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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와 같이 자란분들 많이 맞았나요?

...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20-09-09 07:20:07
영화 리코더시험(2011)과 벌새(2019)를 보면 오빠들이 하나같이 폭력적이었네요
거기다 공부까지 잘하는 오빠는 최악의 조합이네요
가족들이 오빠가 힘으로 누르고 때려도 싸웠다고 단정짓고
모범생 오빠는 놔두고 동생만 혼내니까요
IP : 175.223.xxx.23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9 7:36 A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누나와 낭동생의 조합은 좋은데
    오빠와 여동생은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 2. ㅇㅇ
    '20.9.9 7:40 AM (175.207.xxx.116)

    장난으로라도 한 번도 안 맞았어요
    남동생 같은 잔재미 있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오빠한테 배운 것들이 좀 있네요
    고스톱 자전거 스케이트 탁구 등등
    그리고 오빠 학교가 아이스하키가 유명해서
    그 경기장에도 데리고 가줬었네요

  • 3. Nn
    '20.9.9 7:42 AM (49.172.xxx.92)

    오빠가 너무 귀하게 대해줘서 좋은 추억만 있어요

    집안에 딸이 없는 집이라
    딸들을 받들어 키우는가풍의 영향인것같아요

  • 4. 으싸쌰
    '20.9.9 7:44 AM (210.117.xxx.124)

    네 많이요
    왕처럼 굴었어요
    위계질서를 이유로 별로 혼나지도 않았어요
    근데 제 아들이 오빠를 닮아서 속상해요

  • 5. ㅁㅁ
    '20.9.9 7:47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오빠두개
    남동생 한개

    그 사이 나
    엄마가 계모인가 했지만
    오빠들은 ?
    산넘고 강건너 핵교댕기던 시절
    겨울이면 두오빠가 나 가운데 세우고 앞뒤로 새끼줄 잡고
    빙판길 미끄러지지말라고 호위?받으며
    자란걸요
    일생 기집애 소리한번 안들은

  • 6. ..,
    '20.9.9 7:58 A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

    남동생에게도 많이 맞았어요.
    때린다고 엄마에게 이르면 저 기집애는 소리가 째진다고 제가 혼나고.
    그런데 크면서 안 그러게 된 후 지금은 그 과거를 아무도 인정하지 않네요.

  • 7.
    '20.9.9 8:01 AM (218.155.xxx.6)

    세상 잘 난 오빠랑 컸는데 장난으로라도 맞은 기억이 없어요.
    다툰적도 별로 없고.
    워낙 잘 나고 인물 좋고 공부도 잘하고 일도 잘 풀려 부모님 사랑 독차지한거 말고는 사이좋게 컸네요

  • 8. 부모가
    '20.9.9 8:03 AM (58.231.xxx.192)

    가부장적이고 아들아들 하는 집이나 그랬겠죠. 딸도 귀하게 여겼으면 부모가 그꼴 안보고 있어요

  • 9. 아니요
    '20.9.9 8:11 A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이고
    가난하게 컸지만
    맞아본적 없어요.

  • 10. ㄱㄱ
    '20.9.9 8:19 AM (14.38.xxx.228)

    나만 맞고 자랐나~~ㅠ
    제가 성질 나빠진건 대부분 오빠탓
    7남매 5찌 외아들 ! 공부까지 잘해서 집안의 왕자처럼 살았어요
    큰언니 두째언니 빼곤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고
    툭하면 너하고 나하고 같니?
    부모님도 못말린 괴롭힘 ~~
    결국 집을 나와서 살았어요
    지금은 혈육이라고 그냥 용서하고 살아요
    자기 과거 잘못을 전혀 모르는 듯 다정하게 구는데 피하고 싶어요
    최소한으로 봐요

  • 11.
    '20.9.9 8:23 AM (58.235.xxx.156)

    오빠가 큰언니를 많이 때렸대요 성인되서..
    근데 둘이 잘 지내다가 한번씩 그랬다는데
    전 어려서 말로만 들었어요
    둘다 성격별로이고 둘중 한사람도 안참아요

  • 12. 까페디
    '20.9.9 8:23 AM (182.215.xxx.169)

    공부잘하는 모범생 소심한 오빠에게
    이불로 싸놓고 밟혔네요.
    부모님은 아무소용이 없었어요

  • 13. 터울짐
    '20.9.9 8:32 AM (124.5.xxx.148)

    나이 차이 많이 나니 그러지는 않던데요.
    울엄마는 오빠가 셋인데 세째 외삼촌과 10살 터울이에요.

