 63.
    '20.9.10 5:32 AM (115.23.xxx.156)

    토닥토닥 힘내

  • 64. ㅇㅇ
    '20.9.10 6:16 AM (175.207.xxx.116)

    중1이 김치볶음밥도 만들어 먹을 줄 알다니
    기특하네.

    과거 우리집을 보는 것 같다.
    이 아줌마도 아들 핸드폰과 태블릿을 몇번 부수었고
    그때마다 아줌마 아들도 완전 돌아버리더라.
    네 글을 읽으니 그때 우리 애가 내 핸드폰을 안 부순 게
    용하다 싶네.

    둘의 관계는 회복돼.
    근데 스마트폰, 게임의 문제가 남아있는데
    이건 엄마도 같이 해결해야 되는 거라서..

    일단은 말대꾸 하지말고
    몸에 열이 나고 아파서 학교를 못 갔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려.
    흥분된 감정을 가라앉히는데 둘다 시간이 필요하니
    일단은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스마트폰의 문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보여
    네 엄마도 절대 혼자서 이 문제 풀 수 없어

  • 65. 야야야
    '20.9.10 6:42 AM (49.174.xxx.190)

    첫댓글쓴 82야
    너 애 글에 그러고 싶어?
    보는 내가 다 기분이 잡치네
    저딴게 뭔 어른이라고
    저 나이 애들은 세상이 무너졌다 붙었다 해
    뭘 모르면 닥치던가
    쫌 꺼져

    글쓴 아이야
    아줌마 딸도 14살이라서 더욱 관심있게 봤어
    걱정마
    괜찮아
    정말 어른이라고 나이 있다고
    다 제대로 된 어른이 되는건 아니야
    엄마도 표현을 잘못 한거고
    너도 과민한건아닌지
    가족은 천륜이래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아들아 너무 심각하지말길
    저렇게들 많이 싸워

  • 66. ..
    '20.9.10 7:34 AM (223.62.xxx.90)

    에고... 많이 속상했구나... 토닥토닥
    엄마가 말을 좋게 이성적으로 하시면 좋을텐데, 앞으로도 엄마는 달라지지 않을거야.
    엄마는 아직도 네가 많이 커서 비록 부모 보호아래 있기는 해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어른이 될 때까지 참고 엄마에게는 네가 좋게 얘기하렴.
    엄마 게임 지금 끌게요 라는 식으로
    나중에 엄마 기분이 좋을 때 이러저러 했어요 라고 말해보렴

  • 67. 엄마가
    '20.9.10 7:43 AM (175.208.xxx.235)

    엄마가 지우라고 한 게임은 지워야지.
    넌 엄마가 이해가 안가지? 그럼 엄마는 네가 이해 가겠니?
    엄마들은 게임에 대해 잘 몰라~ 그래서 나쁜건줄 알고 지우라고 한거지.
    어느게 위험하고 나쁘고 내 아이가 위험해질수 있는 게임인지 아닌지, 수만개의 게임을 엄마들이 다~ 아는거 아니잖아?
    엄마가 지우라고 하면 일단 지우고 대신 나 이 게임 꼭~ 하고 싶고 이 게임이 위험하지 않다는걸 엄마에게 설명하고 부탁해야지?
    왜냐하면 넌 아직 미성년자이고 성인의 보호 아래에서 성장해야 하니 부모의 말을 믿고 따라야 한단다.
    부모의 보호가 더 이상 필요없고 네가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아가기전까지는 부모님 말씀 잘~ 들으렴.

    근데 이 아이디 어서 해킹했니? 네 엄마꺼니?
    이런 게시판에 이런글 쓰는거보니 넌 아직 어린아이 맞구나.
    엄마 말씀 잘~ 들으렴

  • 68. 엄마니까
    '20.9.10 8:00 AM (203.128.xxx.51)

    잔소리도 쓴소리도 하는거죠
    남이면 그지같이 살거나 게임에 빠지거나 무슨 상관이에요
    학생도 커서 부모되보면 그때 울엄마 심정을 알거에요
    하루이튼 얘기만 썼는데 그전에도 많은 사연이 있을거 같고요

    엄마핸폰 부순거보니 학생성질도 보통은 아니네요
    그성질 이런데 쓰지말고 본인발전하는데 에너지로 써요
    스멀스멀 사춘기가 올라오나보니 감정관리잘하고요

    기쁨주고 사랑받는 멋진 아들이 되길 빌어요

  • 69. ..
    '20.9.10 8:12 AM (106.246.xxx.58) - 삭제된댓글

    엄마가 폰 부셨다고 엄마폰을 부셔버린다구요??
    중학생이??
    무섭네요. 사춘기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았으면 해요.

