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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의도를 감추는 의사소통방식.

줌마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20-08-31 15:38:22
와... 맛있겠다 (조금 나눠달라는 뜻)
갖고싶다.... (사달라는 뜻.)

막상,
나눠줄까? 사줄까?? 하면..
에이 아니야... 됐어... 괜찮아... 하고.
또 뒤에서... 맛있겠다.. $$이는 %%갖고 있어서 좋겠다..
하다가 
결국 이뤄지지 않으면 한참한참 뒤에
나도 뭐뭐 하고 싶엇어, 먹고 싶었어... 좀 섭섭한 내색하면서.. 
큰아이의 마음을 너무 잘알아줘서 그럴까요 
제생각엔 기질인것같은데..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아마 이런식으로 대화하는 시부모님에 대한 글이 올라오게 한다면 82 인기게시글에 바로 올라가겠죠?
며느리 환장하게 하는 타입...

어떻게 뜯어고칠수 있을까요.

두리뭉술하게 이야기하고 상대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발화에 대해서는 절대 들어주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야기해주고 있고요.
이런것들이 쌓여서 친구관계에서 서운한 감정도 되풀이되고 있을것같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큰아이 이야기입니다. 
IP : 1.225.xxx.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미
    '20.8.31 3:44 PM (1.227.xxx.161)

    아이는 다 말한 것 같은데요...?감추는 소통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바로
    사주세요/ 먹고싶어요.라고 말하는 것은
    유치원생 반응이죠.

  • 2. ㅁㅁㅁ
    '20.8.31 3:46 PM (27.167.xxx.37)

    저희집 6학년 큰아이도 좀 그런 스타일이에요
    저기의 감정을 명확히 말하지 않아요
    뭐 하고 싶은게 있어도 직접 말하지 않고 동생 시켜서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저희는 왜 그러는지 알아요
    큰아이가 좀 부산스럽고 자주 혼나다보니 위축되어서 그런거에요. (아이 아빠가 큰아이를 좀 많이 혼내요. 또 큰아이가 둘째에 비해 많이 덤벙덤벙하고 산만해서 꼭 혼나는건 큰아이에요)
    아이한태 물어보니 거절당할까봐 겁난다고 해요
    거절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은 했는데
    혹 뭐하자 뭐 먹자 했을때 기존에 거절 되어 상처 받은 기억이 있는것 같아요
    다행인지 저도 아이 표정을 보면 읽을 수 있어서 알아서 해주는데 점점 지치네요

  • 3. ...
    '20.8.31 3:48 PM (125.177.xxx.135)

    그런 경우 부모가 억압적이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거절당하고 무안당하기 싫으니까 저렇게 말하는 거죠
    아이가 아니라 부모를 뜯어고쳐야죠

  • 4. 음.
    '20.8.31 3:48 PM (1.225.xxx.38)

    기본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많이 이야기하는 타입이 아닌데,
    저정도로 이야기하면 엄청나게 강하게 말한거거든요.. 뭐^###하면 좋겠다... 이런식으로요.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문제가 없이 괜찮은데,
    친구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서요.
    조별모임이나, 학원에서.. 놀이터나 친구관계에서
    제때제때 본인이 원하는 거에 대해 정확하게 어필을 하지 못하고 둘러서 말하는 경우들이 있ㅇ거든요 그 누적된 감정에 대해 상대를 오해하거나 할때가 가끔있어서요. 아이라 미성숙한건 당연한데 혹시 의사소통방식에 대해서 가르쳐줄 팁을 얻을 수 있는지 한번 여쭤보았습니다.

  • 5.
    '20.8.31 3:51 PM (1.225.xxx.38)

    감사합니다.
    저희는 해준다고 다 해줬지만
    본인딴에는 거절당한 경험을 더 크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더 잘해보도록하겠습니다..

  • 6. ㄷㅐ미
    '20.8.31 3:54 PM (223.38.xxx.61)

    부모님께서 학생의 생각과 의견이
    거침없이 펼쳐지게끔
    들어주시는 편이라면
    밖에서도 주도적으로 내 주장을 내세울수 있는
    인간형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집에서 자꾸 들어주세요.
    어머니의 말을 줄이시고
    자녀의 입이 열리도록
    자녀 주도형 식사시간이 되도록 신경써 보세요.

