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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 10시30분에 무조건 불 끄고 자기를 했더니..

^^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20-09-05 10:03:00

언제부턴가 귀에 물이 차는 것 같은 축축한 기분이 들면 말할수 없이 간지러워지더군요.

특히 한밤중에요. 자다가 귀 간지러워 깸..ㅠ

그게 저만 그런게아니라 딸도 ..

잠을 잘 못자거나 피곤하면(잠 못자니 피곤하더라고요)

심해지고 잘 자는 날은 괜찮고

모녀의 이야기를 듣던 남편은 메니에르 발현되기 몇 년 전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다고..

조심해야한다고

의학적 근거는 1도 없는 이야기를 우리끼리 소름끼쳐하며 한 결과

일찍 자기로 대동단결..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밤 10시30분엔 무조건 소등하기로요.


한 일주일은 말똥말똥

그 다음 일주일은 슬슬 잠이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은 9시부터 졸립니다.

당연히 드라마는 못봐요.ㅠ

암튼 10시엔 당연히 잠에  빠저드는 것같습니다.

 잠 드는게 쉬워졌어요. 귀 간지럽던 것도 거의 사라졌고

그리고..그리고..

 잠드는 시간이 점점 앞당겨져요. 10시반에서 10시

10시에서 9시대로..

그제는 9시반쯤

어젠 9시..


문제는..

잠의 총량이 정해져있다는 것. 50대중반입니다만..

길게 자야 6시간 자는데

일찍자니 그만큼 일찍일어나지네요.

9시반에 잔 날은 03시에

전날 9시에 잔 오늘은 02시10분에 일어났어요.

그나마 주말이라 출근 걱정이 없어서 좀 놀다가 4시쯤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쪽잠에 악몽에 30분에 한번씩 깨고 07시에 기상했답니다.

80넘으신 큰아버님이 03시에 아침드신단 동서말에 호러블하다 흉봤는데요..

입바른소리는 하는게 아니었네요.

저말고 다른 식구들은 안그래요.

일찍자고

전보다는 조금 일찍 일어나고..

뜻하지않게 새벽형인간이 되었는데 자다 깨서 뭐할까요?




IP : 112.149.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0.9.5 10:13 AM (111.118.xxx.150)

    낮에 졸립지 않나요?
    그때 젤 쌩쌩해야 하는데..

  • 2. 새벽에
    '20.9.5 10:15 AM (121.165.xxx.107)

    드라마도 보고 빨래도 개고 조용조용 집안일 해요
    나이드니 일찍은 눈아파서 책은 못보겠어요

  • 3. 똑같네요
    '20.9.5 10:21 AM (180.67.xxx.207)

    일찍잔다고 더 많이 자는게 아니라
    진짜 6시간 자면 깨요
    푹자고 싶네요

  • 4. 맞아요
    '20.9.5 10:28 AM (175.213.xxx.96)

    일찍 자도 잠의 총량은 딱 정해져 있어 일찍 잔만큼 일찍 일어나게 되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번것 같은데...
    또 오후가 되기전에 나른하면서 정신없이 졸려오던데요?

  • 5. ㅎㅎ
    '20.9.5 10:53 AM (116.36.xxx.35)

    저는 일찍 자서 좋은 변화가 왔어요. 하는줄 알았어요.ㅎ
    저도 50대 중반. 어차피 5시간 밖에 못봐서..

  • 6. 전 아니던데..
    '20.9.5 10:56 AM (211.184.xxx.28)

    12시에 자서 8시에 일어나요
    좀 더 일찍 일어나려고 자는 시간을 점점 당겼어요
    근데 10시 30분에 자도 8시에 일어나요...
    9시에 자면 6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요?
    이상 잠순이..

  • 7. wkatnsdl
    '20.9.5 11:54 AM (112.149.xxx.124)

    잠순이 님 그저 부럽습니다.
    10년전만해도
    5분만 5분만 하면서 알람꺼가며 5분씩 연장했는데
    이젠 알람 없이도 훨씬 전에 눈이 떠져요

  • 8. ...
    '20.9.5 12:21 PM (125.177.xxx.106)

    귀 간지러우신건 일찍 자니까 없어졌나요?
    저도 나이 들면서 자꾸 귀가 간지러워지네요.ㅠㅠ
    늦게 자는 편인데 그래서 그럴까요?

  • 9. 단 두 달만에
    '20.9.5 2:43 PM (114.203.xxx.133)

    수면패턴이 바뀌다니 정말 믿기지 않네요. 부럽습니다.
    3년을 시도해도 안 바뀌기에 저는 포기했거든요.

  • 10. ..
    '20.9.5 4:27 PM (223.38.xxx.16) - 삭제된댓글

    그래서 자는 패턴을 안바꿨어요
    일찍자니 일찍일어나는데
    넘 괴로웠어요

  • 11. ..
    '20.9.6 11:00 AM (112.149.xxx.124)

    귀 간지러운거 없어졌어요. 딸아이도 귀 간지러운거 없어졌대요.
    그리고 오늘은 지난밤에 10시반에 자기시작해서 07시에 일어났어요. 중간에 잠깐 추워서 깨긴했느데 푹 자니 기분 좋아요.
    몇년전까지 커피광이었는데 커피 끊었는데 이제는 새벽에 한두모금 먹은 커피도 그날의 수면에 영향을 줘요.ㅠ 아예 안먹는 날과 조금이라도 섭취한 날이 확 달라요.
    그리고 일찍 자면서 자극적인 영상 안보게 된 것도 원인중 하나인듯해요.
    이것들이 모두 모여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야 몸이 서서히 변하는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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