  • 70. ㅇㅇ
    '20.9.10 9:19 AM (49.142.xxx.36)

    이거 요약해주실분 구합니다.. ㅋㅋ 읽고 싶은데 전 긴글이라면 치가 떨려서 읽어지지가 않아요 ㅋㅋ

  • 71.
    '20.9.10 9:28 AM (211.215.xxx.168)

    중1이 수준이 높은건지 내가 주1을 무시하는건지

    어쨌든 원만히 해결되길

    아버님 이야기는 없네 아버님의견은 어떠신가

  • 72. ...
    '20.9.10 10:04 AM (110.70.xxx.248)

    아이 본인이 잘못한 점이 무언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엄마가 아이 걱정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도 알겠어요.
    문제 원인은 알았으니 해결도 쉬워요.

    어머니에게 이러저러해서 잘못했습니다 사죄하고
    앞으로 잘 하면 되요.

    본인이 힘드신 것 만큼
    엄마도 힘들테니까요

    저녁에 엄마 보면 끌어안아주시고 사과하세요

    너무 하늘 무너진 것처럼 울지말아요.
    가족이자나요
    잘못한 거 없다고 삐죽거리는 아들도 아니고
    충분히 잘못 인지하는 아들이면 엄마도 이해해주실 꺼에요

  • 73. 토닥토닥
    '20.9.10 10:06 AM (211.236.xxx.51)

    지금은 크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나고 나면 정말정말 별일 아닌거구나 할겁니다.
    엄마 핸폰 부순건 사춘기 무용담 정도로 얘기 되겠죠.
    먼저 엄마한테 죄송하다 하세요.
    엄마도 후회하고 계실겁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다 잘하는거 아닙니다.
    엄마도 실수할 수 있고 상처줄수 있어요. 서로 사과하고 앞으로 잘 하면 됩니다. 물론 또 실수하게 되겠지만요.
    그러나 서로 모른척 상처를 덮고 살지는 마세요. 언젠가 곪고 터집니다.
    화해하시고 질풍노도 사춘기 시절을 즐기시길요.

  • 74. ...
    '20.9.10 10:08 AM (175.209.xxx.67) - 삭제된댓글

    네 솔직한 마음을 말해요. 엄마랑 잘 지내고 싶다고. 사실은 그렇잖아요. 다들 자기 가족과 잘 지내고 싶어하는데 이게 정말어려운 일이에요. 남 대하듯 조심히하면 절대 불화가 생기지 않는데.

    원글님이 괴로워하는 것 보다 엄마는 더 괴로울 겁니다. 그리고 엄마도 화해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저도 경험담입니다. 자식하고 싸우고 싶어할 엄마는 없어요. 물론 엄마가 보온병 휘둘러서 놀라긴 했지만. 님 미워하는 엄마가 병원 데리고 가고 핸드폰 사 주지 않죠. 엄마는 원글님을 좋아해요

  • 75. ㅇㅇ
    '20.9.10 10:40 AM (175.207.xxx.116)

    49님
    쉽게 읽혀요ㅎ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게 쓰는 어른보다 나아요
    중간중간 맞춤법이 틀리긴 했지만
    저 또래 애들이 아니 우리 애들이 저랬겠구나
    짐작할 수 있어서 도움 받은 부분도 있어요

  • 76. ....
    '20.9.10 10:46 AM (115.137.xxx.86)

    이 글 중딩이 쓴 거 맞는 거 같아요.
    애가 쓴 걸 어느 분이 복붙해서 가져온 것 같은데요.

    일단,
    휴대폰 부순 엄마 잘못이고
    애를 이렇게 키운 엄마의 잘못이고
    엄마를 미러링해서 똑같이 부수게 만든 것이니 애 탓할 것 없이 엄마가 잘못했고

    그러나 중1 사춘기라도 이건 도가 좀 넘은 것 같네요. 게다가 엄마 휴대폰 부수고 그깟 100만원이라고
    말하는 배포.... 이거 누구 닮은 거지? 부모 닮았겠죠.
    서둘러 심리 치료 시키셔야 할 것 같네요.
    커서 수틀리면 사람 때리고 물건 부술 수 있겠네요. .
    잘못 커서 주먹 휘두르다가 콩밥 먹을 수 있겠어요.

    제 자식이라면 정 떨어져 어찌 키울까 싶네요.
    방 안 치우고 공부 열심히 안 한다고 방금 전에 엄청 잔소리 했는데,
    원글 같은 아들이었다면 나 죽빵 맞지 않았을까. 저희 아들놈에게 감사합니다.

    잔소리 덜 하자. 100번 할 거
    딱 1번만
    ~ 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런 어조로 조언을 해야겠네요.

