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대로된 집밥을 먹고 싶었어요, 특히 속이 편안한 나물반찬 들을요 평소에는 바쁘고 귀찮아서 안 해먹었지만요
양념해서 푹 익힌 시래기나물,
빨갛게 양념한 아삭아삭 무생채,
향이 진하게 나는 깻잎조림,
된장찌개, 계란후라이, 김치를 금방 한 밥이랑 먹었어요
어릴때는 엄마가 저런 밥상을 차려주셨고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는 김치랑 콩나물과 밥을 푹 끓여 주셨어요, 어떤때는 거기에 국수나 수재비를 넣으셨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그때는 너무 당연했고 아무 생각없이 먹었는데 지금은 피곤하고 스트레스에 차서 라면만 먹는 나를 챙기는 사람은 저 스스로 밖에 없네요
밥 한 공기에 나물 많이, 걱정근심 없이 편하게 아구아구 먹고나니 속도 편하고 며칠 쌓인 스트레스가 강물처럼 물러가고 내 마음도 너그러워집니다
요며칠 바빠서 라면으로 대충 먹다가
호박고구마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20-08-29 19:30:42
IP : 14.40.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름
'20.8.29 7:36 PM (223.33.xxx.211) - 삭제된댓글집밥의 소박한 차림이 생각날 때 있죠
저도 된장국에 도토리묵 무침.가지나물 했는데
아직 안 먹었네요~2. ...
'20.8.29 7:55 PM (27.35.xxx.100)엄마가 해주신 집밥 좋지만
아끼다 곰팡펴서 그부분만 살짝 걷어내고 끓여서 멀쩡하다고 내놓는 썩은음식도 있었어요ㅜ3. ㅇ
'20.8.29 7:55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이럴때 하는 말
밥이 보약이다^^4. 게으름쟁이
'20.8.29 7:55 PM (124.50.xxx.216)와우! 저 방금 김치랑 콩나물, 밥넣고 끓여서 먹었어요! 비오는날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물론 저도 제가 해서...
"엄마아~ 김치국밥해주세요~"하면 뚝딱 나왔었는데..ㅜ.ㅜ5. ...
'20.8.29 8:05 PM (221.145.xxx.152)나물반찬이 소화 잘되고 재료마다 향도 다르고 맛도 있지요 참깨 ,깨소금이
국산이면 더 맛나구요 ㅎㅎ6. 밑반찬
'20.8.29 8:55 PM (114.203.xxx.61)없이 뚝딱 해주시는 엄마.밥
제일 맛있죠!
해운대 사시는데 제가갈때나 오실때마다
납세미ㅋ 작은가자미말린것ㅋ을 그리 사다주세요
내가
엄마..돌아가시면 이게 제일 생각날꺼같아
그랬어요
언젠가 내가 이 작은 말린 가자미가 젤맛있어
햇던걸 기억하셔서ㅜ그리 챙겨주신..거였어요.ㅜ.ㅜ
아 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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