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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부모들은 책임도 못 질 거면서 왜 애를 많이 나았을까요?

... 조회수 : 3,988
작성일 : 2020-09-09 12:30:37
낳아만 놓고 너 알아서 자라라 식으로.. 자기 분풀이로 욕하고 때리구요
IP : 223.62.xxx.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9 12:31 PM (180.81.xxx.59)

    그 아이들이 농사도 짓고 돈도 벌어서 다른 아이들 살림에도 보태고 일종의 재산이었던 시절일듯

  • 2. ...
    '20.9.9 12:31 PM (220.75.xxx.108)

    책임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으니까...

  • 3. 시대
    '20.9.9 12:32 PM (118.235.xxx.218)

    그때는 피임도 보편화되지 못했고
    자식이 많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낳았겠죠
    오죽하면 지먹을건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었잖아요

  • 4. ...
    '20.9.9 12:32 PM (77.205.xxx.4) - 삭제된댓글

    성교육 부재요.
    피임법을 잘 몰랐잖아요.

  • 5. ... ..
    '20.9.9 12:33 PM (125.132.xxx.105)

    분풀이는 아닌 거 같고요. 원래 대부분 농사짓고 살다보니
    아이들이 많으면 일손이 많아서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어서고
    또 다른 이유는 여럿 낳아야 그 중 한 두명 쯤 죽어도 자식이 있어서라고 들었어요.
    옛날에 부모는 자식을 책임지지 않았어요. 그냥 키워만 주면 자식은 감사하고
    효도하면서 노후에 자기들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죠.

  • 6. ...
    '20.9.9 12:34 PM (211.218.xxx.194)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뀐지 얼마 안되었죠.
    어린이의 인권이란 개념도 없었고
    영아사망률도 높았고

    현대의 잣대로만 보지마세요.

  • 7. ...
    '20.9.9 12:34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근데 옛날도 그냥 각자 집안마다 다를것 같아요 ...ㅠㅠ 저희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 공부도 할만큼 하셨고 사랑 많이 받고 크신것 같더라구요 .. 아버지랑 엄마 어릴떄 에피소드 같은거 들어보면 .. 참 사랑 많이 주시면서 키우신것 같더라구요 ... 그시절이라고 다 자기 분풀이 하고 욕하고 하면서 키우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

  • 8. ...
    '20.9.9 12:35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근데 옛날도 그냥 각자 집안마다 다를것 같아요 ...ㅠㅠ 저희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 공부도 할만큼 하셨고 사랑 많이 받고 크신것 같더라구요 .. 아버지랑 엄마 어릴떄 에피소드 같은거 들어보면 . ... 그시절이라고 다 자기 분풀이 하고 욕하고 하면서 키우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 애를 많이 나았는거는 피임이 보편화가 안되어서였겠죠 ...

  • 9. ...
    '20.9.9 12:35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근데 옛날도 그냥 각자 집안마다 다를것 같아요 ...ㅠㅠ 저희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 공부도 할만큼 하셨고 사랑 많이 받고 크신것 같더라구요 .. 아버지랑 엄마 어릴떄 에피소드 같은거 들어보면 . ... 그시절이라고 다 자기 분풀이 하고 욕하고 하면서 키우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 애를 많이 낳았는거는 피임이 보편화가 안되어서였겠죠 ...

  • 10. ..
    '20.9.9 12:36 PM (220.116.xxx.185)

    피임도 몰랐을듯

  • 11. 지금도
    '20.9.9 12:38 PM (116.39.xxx.186)

    그런데 지금도 하나는 외롭다 둘은 있어야지 하거든요
    딸 둘이면 아들이 있어야 든든하지.
    아들 둘이면 그래도 나이들면 딸이 최고다 하고..
    아직도 어른들은 자식들 북적북적 . 손주도 북적북적 그 자체만 좋은가봐요

  • 12. ㅇㅇ
    '20.9.9 12:38 PM (175.223.xxx.104)

    일꾼과 노후보장이요
    첫딸은 살림밑천이란 말도 진짜 미개하고 잔인한 말 같아요

  • 13. 여러모로
    '20.9.9 12:38 PM (218.153.xxx.7)

    무지해서 그런듯해요

  • 14. 지금도
    '20.9.9 12:39 PM (116.39.xxx.186)

    당신들 유전자(후손)이 많으면 그 자체로 할일 (소임) 다했다 생각하나봐요.

  • 15. ㅇㅇ
    '20.9.9 12:40 PM (121.136.xxx.175)

    밥만 먹이면 된다 생각했거든요
    현실은 밥도 못먹는..ㅠㅠ
    가축 키우는거와 같은거죠
    어느정도 크면 부려먹을 수 있고 지 밥벌이 하고
    본인들 부양도 할 수 있으니..

    현재는 밥이 뭔가요..해줘야 할게 너무 많죠

  • 16. ....
    '20.9.9 12:40 PM (112.144.xxx.107)

    농경사회잖아요.
    일꾼이 필요했죠.
    의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어릴 때 많이 죽었고요.

  • 17. 농경사회
    '20.9.9 12:41 PM (112.151.xxx.122)

    농경사회에선 자식이 자산이었죠
    이를 부릴수 있는
    아이를 귀하게 키우기 시작한게
    불과 얼마 안됐어요
    그여파가 남아서
    지금도 그대로 답습하면서
    신문지상에 오르내리잖아요?
    일제시대 전쟁 지나면서
    교육 못받은 세대가
    자기 앞가림하고 살기도 힘들었을텐데요
    당장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처참한 세대였죠

  • 18. 그래도
    '20.9.9 12:42 PM (112.151.xxx.122)

    대단한 국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100년도 안되는 시기에
    여러모로
    이렇게 급성장 국민성은
    세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 19. 그러게요
    '20.9.9 12:42 PM (211.245.xxx.178)

    엄마 아버지가 저 열심히 키워줬다는거 잘 아는데. .
    전 사는게 재미없고 안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 하면서 살아요.
    정작 이런 저도 애를 둘이나 낳았어요. ㅠㅠ
    미쳤지요.
    부모님보다 전 제가 더 한심해요. . .