  • 77. 엄마가
    '20.9.10 11:28 AM (210.58.xxx.254)

    이 글이 사실이라면 엄마가 잘못했네

  • 78. dd
    '20.9.10 12:38 PM (110.35.xxx.176)

    엄마가 잘못한 거 맞아
    나도 어릴 적에 엄마가 무릎꿇려놓고 삐삐 망치로 박살낸 적 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일 용서 안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은 부모란 인간들과 대화 자체를 안하고 있음.
    그런데 주 5일 게임에 가는 길 내내, 집에서 계속 게임 켜놓고 있는 건
    엄마가 아니라 누가 봐도 쳐답답한 찐따같긴 하다는 거 잊지마
    나도 게임회사 다니고 있고 게임을 절대 무시하는 거 아냐
    넌 주 5일이라고 얘기하지만 게임 오토로 돌리고 잠시도 가만 안놔두는거 중독맞음
    mmorpg 한지 며칠 안됐다고 했는데 그건 새게임이라 그런 거고
    그전엔 딴 게임으로 그렇게 했겠지.
    엄마 입장에서 부모가 사준 폰으로 부모가 준 돈으로
    시와 때를 못가리고 게임쳐하면 진짜 미칠 것 같겠다는 생각 안 드니?
    넌 그깟 백만원이 나보다 중요하냐고 그러는데 그러는 넌 왜 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냐?
    니가 부모를 선택한 게 아니듯 부모도 널 선택한 게 아니야
    엄마가 못한다고 지랄떨기 전에 너도 꼬투리 안 잡히게 해보고 그런 얘기해
    성년이 될 때까지 예의 차리고 최선을 다해보고
    아 부모란 인간이 나랑 안맞겠다 싶으면 그떄 손절해
    지금 니가 부모 못보니 어쩌니 지랄해봐야 고아원밖에 선택지 없어
    그냥 니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아들은 어떤건지 노력해보고
    또 니가 독립할 수 있게 능력도 기르고 나서 성인이 되면 결정해라.
    니가 최고의 아들이 아니면서 부모한테 최고의 부모가 되라고 요구하는건 좀 양심...;;;

  • 79. ㄱㄱ
    '20.9.10 1:09 PM (125.177.xxx.232)

    나는 중2 고1 아들이 둘이 있는 아줌마 에요.

    내가 보기에 엄마가 잘못한거 맞아요. 아무리 화가 나도 아이 핸폰을 부수진 않아요, 보통.
    하지만 그 일이.일어나기 전에, 아마 엄마는 굉장히 많이 참았을거에요.
    늘 핸드폰 때문에, 그놈의 핸드폰 때문에, 단 한번도 그만 하라고 했을때 바로 그만 두는 법이 없엤겠죠.
    늘 약속을 어기고 매번 그만두라고 할때마다 실랑이를 했을거고 그게 이미 목까지 차올라서 한순간에 뚜껑이 열렸을거에요.

    내가 우리 큰 아이한테 맨날 하는 말이.있어요.
    야, 너는 공부시간을 정해놓으면 칼같이 지켜서 10시까지 한다, 하면 단 1분도 오버하는 법 없이 바로 그만 하더라. 오히려 주중 서너번은 10~20분씩 온갖 핑계대면서 일찍 끝내더라. 그리고 니가 정한 공부시간 중에 중간에 나와 간식 먹고 화장실 가고 동생이랑 시시덕 거리는 그 모든 시간은 공부시간에 포함된걸로 치면서...
    왜 왜 왜!!! 그놈의 게임시간은 매번 10분~30분씩 오버하는걸 당연시하며.. 부득이하게 중간에 못하는 일 생기면, 꼭 못한만큼 채워서 다 하려고 하냐?

    내가 이렇게 말하면 우리 아들도 입 삐쭉거리면서 툴툴거리지마5 다 맞는 말이기 때문에 반박은 못해요.
    그 동안 부모님의 하지말란거, 물론 학생 본인의 의사를 묻고 동의를 구한적 없었겠으나, 그대로 지시를 따르기만 했는지요.

    이.글 쓴거 보니 나는 학생의 가능성이 보여요.
    지금 사춘기라 반항기구나.
    하지만 논리적으로 글 쓰는거 보니 똘똘하구나.

