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택근무 중인데 딸의 짜증을 참기 힘드네요.
엄마한테 짜증 잘 부리고 만만하게 보는 아이인데 왜 그러는 걸까요? 정말 저도 속상합니다. 너와 떨어져 있고 싶으니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겠다고 하니 그건 싫다고 하네요.
1. 싫다고
'20.8.31 10:50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저는 너가 짜증내서 나 나간다고 하면서 하루를 밖에서 지내다 와요.
반찬 먹을 거 없다고 밥 안 먹어 그럼 알았다고 밥치우고...
애들이 규율도 질 지키고 착한데 사관학교 지원한다네요.
딸인데...나도 모르게 군대식 교육을...2. 음
'20.8.31 10:51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저는 너가 짜증내서 나 나간다고 하면서 하루를 밖에서 지내다 왔어요. 반찬 먹을 거 없다고 밥 안 먹어 그럼 알았다고 밥치우고...
화를 내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줬어요.
애들이 규율도 질 지키고 착한데 사관학교 지원한다네요.
딸인데...나도 모르게 군대식 교육을...3. ...
'20.8.31 10:57 AM (58.145.xxx.185)스트레스 받아서 그럴거예요.
사실, 온라인 수업 엉망이잖아요.
저희 딸 초4인데, 오늘 수학 영상은 오답도 많네요.ㅠㅠ
유튜브 영상 보고, 혼자 문제 풀고, 배움노트 작성하고...
이게 초등 저학년한테는 버거운거 같아요.
저도 1학기때 딸 짜증 때문에 매일 싸운것 같아요.
거실에서 못 하게 하고, 방에서 수업 듣게 했어요.
거실에 있으면 계속 부딪혀서요.
궁금하거나 잘 해결 안되는 부분은 선생님한테 문자 보내라고 했어요.
수업은 엄마와 하는게 아니라, 선생님과 하느거라고 말해줬네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선생님과 해결하라고.
태블릿이 작동 안할때만 엄마 부르라고 하고요.
유튜브 몇개 달랑 올려 놓고,
애들과 부모보고 알아서 하라는 이런 온라인 수업 자체가 잘 못이죠.4. 그래도
'20.8.31 11:07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받는다고 부모한테 풀다니요.
5. ㅇㅇ
'20.8.31 11:10 AM (112.216.xxx.202)애들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는건 이해하지만..
요즘 게시판에 부모한테 대드는 애들 얘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네요..
애들이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6. 돈버는
'20.8.31 11:11 AM (116.41.xxx.141)엄마한테
이 실업정국에 ㅜ
못박으세요 근무중 타치금지 지켜달라고7. ...
'20.8.31 11:12 AM (58.145.xxx.185)스트레스 받는 걸 부모한테 푼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힘든 걸 표현할 줄 모르고, 답답하니까 옆에 있는 부모한테 그런식으로 표현하는 거죠.
물론, 그러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야겠죠.
만약,
대학생이 온라인 수업으로 부모한테 짜증 낸다면, 이상하겠지만...
이제 초3입니다.
생전 처음해보는 온라인 수업이고요.
오전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앉아서 해야 합니다.
어느정도는 아이 스트레스도 이해간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