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의 온라인수업 수강실태는?
동영상녹화 ㅡ 수업시간인데 침대에서 여적 자고있다.
실시간 줌. 자기얼굴 끌 때 ㅡ 켜놓고, 수시로 들락거린다.
실시간 줌. 자기얼굴 켤 때 ㅡ 최소한 빗질은 하고 앉는다.
일요일 저녁 ㅡ 녹화동영상이 자정에 없어지니 컴에 불이난다.
평소 ㅡ 컴에 오래 앉아 있으나, 막상 수강이나 공부는 아니더라.
여러분 댁의 대딩들은 어떻습니까?
1. 추신
'20.9.8 9:04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간혹, 사육하는 돼지를 보는 느낌이 든다. 죄책감에 얼른 지운다.
2. ...
'20.9.8 9:13 PM (125.181.xxx.240)ㅋㅋ 1학기때 게으름의 극치를 보여주더군요.
2학기에는 휴학했어요.
2학기에 학교 다녔다면
원글님네와 비슷할 듯...3. 똑같네요
'20.9.8 9:19 PM (175.193.xxx.206)자기 얼굴 나오는 날 머리감는 날 ㅠ
4. 들들맘
'20.9.8 9:34 PM (203.226.xxx.179)고3때 그리 애 멕이더만 대딩되니 왠열 열공하더니 4.3 찍었어요 지금 온라인이라도 고3때 보다 더 열공해여 진즉에 그리 했음 원했던 학교 가고도 남았는데
5. 여기도
'20.9.8 9:34 PM (211.217.xxx.121)재생속도 가장 빠른 속도로 해놓고 앉아있네요
불성실의 극치
교수님한테 제가 다 죄송한 수준6. ㅠㅠ
'20.9.8 9:45 PM (58.121.xxx.37)자기 얼굴 나와야하는 날 앞머리만 빗질합니다.
복잡한 책상 위에 빗 하나 올려놓고 필요할 때 씁니다.
앞머리는 빗질하는 고대로 빗살길이 나옵니다.
뒷머리는 머리카락이 복잡하게 얽힌 둥지가 .....7. mustmoney
'20.9.8 10:05 PM (1.237.xxx.100)알아서 잘합니다.
교수님이 일생 책임지지 않는다며 부족한것 스스로 채워갑니다.8. ㅇㅇ
'20.9.8 10:15 PM (119.206.xxx.19)강의하는 제 입장에서는 많이 도움되는 이야기네요. 그런데 우리학교는 동영상 정속재생만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빠른재생도 가능한가봐요?
9. 짱스맘
'20.9.8 11:31 PM (121.171.xxx.188)우리집 신입생 대딩이 1학기를 진짜
밤새도록 친구랑 게임하고 놀다 아침 수업 깨우면 일단 일어는나서 모자 눌러쓰고 책상 바로 옆
침대에 누워 가수면 아닌 딥수면 상태로
대부분의 강의를 수강했어요
(오후 수업도 거의 잠잠잠 ㅜㅜ)
하도 기가 막혀 오죽하면 사진도 찍어놨지요 ㅠㅜ
방학에 저희 부부 아들이랑 같이 술 한잔 하면서
코로나로 산산히 부숴진 신입생의 상심은 이해하지만
학생으로서 기본자세는 지켰으면 졸겠다 했더니
다 아는 거라 그랬다고 큰소리 치길래
2학기도 그럴거면 등록 안해줄테다 약속하고
2학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이젠 아주 성실히 듣습니다
물론 2학기에는 모든 과목 교수님이 비디오와 마이크를
켜라고 주문하시는 바람에 이 약속이 쭉 이어질 것 같아
이제야 한숨 놓고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