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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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자 생겨도 안꾸미는 여자분들은 어떤 이유라도 있나요?
너무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보통 여자들은 짝사랑하는 남자 생기면
엄청나게 꾸미던데요.
그런데 짝남이 생기든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든
예전 스타일 그대로 고수하며
안꾸미는 여자들은 왜 그런걸까요?
궁금하네요.
그런 여자는 처음 봐서...
신선하기도 한데 워낙 안꾸미는 타입인데
좋아하는 남자가 생겨도 변화가 전혀 없네요.
물론 안꾸며도 기본적으로 얼굴이 상당히 미인이에요.
자연미인같고...
그래도 화장 쫌만 하고 옷 좀 신경 쓰면 여신급 될거 같은데
화장이며 옷이며 전혀 안꾸미는게 신기하네요.
보통 좋아하는 남자 생기면 꾸미지 않나요?
1. ~~
'20.8.24 3:17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그리 자연미인이면
어렸을 때부터 남들의 시선 끌 수 있는 행위는 삼갔을 것 같네요.2. 음
'20.8.24 3:21 PM (1.238.xxx.39)그분은 얘긴 아니고 꾸밀줄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아니 어쩜 꾸민다는 단어 자체가 싫고요.
차려 입는다던가, 단장한다던가 단어는 정갈한 기분이 드는데 꾸민다는 단어는 매번 거부감이 드는군요.3. 이유가 많죠
'20.8.24 3:23 PM (110.70.xxx.202)1. 꾸미는게 귀찮다. 꾸미는 과정이 노동처럼 느껴져 재미없다.
2. 꾸미는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수수하고 단정한 느낌을 좋아한다.
3. 남자를 좋아하기는 해도 내 스타일을 바꿀만큼 좋아하진 않는다.
4. 나의 외모를 보고 달려드는 남자 타입은 싫다. 나의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봐주길 원한다.4. ....
'20.8.24 3:23 PM (221.157.xxx.127)어디 업소녀 간택받으러가는것도 아닌데 왜 꾸며요
5. ㅇㅇ
'20.8.24 3:25 PM (211.36.xxx.140)일반적으로 여자들이 꾸미는 것들 그런식으로 꾸미는 결과물 , 행위 자체가 창녀 처럼 느껴져서 반대 분위기 내려고 의도적으로 그러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 자체가 자연미인이기도 하고
6. ㅇㅇㅇ
'20.8.24 3:26 PM (223.39.xxx.73)그게 꾸민걸거에요
7. ..
'20.8.24 3:44 PM (106.246.xxx.58) - 삭제된댓글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라는 말도 있죠
상대를 위해 하지않던 꾸밈 하는게 피곤해지고 쉽게 지치는 관계가 되겠죠
내가 이만큼 보였으니 너도 성의를 보여라.
기대감 때문에라도 오래가긴 힘들듯.8. ..
'20.8.24 3:45 PM (58.123.xxx.130) - 삭제된댓글남자나 여자나 꾸민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9. ㅇㅇㅇ
'20.8.24 3:49 PM (218.235.xxx.219)남자들은 돈부터 시간부터 우선순위까지 죄다 좋아한다면 다 바쳐야 돼는데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에게 예쁘고 싶다는 자기 만족형 감정까지
창녀처럼 느껴진다, 내가 업소녀냐 하고 있으니
남자들은 대체 뭘 보고 이 여자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 믿는 걸까요10. 알리자린
'20.8.24 3:53 PM (222.109.xxx.204) - 삭제된댓글안꾸미는 여자들은 왜 그런걸까요?
................................당사자 한테 직접 들었는데요...
꾸미지 않은... 자기의 본래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원해서래요.
그 사람도.. 직장내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면서..
외모에 관한 조언 만큼은 꾿꾿히 일관적으로 패스하더군요.11. 원래 예쁘면
'20.8.24 3:54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웬만큼 뛰어난 화장술 아니고선 안하느니만 못해요.
신부화장 무대화장 해서 예쁜 얼굴 망쳐놓는 거 흔함12. 직접
'20.8.24 3:58 PM (222.109.xxx.204)안꾸미는 여자들은 왜 그런걸까요?
................................당사자 한테 직접 들었는데요...
꾸미지 않은... 자기의 본래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원해서래요.
근데 그 본래의 모습이..