  • 20. 무지
    '20.9.9 12:44 PM (112.154.xxx.39)

    가난한데 우리집이 아들 딸 딸 아들 이렇게 2남2녀거든요
    아들 바라던집서 첫째가 아들 그리고 둘째 딸인 저
    그럼 그만 낳았어야죠
    부모님말이 둘은 외로워 안된다고 셋째 연년생 동생 낳았는데 딸 그러니 딸둘에 아들 하나는 아들 어깨 무겁다고 막내낳았어요 다행인지 원하던 아들
    단칸방서 6가족 발도 못뻗고 자고 늘 학비없어 교무실 불려가고..20살까지 다 큰 형제들 같이 잤어요 옷도 못갈입고 재래식 화장실가서 갈아입고..그런데 뭐라는줄 알아요?
    자식 4명이 돈벌어 30만원씩만 줘도 120만원이라고
    딸둘 희생시켜 아들들 공부시키고 그아들들이 본인들 노후보장해주고 그런게 자식복이래요
    무식하고 무지하고 ㅠㅠ

  • 21. ㅌㅌ
    '20.9.9 12:46 PM (42.82.xxx.142)

    부모는 자식 학대해도 당연하고
    자식은 효도안하면 패륜아 취급하는 사회

  • 22. ㅇㅇ
    '20.9.9 12:48 PM (14.38.xxx.149)

    옛날에는 없어도 자식 낳으면 도움이 됐으니까요..
    요새는 애키우는데 돈이 더 들어 손해니 않낳잖아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계산하고 낳는거임

  • 23. ..
    '20.9.9 12:49 PM (180.70.xxx.108)

    때리고 분풀이하고 차별하는집은 대대로 부모자식 관계가 대물림 되서 그런거같고요??
    자식 많이 낳은건 농경시대에서 현대사회로 넘어오는 과도기라 그런듯요??

    한번도 차별 당한적 없다는 집들 간혹 보는데
    할머님이 엄마 차별한적없고 삼촌 이모들 간에 우애 깊더라고요

  • 24. ...
    '20.9.9 12:49 PM (220.93.xxx.51)

    예전에는 열넘게 낳아도 반도 생존못한 때라고 해요. 영아사망이 높았죠. 정말 험하게 반타작했다고 까지 했구요. 그리고 많이 낳았다고 책임감없다 하지 마세요. 양가 부모님 7남매 8남매 이래도 다 고등교육이상 시키셨고 당신들은 굶어도 입히고 먹히고 가르치시려고 평생 고생 하셨던 분들이에요. 그 교육열로 지금의 한국이 있었어요. 이슬람쪽 나라, 인도 등 처럼 막 많이만 낳지 않았어요.

  • 25. 그런데
    '20.9.9 12:49 PM (1.240.xxx.14)

    우리나라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도 아이를 생산노동력의 개념으로 생각했데요. 영국같은 경우 7살아아들이 공장일을 했다고 하고요. 아동인권에 관한 제도가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있는집 자식들만 귀한 대접받고. 그마저도 권력에서 밀리면 자식들이 1순위로 죽거나 내쫒기고요

  • 26. 음..
    '20.9.9 12:53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그때가 언제예요. 돌아가신 90살 넘은 할머니때나 그렇죠.
    우리 70대인 울엄마 세대는 둘만낳아서 잘살자~였어요.

    자식들도 별로 없구요.
    친구들 외동도 많았고 많은집은 세명정도였어요.
    뭘 책임도 못지나요?
    다~키워서 밥먹이고 공부시키고 했죠.

  • 27. 지금도
    '20.9.9 12:56 PM (180.65.xxx.176)

    마찬가지죠.
    책임도 못질거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니까요.
    어디까지가 부모책임일까요...
    요즘 재택 근무하랴 애들 세끼 밥해먹이랴 공부까지 봐줘야하는데
    내가 어쩌다가 아이를 둘이나 낳았나 ...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12시까지 일하고 김치볶음밥 하나 했는데 벌써 힘드네요.

  • 28. ㄷㄷㄷ
    '20.9.9 12:58 PM (125.178.xxx.133)

    노후보장이죠. 시부모님도 본인들은 본인부모 봉양 안하셨는데 우리는 하고 있고 끊임없는 관심을 요구하네요

  • 29. 그 옛날에도
    '20.9.9 1:03 PM (110.70.xxx.219)

    자식한테 사랑듬뿍주고
    딸도 공부시켜주고
    가난한데도 늘 화목하게 키운집들이 있던데
    비결이 뭘까요?

  • 30. 저는
    '20.9.9 1:14 PM (175.118.xxx.47)

    하나낳고나니까 임신출산육아 다신하고싶지않던데
    자식욕심많은사람 신기해요

  • 31. 페디
    '20.9.9 1:31 P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아침에 티비보는데
    아산에 8남매 가족 나오던데
    큰애가 어린애기를 안고있길래 개가 막내인가봤더니
    막내는 2주전에 태어났다고 하더라구요...ㅠㅠ

  • 32. ~~
    '20.9.9 1:49 PM (211.192.xxx.43)

    본인이 책임질 게 아니라 자신을 책임질 존재가 필요했겠죠.

  • 33. 지금도
    '20.9.9 1:59 PM (211.206.xxx.180)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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