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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멀어지고..다투고,,,떠나네요

조회수 : 3,273
작성일 : 2020-09-05 11:57:54
40대 후반

있는 친구 잘 지내도 모자랄판에

친구들과 멀어져요



속상하거나 다투거나 등등

제기준에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친구랑 연락안함

톡으로 서로 진심말하다가...

근데 최근에

또 정치색다른 친구랑 얘기하다...

의견차가 있었네요



친구가 오해할만한 부분이 있어

몇번 사과했는데

싸늘해요

전 제가 그렇게까지 잘못했다 생각안하지만

오해는 풀었음했구요

이제 일베같은 이상한 문자와 톡

안받아서 좋기도해요

매일 정부 욕욕욕



그런데...

친구를 못만나서 슬픈건 없는데

저도 오해했을부분 충분히 사과했는데

뭐랄까

점점 친했던 친구들과 이렇게 되는게

속상하네요

40초까지는 이런적이 정말 없었는데

제가 쌈닭된것도 아닌데.....

씁쓸하기도 하고

우정의 이것밖에 안됐나 싶어요

친구도 많고 인간관계도 넓었는데
참...제가 옹졸해지고 그릇이 작아서인지ㅜ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후련함도 있어요
정말 피곤하기도 했고

그냥 묘하네요
기분이
IP : 39.7.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9.5 12:04 PM (1.235.xxx.96)

    정치색이 서로 다른데 정치이야기하면 서로 싸울수밖에 없죠
    저도 가끔 여기 대깨문들 글 정치글인지 모르고ㅋㅋ 생활글인줄알고
    우연히 읽게 될때마다 어이없고 오히려 제가 대가리 깨질것같을때가 많았는데
    이제 다 포기하고 제가 맘비우니 평화로워졌어요
    둘중 한명이 맘을 비우면 평화로워 집디다
    님도 맘비우고 사세요

  • 2. ..
    '20.9.5 12:15 PM (118.46.xxx.127)

    오래된 친구는 상대방의 정치관 잘 알잖아요.
    그럼 친구랑 얘기할 때 정치적 견해를 말하면 서로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으니까
    정치 얘기는 웬만해서는 하지 않는게 낫죠.

  • 3. ..
    '20.9.5 12:19 PM (211.58.xxx.158)

    모임중에 맨날 대통력 욕 하던 엄마
    코로나로 모임 안하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자영업자인데 맨날 정부 때문에 장사 안된다고 ㅋㅋ
    그냥 자기가 가다 넘어져도 정부 탓
    코로나 시국에 얼마나 욕을 해댈지 빤해서

  • 4. ㅇㅅㅂ
    '20.9.5 12:21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좋은 친구는.나이들면서 점점 더 위로가되고
    의지가 되는 존재인거같아요.
    나이들면 오히려 인내심 적어지고
    아집이 커지니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봐야한다 하잖아요.
    서로서로 노력해야 우정이 유지되는거
    같아요.

  • 5. ...
    '20.9.5 12:22 PM (14.32.xxx.64)

    친구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정치.종교 이야기는 하지 않아야해요.
    누가 옳고 그른지 어떻게 판명할수 있나요?
    각자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서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친구이지않을까요?

  • 6. 마리벨
    '20.9.5 12:42 PM (1.237.xxx.219)

    저도 40대후반 아주 비슷한 감정이에요.
    작년 가을쯤 집에 대소사 겪을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들과 지인들이 많아서 나는 무슨 복인가했어요.
    항상 겸손하자 진실하자 조심했건만 ... 뒤돌아 서면 조금 힘든 감정을 느끼게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티가 났는지 먼저 연락끊더라구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참... 십몇년 봤어도 그동안 겪어온 일들도 다르고 타인도 나도 조금씩 성향이 달라졌나봐요. 우정으로 덮고 살고싶었는데 이리 되어 어차피 그게 무슨 우정인가 잘됬다 하다가도 어떤날은 많이 보고싶고 그래요.
    나이 먹으니 더위나 추위도 민감하게 느끼는거 같고 참을성이 부족해진거같아 반성하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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