    오늘 식사시간 가만히 들여다보셔요.
    누가 주도하는지를....

  • 7.
    '20.8.31 3:58 PM (1.225.xxx.38)

    감사합니다.
    워낙 말이 없는애에요 어릴때부터... 그러니 아무래도 부모, 혹은 동생이 말할때가 많습니다.
    식사시간 등등 잘 들여다 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8. ㅁㅁㅁ
    '20.8.31 4:00 PM (27.167.xxx.37)

    아 ~ 그리고 아이 성향도 있어요
    제가 부탁 하거나 남 불편하게 안하는 스타일인데 (내가하고 말지) 다른 사람이 내 마음 읽고 해줬으면 하는 스타일 ㅎ
    .. 남편한테 뭐 사달라고 절대 안하는데 .. 알아서 내가 원하는걸 사줬으면 좋겠다 혼자 생각하는 스타일이에요
    남편이랑 15년을 살았는데 신발한번 옷 한번 사달라 한적이 없네요 ㅎ (남편이 알아서 사오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막상 사오면 맘에 안들어서 엄청 뭐라함. 그냥 내돈주고 사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데 선물은 받고 싶어 혼자 섭섭해하는 스탈)
    저 위에 쓴 제 아들도 저를 닮은 듯요 ~
    기질도 크니 넘 신경쓰지 마시고 님 안그러시면 남편분이 그런 기질 일 수도 있네요

  • 9. 세련
    '20.8.31 4:01 PM (222.103.xxx.217)

    오히려 세련된 화법 아닌가요?
    직접적이지 않게 완곡한~
    저런 화법은 타고나요.
    저희 애들, 한녀석은 직구(순수한 녀석), 다른 녀석은 저런식으로(잔머리, 생활감각 지수 높은) 해요.
    같이 키워도 다르네요.

  • 10. 어휴...
    '20.8.31 4:02 PM (188.149.xxx.254)

    큰애가 저래요. 아예 말을 안합니다. 의뭉스럽게 내 눈치나 보고 앉았고

    작은애는 바로 말해요. 나하고 막 싸웁니다...작은애가 편해요. 겉으로 다 드러내니깐.

  • 11. 맞아요
    '20.8.31 4:12 PM (1.225.xxx.38)

    ㅁㅁㅁ님의 그런 성향이에요.
    부탁도 안하고 남불편하게도 안하고..
    내가 원하는걸 상대가 해줬으면 좋겠다.

    저녁메뉴 뭐먹고 싶어? 하면
    예를 들어 동생은 라볶이!!!! 떡국!!!! 막 그렇게 쏟아내는 반면
    큰아이는 글쎄... 아무거나 난 다 좋아...하고 막상 뭔가 메뉴가 나오면
    먹는게 영 맛있게 먹질 않는거에요..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이건 아니라는 느낌...
    ㅎㄱ물론 뭔가를 먹고싶을때 생각이 안날수도 있지만,
    뭐뭐는 아니었으면 좋겠어.. 할수도 있는데 그게 안되더라고요.
    자기가 옵션을 내놓으면 저희가 거절하는 타입도 아니에요
    말이 없는 아이가 하는 말은 저희가 어떻게든 다 맞춰주려하거든요.

  • 12. 상담
    '20.8.31 4:30 PM (175.223.xxx.189)

    성격검사와 상담 추천해요. 오은영박사님 금쪽같은 내새끼에도 parental child(부모 걱정해서 눈치보는 아이)에게 의사표현 하게 연습시키는 사례도 나왔었고요.
    지속되면 중고등 가서 친구관계 문제 생길수도요..

  • 13. 주변이
    '20.8.31 5:11 PM (124.50.xxx.74)

    의사표현하기 힘든 환경 아닐까요

    ㅇㅇ야 좀 더 자세히 말해주면 엄마가 더 잘 알아들을 거 같다
    그래야 엄마가 바로 줄 수 있어 라는 식으로
    하트뿅뿅 하며 졸대 지치지 말고!!! ㅠ 늘 말해주시길..
    좀 더 자세하게 말해줘야 네가 필요한 걸 얻을 수 있어 또는 사람들이 널 도와줄 수 있어 .. 이렇게 친절히 무한 반복

  • 14. 실전 연습
    '20.8.31 6:0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저흰 제 아들. 조카 많이 고쳤어요.
    둘다 첫째고요. 그거 엄하게 키운집 첫째 특징입니다.