  • 14. ㅇㅇ
    '20.9.9 8:36 AM (122.252.xxx.40)

    결혼전까지요..
    다정이 대해준 기억이 거의 없었어요
    제 여동생 성격이 장난아니어서 막내에겐 별로 못그랬는데
    여린 저는 화풀이 대상이었어요
    제 상처 낮은 자존감등 영향이 다 거기서...

    그러나.. 제가 결혼한후는 함부로 못해요
    제 남편이 저를 너무나 귀하게 여기고 친정에도 잘하고
    말한마디 함부로 하지않는 사람인걸 알기에 어려워해요
    오빠도... 변했어요 잘 지내고 있답니다

  • 15. 예시오류
    '20.9.9 8:40 AM (106.102.xxx.119)

    그 영화 둘 다
    같은 감독이라
    본인의 경험이 투영이 되었을 듯 해요

    다른 영화에서는 오빠들이 동생바보인 경우가 많잖아요

  • 16. ..
    '20.9.9 8:41 AM (119.193.xxx.174)

    2살 터울 오빠
    한번도 맞은적 없어요 제 바로 밑 남동생도 오빠랑
    싸우는것도 본적 없구요
    안경끼고 공부만 하는 스탈~공부도 잘했구요
    군대가서도 동생 두명한테 편지 자주쓰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뭐든 노력하라고 걱정걱정~
    지금 오십인데 좋은직장 다니고 순한 스탈은 여전해요~
    지금 삼남매 서로 잘 지냅니다

  • 17. 50대
    '20.9.9 8:42 AM (112.165.xxx.41)

    오빠둘
    시대탓인가 마니 맞았네요
    근데 나이든 지금도 큰오빠 한테
    맞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네요
    그래서 지금은 안보고 삽니다
    그이유가 기각막혀서요
    여자가 공부하지 말라는 데 공부하고
    싶다고 조른다구요 그래서 아무도 없는데
    끌려가서 맞은 기억이 잊혀지질 않아요
    저 오십중반 그러면서 본인은 4수나하고
    내인생에 절대로 보고 싶지 않는사람입니다
    지금은 이런 예기 하면
    나만 못된 시람 됩니다
    그래서 그냥 안 봅이다

  • 18. ..
    '20.9.9 8:46 AM (14.53.xxx.183)

    40대 중반인데..
    연년생 오빠한테 많이 맞았어요.

    경상도에, 그중에서도 남아선호 극심한 집안에,
    그중에서도 아들손자 사랑이 정신병적인,기쎈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오빠가 더 그랬던것 같아요.

    7살때.. 오빠가 받아온 가정통신문 같은
    용지에 제가 실수로 음료수를 좀 쏟았는데,
    당시 초1이던 오빠가 무섭게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쌍코피가 펑펑 났었어요.

    그걸 본 할머니가..
    그러게 오빠 물건은 조심했었어야지!
    한마디 하시며,
    젖은 종이 말리고 오빠 화를 풀어주시던 생각나네요

  • 19. ㅌㅌ
    '20.9.9 8:46 AM (42.82.xxx.142)

    많이 맞았어요
    지금도 원수대하듯 합니다

  • 20. 80년대생입니다.
    '20.9.9 8:54 AM (119.198.xxx.60)

    집안에서
    오빠는 무소불위의 폭군.
    당시 초딩이던 오빠의 언행에
    화가나서 어쩔줄 모르던 아빠에게 가끔 물고문(세수대야에 물 가득 담고 애 목을 쥐고 얼굴을 쳐박음)당하던거 말곤 그를 제지할 누구도 없었슴.