    많은 아줌마들이 욕도 하고 혼도 내고 학생 입장 보다는 엄마 입장을 대변해서 더 억울할거 같아요.
    심지어 위에 어떤 아줌마는 커서 돈 잘벌려면 지금 게임따위.그만하고 공부나 하라는 글을 길고 장황하게 써서 어이 없었고.. 아줌마는 솔직히 그 집 아이가 불쌍했어요.ㅜ.ㅜ

    나는 아들 둘읏 키우면서 느낀바, 요새는 게임말고 재밌는게 없다는 풍조에 동의해요.
    아줌마 자랄때처럼 뭔가 나가서 놀 재밌는 다른게 지금은 없죠.
    그래서 학생 기분을 이해해요.

    그러나,.내가 하고 싶은 조언은 이거에요.
    화가 날때, 본질적으로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 객관적으로 따지고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얘기해야 해요.

    처음부터 내가 게임 하지말란거 한건 잘못했지만 그래도 핸드폰 부순건 너무 상처받았어요. 그렇게까지 잘못한거에요? 하고 직접 말을 했더라면, 아마 이렇게까지 사이가 벌어지진 않았을거에요.

    주중 정해진 게임시간에 동의 하지 못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논리를 가지고 말하세요.
    단, 조건이 뚜렷해야 해요.
    내가 학원 열심히 다니고, 숙제 해야 할거 다하고, 그 외에 동생 돌보고, 이 모든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했을때 노는 시간에 무엇을 하든 그 자유를 달라는 주장을 할수 있는 거에요.

    본인이 일순간의 화를 누르지 못하고 엄마 핸드폰을 부숨으로써 엄마도 본인이 잘못한게 분명한데도 앞의 이슈가 다 가려지고 뒤의 학생 잘못만 부각된 케이스잖아요?

    가서, 엄마한테 핸드폰 부순것은 잘못했다고 말하세요.
    어른이 먼저 손내밀어 주었으면 좋겠으나, 사실 어른도 엄마 노릇은 태어나서 처음 하던것이다 보니 늘 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하고 싶은 말도 다 하세요.
    엄마 핸드폰 부순것 잘못했지만, 그 전에 엄마가 내 폰을 부숴서 너무 화가 났었다.
    나는 게임을 더 한 것이 왜 그렇게까지 큰 잘못인지 모르겠다, 그 게임이 아주 유해하거나 한것이 아니라면, 왜 못하는지 설명해주면 내가 납득하면 앞으로는 엄마말 듣겠다... 이렇게 해보세요.
    그리고 말로, 엄마랑 대화를 해보세요. 아마 제대로 된 엄마라면, 한발 뒤로 물러날 것이고, 그리고 거기서 해결점이보일거에요.



    하지만 학생,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학생이 소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것 중 본인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본인이 입는 옷, 먹는 것, 홧김에 타고 나간 자전거, 영화표 산 돈,
    심지어 깨진 그 폰도 본인이 돈 벌어 산건 아니잖아요?
    아빠가 일해서 번 돈으로 무언가를 사 줄때,.그걸 당연하게 받지 마세요.
    세상에 당연한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부모 자식간에라도요.
    나중에 스스로 독립해서 스스로 벌어서 사기 전에 본인 것은 진짜로 본인것이 아닙니다.
    낳아달라고 해서 낳은 것은 아니지만, 당신을 낳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부모가 애쓰고 벌고 있어요. 그걸 너무 당연하게 받지 마세요. 지금 이순간에도 세상엔 그 당연한것이 너무 당연하지 않은 불쌍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 80. 사실이라면
    '20.9.10 3:08 PM (87.147.xxx.21)

    어린 친구야, 너도 이런 일이 처음이고 엄마와의 관계가 잘못될까봐 걱정하는구나 그치만 걱정마. 엄마도 너도 그 일 이전으로 돌아가게 될거야.

    네 폰을 부순 엄마가 잘못이야.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미숙하단다. 그치만 엄마도 많이 참으시니 폭발하신거야.
    엄마 입장에서 변명하자면(아줌마도 그런 경험 있어), 엄마는 네가 게임에 빠지는게 늘 걱정되고, 그날 그런 너를 참아줄 에너지가 없어서 화가 폭발한거야. 어린 동생도 돌봐야하는 엄마는 일상이 무척 피곤할거 같거든.

    휴대폰이 너보다 소중하다고 여기는건 정말 네 오해야. 엄마의 인생에 너는 아주 소중한 부분이거든. 휴대폰은 돈으로 살수 있지만 넌 돈으로 살수가 없어.

    어린 친구야, 얼마간의 서로간의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 엄마와 얘기했으면 좋겠어. 아니면 편지라도 써서 네 마음을 엄마에게 설명하고 엄마가 모르는 상황을 얘기해 드리렴. 그리고 피곤한 엄마도 좀 이해해 드리고.

    아빠와도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 아빠에게 밖에 가서 얘기하고 싶다고 말해서 아빠와도 대화해 봐.

    잘 될거야~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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