    ㅣ단계로.
    와 맛있겠다.. 이럴때 . 우린 알잖아요. 쟤가 원하는걸.
    그때 맛있겠다. 나도 줘. 라고 대사를 지정해 주고 시킵니다.
    분명한 발음과. 시선을 하게해요.
    그리고 칭찬 엄청해요. 오. 시선 좋네. 목소리 크기 좋은데. 등

    1단계 동시과제가
    애가 원하는걸 표현하면 과할 정도로 즉각 해줍니다.
    엄만 네가말하면 해줘. 알았으니 당장해줄게.
    하고 또 칭찬 만빵

    2단계.
    1단계를 어느정도하고 나면
    애가 나중에 하는 얘기들.
    나 사실 그때 어쩌고,.. 하는걸 받아주지 않습니다.

    몇번 정도 그때 얘기했어야지. 해주고.
    그후엔 그만. 다음엔 그때 즉시 얘기해. 하고 말해줍니다.
    나쁜 행동을 무시해서 축소시키는 거죠.

    홧팅

  • 15. 폴링인82
    '20.8.31 6:22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이쁘다 옷 언니~ 하면
    자기 옷 벗어주려고 하던 언니 생각나네요~
    사회언니였는데 그것도 쫌 곤란하긴 한데요.

    이쁘다소리도 못하겠더라구요.
    언니 이제와 얘기하는데
    내 취향 아닌 옷 받아 와서
    언니 나 그때 힘들었어^^

    그냥 화법이 그러면 그에 맞춰 주면 안되나요?

    아이가 그런 성향이고
    그게 편해서 그런거면...

    근데 아이가 뒷북을 치네요.
    아이의 화법은 괜찮은데
    의사표현에는 답답한 구석이 있네요.
    순 안대고 코 풀고 싶어한달까

    아니면 자기표현 할 때까지
    일주일 내내 똑같은 반찬만 해준다거나요^^


    와 맛있겠다
    갖고싶다

    이 얼마나 정확한 자기표현인데


    와 맛있겠다 가 왜 조금 나눠달란 뜻인가요?
    저라면 응 보기보단 별로 맛은 없다 라던가
    그리고 먹는 걸 같이 나눠 먹어야지 빼고 드셨나요?

    갖고싶다. 그러면 사 줄 수 있으면 사주고
    없으면 이유를 설명해주면 되죠.

    아니면 가지고 싶은 이유 묻거나요?
    갖고 싶다는이유 만으로 모든 걸 가질 순 없단다 하시거나요.

    대화력 의사소통
    사회생활 기본이죠.
    어머니의 이런 고민으로
    자녀가 나화법을 잘 터득해서
    교우관계도 원만하게 지내게 되길 바랍니다.

  • 16. 실전 연습
    '20.8.31 6:4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윗분 말 이상하게 하네요.

    님은 그 옷 왜 받아 왔어요? 의사표현 하시지.
    답답한 구석이 많이 있는 분이시네.
    대화력 의사소통
    사회생활 기본이죠.222
    님도 연습 좀 해보세요. 착한 언니 뒷담 말고.

    애가 뭔 손안대고 코를 풀어요.
    걔들이 제일 손해 보거든요.
    양보하고.

  • 17. 와...
    '20.8.31 7:42 PM (1.225.xxx.38)

    좋은 실전연습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꼭 해볼게요.

  • 18. 폴링인82
    '20.8.31 11:23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주는 거 맘 상할까봐 받아오는 거 안 당해봤나봐요.
    난 그런 거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실전연습님은
    말씀도 이렇게 쥐어박듯이 잘 하셔서
    사회생활 잘 하시겠어요~ 그쵸~

  • 19. 폴링인82
    '20.8.31 11:28 PM (118.235.xxx.107) - 삭제된댓글

    손 안대고 코 푼다는 거는
    이를테면 식당에서 추가리필 달랄 때
    주인이 알아서 주면 모를까 달라고 하지 못하는거?
    그럴때 잘하는 사람이 해 줬으면 하는 거?
    머 그런거죠
    눈치 안보고 할 말 다 하는 사람
    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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