    저는 오빠에게 화풀이 대상
    한 번은 찍싸게 맞고나서
    방청소후, 나오는 머리카락 갯수대로 맞을테니 먼지한톨 없게 청소하라길래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바닥에 머리카락 7개가 떨어져있었고
    손바닥 7대를 불이 나서 얼얼할만큼 맞고 그날의 폭력을 마무리 지었슴.

    엄마? 그냥 방임 방치 나한텐 언어폭력
    오빠한테 교육이란건 언감생심 아주 어린 유치부 나이때부터 끌려다녔슴.
    엄마는 오빠의 시녀 포지션이었달까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결혼대상으로 여자라면 그저 만사 오케이였던
    배운것도 능력도 없던 아빠가 선택했던 엄마니 그러려니 해야했던건지. .

  • 21. 덧붙여서
    '20.9.9 8:56 AM (119.198.xxx.60)

    아주 간절히 오빠라는 작자가 죽기를 바랍니다.

    죽으면 남은 여생의 트라우마는 조금 옅어질까

    그 새끼가 살아있는동안은 어떤 안정도 편안함도 없어요.
    언젠가 저를 죽이러 올거 같거든요

  • 22. ...
    '20.9.9 8:58 AM (211.194.xxx.241)

    이기적이고 지맘에 안차면 때렸어요
    성인돼서도..
    엄마는 예전일이니까 잊으라고만 하고..
    컴퓨터도 못하게 지가 다 잡고있고
    생각할수록 진짜 나쁜놈이네

  • 23. 근데 따져보면
    '20.9.9 9:01 AM (119.198.xxx.60)

    부모가 문제인 거죠.

    아들새끼 교육을 어찌 시켰길래 ㅉㅉ

    가르칠 능력도 인성도 없으면
    애새끼는 하나만 낳던지
    분수도 모르고 낳은 대가를 왜 왜 왜
    여동생이 당해야 하나요?
    왜 피해자를 만드나요?
    부모의 성욕의 대가로요 네?

  • 24. 저요
    '20.9.9 9:04 AM (14.33.xxx.174)

    어릴때는 자주 맞았고. 밟히기도 했고..
    지 맘에 안들면.. 또 말싸움하다가 열받으면 때리고..
    중고등때는 열받는다고 뺨을 때려서 두번 맞은적있는데.. 부모님은 무조건 오빠편..

    오빠랑 사이 엄청 안 좋았어요. 지금은 그냥 저냥 별 문제 없던듯 살지만.. 그닥 살갑진 않은 사이.

    저는 큰딸,작은아들인데 둘은 사이가 좋아서 다행이에요. 큰애가 딸이다보니 때리거나 맞거나.. 그런건 서로 없구요

  • 25. 울 오빠는
    '20.9.9 9:05 AM (183.106.xxx.102)

    울 오빠는 너무 마음이 착한 사람이라 늘 잘 챙겨줬어요.

    부모님도 너무 착하셔서 비교하거나 폭언 한 적도 없으세요.

  • 26. 40살
    '20.9.9 9:21 AM (121.174.xxx.14) - 삭제된댓글

    저희 오빠는 저랑 동생한테 눈도 한 번 흘긴 적 없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대식구였는데 오빠가 병약해서 항상 오빠 위주로 돌아갔거든요.
    근데 사랑 받은만큼 베풀 줄 알았나봐요.
    동물들한테도 지극정성이었어요. 병아리를 닭 만들고.
    여튼 삼남매가 지금도 사이 좋고 동생들이 더 잘해요.
    실은 댓글보고 좀 충격..

  • 27. 헐.
    '20.9.9 9:29 AM (112.150.xxx.194)

    전혀요. 댓글이 놀랍네요.
    40대 초반.
    저 나이 차이 좀 있는 오빠둘인데. 오빠들이 놀아주기도 잘 놀아주고, 집에 오빠 친구들 오면 친구들도 귀여워했었는데.
    근데 저희집 엄청 부모님 불화가 심각한 집이었거든요.
    보통 그런집은 형제간 사이도 안좋던데.