손질 안해서 뻗친 생머리,
마른버즘인지..각질인지..군데군데 허옇게 일어난 얼굴
재활용 박스에서 건저 입은 듯한 옷,
동료 결혼식때도..똑같이 입고옴.
그사람도.. 직장내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면서..
외모에 관한 조언 만큼은 꾿꾿히 일관적으로 패스하더군요.13. 꾸안꾸
'20.8.24 3:59 PM (202.166.xxx.154)스티커즈 신고 청바지에 셔츠 입는 것은 나름 꾸민 것일수도
제 생각엔 꾸며볼줄 모르고 하이힐이란 건 굉장히 어색하고, 옷이나 화장품에 돈을 써본 적이 없어 그런쪽에 손이 안 나가는 스타일이 있어요. 아주 짠돌이 생활을 오래해서 그냥 안 꾸미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요.
저 아는 분도 전혀 옷을 안 사는데 반드시 겨울 자켓을 사야 될 일이 있어 저랑 같이 쇼핑 갔는데 쇼핑을 안 하던 사람이라 진짜 본인 몸에 맞지도 않은 자켓 하나 고르더니 결제 할려고 하더라구요.14. 꾸안꾸님
'20.8.24 4:07 PM (58.123.xxx.130) - 삭제된댓글ㅋㅋㅋㅋ
마자요 마자요
보통 그런 사람들이 대략 집안 분위기가 그렇더라구요.
부모님들부터 안꾸미는걸 보고자란거죠.15. 원래 그 모습
'20.8.24 4:17 PM (175.117.xxx.71)처음 볼때 그 모습이 맘에 든거 아닌가요?
항상 과하게 꾸미는것도 아닌데 그냥 그 모습대로 있는거죠16. 좀 다른 얘기
'20.8.24 4:23 PM (175.117.xxx.71)코로나로 화장 안하고 다니니 너무 편해요
이 편함의 맛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뭐 어떤 대단한 남자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택할수 있다면 맨얼굴 하고 싶네요
사회생활 해야 하는게 연예보다 더 꾸며야 할 이유네요 생존의 문제라 그런지17. 제 동생
'20.8.24 4:31 PM (1.235.xxx.145) - 삭제된댓글안 꾸면도 남들보다 더 낫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요.
근데 옆에서 보면 그런 자신감 비웃고 싶음.ㅋㅋ18. 미인이라
'20.8.24 4:56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면서요 글면 안꾸며도 되죠 태어날때부터 미인과면 여한 없잖아요 몇십년을 미인이였으니
글고 안꾸며도 미인은 꾸민 흔녀들 속에서 눈에 띄잖아요 꾸미나 안꾸미나 차피 눈에 띄는거 빡세게 꾸밀 필요성을 굳히 못 느끼고
또 평소 안꾸미다 가도 어쩌다 한번 날잡아 꾸미기도 하죠 아무래도 꾸미면 눈에 단독으로 너무 띄니까 아 거 사람들 쳐다보는데 솔직히 남의 눈길 즐길만하진 않아요 관종이 아니고서는ㄷㄷㄷ 사람덜 눈길때문 자주는 절대 꾸미고 싶지 않고 그래요 하튼
일케 얘기하니 내가 미인인줄 됐고 걍 미인빙의를 하자면 그려요19. 딱 저인데요.
'20.8.24 7:58 PM (59.18.xxx.119)저 못꾸미는 사람 아니고요. 꾸미자고 하면 2시간도 화장 할 수 있어요. 20대 초반엔 어디 나가면 주변에 멋쟁이다 하며 지나가던 사람들이 쳐다도 보던,,,학교 선배를 명동 지나다 우연히 지나치는데,,넘 멋진 아가씨가 있어 쳐다 보다 보니 내가 알던 너 였어??라는 말도 들어 봤습니다.
그런데,,그것도 실컷 해 보니 별로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실제로 애인이 생기거나 하면 더 더 안꾸며요. 제가 꾸미는거 그들이 불안해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말이 무안할 만큼 전혀 안 이뻐요. 키도 160도 안 되고 몸매도 초딩몸??정도 밖에 인 되요. 평생.
특히 남편은 꾸미는거 절대 싫어해요. 일년에 한두번 사진 찍거나 할때 화장하는데,,,그래도 싫은티 내요. 물론 명절에 생얼로 가니 시누들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제 편한데로 삽니다.
안 꾸미는 젤 첫째는 귀찮음 이네요.
사실 의미도 없다 생각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