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고학년인데, 아이방에 있는 책 ' 봉주르, 뚜르' 를 제가 읽어봤어요.
이거 괜찮네요. 재밌기도 하고, 내용도 괜찮고, 그냥 심심풀이용 어린이 책이 아니었어요.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어서 더 좋고요.
옛날 책인데, 전혀 올드하지않아요.
정작 아이는 시큰둥 한데, 제가 더 기분좋게 읽었어요.^^
- 제가 몇년 해외에서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 " 넌 북한에서 왔니, 남한에서 왔니? " 이런 질문을 많이 들어봤거든요.
그래서 주인공과 그 가족의 상황이 잘 이해가 되고, 감정이입도 잘 되고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