  • 28. 애들엄마들
    '20.9.9 9:31 AM (175.193.xxx.132)

    오빠가 저랑 여동생 엄청 잘 돌봐줬어요 과외할때도 데리고 다니고 자기 친구들과 놀라갈때도 데리고 다녀줬어요. 엄마가 저 어렸을때 몸이 안좋으셨거든요.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서 인기남이었던 이유로 수돗가로 걸레 빨러 가면 언니들이 대신 빨아줬어요. 선생님들도 누구 동생이라고 이뻐들 해주셨고요. 공병 주으러 다닐때도 칭얼거리는 막내동생 업고 다닌 것도 오빠고요. 그 멋지던 오빠가 지금은 배도 나오고 머리도 숱이 많이 없어졌지만 대기업임원으로 위아래에서 사랑 받고 잘 살고 계세요. 저와 동생의 쿠사리를 지금도 다 받아주는데 짠해요 ㅋㅋ 오빠에게 좀 더 잘해야겠어요 오늘 결심 했습니다!!!

  • 29. 댓글에.. 충격..
    '20.9.9 9:38 AM (175.126.xxx.148) - 삭제된댓글

    오빠들이 여동생을 그렇게 팼던 거에요?
    오빠들 미친거 아닙니까?
    지금도 정신적으로 트라우마 있으실 듯..
    큰오빠, 작은오빠가 거의 10살 차이 나서 저는 자랐어요.
    나이 차이 많이 안나는 경우는 많이 싸운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까지 폭력적인 오빠들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부모님들 책임이 큰 것 같아요..ㅠㅠ

  • 30. 댓글에.. 충격..
    '20.9.9 9:40 AM (175.126.xxx.148)

    오빠들이 여동생을 그렇게 팼던 거에요?
    오빠들 미친거 아닙니까?
    지금도 정신적으로 트라우마 있으실 듯..
    큰오빠, 작은오빠가 거의 10살 차이 나서 이쁨 받고 자랐어요.
    나이 차이 많이 안나는 경우는 많이 싸운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까지 폭력적인 오빠들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부모님들 책임이 큰 것 같아요..ㅠㅠ

  • 31. ...
    '20.9.9 9:40 AM (222.236.xxx.7)

    말도 안되네요 . 저는 남동생이라서 그런 생각자체도 안해봤지만. 오빠라고 뭐 별반 다를까 싶은데요 .. 저희 친가 제일 큰오빠들은 형제인데 . 만약에 큰집에서 태어나서 오빠둘에 저라고 해도..ㅋㅋ 그오빠들한테 맞는건 상상도 안가네요 ..

  • 32. ..
    '20.9.9 9:50 AM (210.218.xxx.64) - 삭제된댓글

    성 ㅊㅎ 당했어요.. ㅡㅡ;;

  • 33. T
    '20.9.9 9:51 AM (121.130.xxx.193) - 삭제된댓글

    장난으로라도 안맞아봤어요.
    두살터울 오빠인데 친구처럼 잘지냈어요.
    부모님도 차별없이 키우셨구요.
    40대인데 지금도 사이 매우 좋아요.

  • 34. ttttttttttttttt
    '20.9.9 10:10 AM (211.114.xxx.72)

    아빠가 군인이라 오빠를 때리고 오빠는 저를 때리고 참 그런 폭력이 되물림 되었죠 아빠가 원인이었어요 무시무시했네요 그래서 오빠는 결혼해도 애를 안 낳는 딩크로 살고 저는 죽도록 공부하고 노력해서 애 키우면서 손지검 한번 해본적 없이 키웠죠 폭력의 꼬리를 한명은 아예 자식을 안 낳는 방법으로 저는 스스로 노력으로 끊었다고 봅니다 오빠가 미울때도 있고 또 한편으론 아빠라는 괴물로 우리 남매가 참 고달픈 삶으루 살아왓고살아가구나 싶어 인생이 씁쓸하네요 아빠가 인물이 좋아 오빠도 저도 인물이 좋아요 그런데도 마음이 병드니 행복하게 살수가 없네요. 아빠가 원망스러우면서도
    아빠 역시 그ㅜ 폭력의 대물림의 희생자라 생각해서 이해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오빠 사랑 받고 자라신 분들이 부럽네요

  • 35. 허허
    '20.9.9 10:37 AM (59.6.xxx.151)

    65년생입니다
    친구 다섯중 하나가
    어릴때 오빠에게 맞고 부모님도 혼내는 것이라고 묵인하셨다고 해서
    모두 황당해했습니다
    오빠가ㅜ 폭력범과 부모가 종범ㅜ
    범죄입니다
    제 생년을 쓴 건 양성차별이 지금과 비교 안되던 시절 사람인데,
    적어도 저와 제 주변 관점은 그렇습니디ㅏ

  • 36. 댓글들
    '20.9.9 10:44 AM (175.223.xxx.249)

    너무 무섭네요.
    폭력적인거 본적도 없지만
    오빠들은 마냥 여동생밥이었는데..^^;;;
    우리 아들도 여동생에게 속상한거 조금만 생겨도 파르르...동생 맘상할까봐.어릴때도 그놈 누구야? 왜 너한데 그래? 거의 정의의 사도급으로 이유불문.그러면 딸이 오빠 그 한마디에 속상한거 다 없어지는거 같더라구요.
    중고딩이라 서로 다정스레 놀지는 않지만 여동생이라면 급 불끈!!! 어린놈이래도 예전 우리 오빠들 보는거 같아 흐믓하더라구요^^

  • 37. ---
    '20.9.9 11:00 AM (220.116.xxx.233)

    제 주변에서 꽤 봤어요, 오빠가 여동생 쥐 패듯이 잡더라구요.
    가까운 지인 하나는 그런 폭군같은 오빠한테 이유 없이 맞고, 그걸 묵인하는 할머니와 어머니 사이에서 커서
    다 큰 성인이 되어서 우울증이 되더라고요. 정신과 치료 받고 다닙니다.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아들놈도 문제지만 그걸 묵인하고 용인하고 아들만 감싸는 부모가 더 문제였습니다.
    그러게 기집애가 왜 이리 까불어대노? 맞아도 싸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대요.
    심지어 그 엄마는 본인이 그런 말을 했는지도 기억도 못하고 노년에 딸한테 의지하려고 하는게 더 미쳐요.
    물리적 & 심리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당사자는 전혀 기억도 못합니다.
    사과 받으려다가 더 본인이 상처 받을게 뻔해서 아예 포기하고 연락을 끊더라구요.

  • 38. ...
    '20.9.9 12:27 PM (118.235.xxx.99)

    오빠라고 부르고싶지도 않은 인간
    어릴때 위협을많이 당했고
    많이 맞았으며
    방에서 줘 패고 발로 배 때려서 날라간적있어요
    그걸 엄마는 모른척했구요
    나중에 친오빠 아니란걸알았지만
    지금도 경찰에 신고하고싶어요
    개새끼

  • 39. ..
    '20.9.9 12:32 PM (118.235.xxx.99)

    119.198 님
    저랑 어쩜 같은생각을..
    제 불안의 근원이 거기인것같아요
    언젠가 절 죽이러 올것같다는 생각
    저도 늘 해요.
    제가 한번이라도 반항하거나 대들면 지금도 줘팰것같고요

  • 40. ㄴ네 . .
    '20.9.9 12:42 PM (119.198.xxx.60)

    트라우마가 그래서 무서운 거죠 .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내 마음 속 시간은
    그때 그 시간과 사건들로부터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 .
    최소한 오빠가 죽어버리면
    트라우마들도 지금의 불안도
    그대로 오빠와 함께 사장되서 묻혀버릴것도 같은. . 그런 희망은 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둘 중 하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거나
    빨리 죽어버리는게 유일한 대안인. .

    벗어나고 싶어요

  • 41. ...
    '20.9.9 1:24 PM (125.176.xxx.76)

    안 보고 살아요.

    다시 기억을 떠올리기도 싫어요.
    내 나이 오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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