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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컴플렉스 너무 심해서 대학 다시 갔거든요.

... 조회수 : 9,584
작성일 : 2020-08-24 00:40:24
동덕덕성성신 이 세 학교 중 한곳 나왔어요.

재수하려고 그냥 썼는데 공부가 너무 너무 하기 싫어서 그냥 다니다가 휴학 복학 반복하고 대학 졸업 못 할 것 같아서 겨우 복학하고 그러다 제적 당하고 그러다 30살에 재입학하고 다시 졸업해서 강사일 5년정도 하다가 다시 대학 갔는데 솔직히 너무 늦게 다시 간 것 같아요.
특수대 아니라 그냥 같은 학과에 대학만 업글이라 학원 프로필에 한줄추가 하는거 말고는 의미가 하나도 없고 돈도 벌어야해서 다시 휴학하고 내년엔 다시 복학해야 할텐데

솔직히 그 학원 프로필 한줄 쓸 때는 뭔가 이젠 덜 꿀린다 싶어서 만족스러운데 등록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그래요.
원격수업하는 이 시기에 복학해서 일이랑 병행할까 싶다가도 그게 뭔 의미인가 싶고..
복잡하네요.

그래도 마무리 하는게 좋겠죠?ㅠㅋㅋ
아이들한테 늘 방황하고 고민해도 뒤에 지나서 후회할 일 만들지 말라고 인생 금방간다고 하는데 애들한테 이야기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 이야기가 지금 이 순간..저한테 젤 필요한 이야기네요ㅠㅋㅋㅋ
IP : 223.33.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24 12:45 AM (98.223.xxx.113)

    저도 저 세대학 중에 하나 나왔는데 성적보다 못간거지만 재수하기 싫고 그냥 만족하고 즐겁게 다녔어요 ㅋㅋ 대학때 공부는 안하고 미팅 소개팅 열심히 하다가 명문대 남편 만났고 졸업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임용시험 봐서 교사되고 학벌콤플렉스 하나도 없어요. 그냥 마음먹기에 달린거 아닌거 싶어요.

  • 2. -----
    '20.8.24 12:48 AM (121.133.xxx.99)

    대학원을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배우는 것도 더 많구요..
    인기있는 유명강사중에 대학원 학벌만 쓰는 경우..대학은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친구도 잘 나가는 영어강사인데 대입실패하고,,,대학원을 좋은데 갔어요.

  • 3. ..
    '20.8.24 12:56 AM (223.33.xxx.88)

    맞아요. 마음 먹기 달렸고, 막학기 다닐때 친해진 대학친구들 보면 다 열심히 살아서 좋은 직업 가지고 즐겁게 잘 사는데 전 넘 컴플렉스였거든요. 솔직히 지금 보면 전 외모 컴플렉스도 있었고 친구관계도 안좋고(찐따였어요 저ㅎㅎ)그나마 공부 좀 하는게 유일한 끈이였거든요. 근데 외가친가에서 저랑 동갑 친척들이 처음 대학가는거였는데 친척 셋이 다 스카이여서 제가 진짜 하찮게 느껴졌어요. 솔직히 생각해보면 부모님도 친척들도비교하거나 무시한 적 없는데 저 혼자 삽질했었죠.ㅎㅎ 대학시절에 열등감에 똘똘 뭉쳐서 소개팅이며 미팅이며 아주 가끔 친구가 주선해준대도 상대방 학교가 좋으면 꿀리는ㄱㅣ분이라 더 안한다고 하고ㅋㅋ지금 보니 진짜 찐으로 찐따였네요..마인드까지..
    아무튼 이런 마인드여서 결국 다시 대학갔는데도 남는거 하나 없이 허무한 것 같아요.
    지금은 정신차리고 현실을 즐기고 행복하게 살아야하는데 여전히 찐따네요.

  • 4. 저런 대학
    '20.8.24 1:09 AM (222.110.xxx.248)

    나오고도 학원 강사 할 수 있어요?
    초등학생 대상 학원인가요?

  • 5. ㅇㅇ
    '20.8.24 1:28 AM (59.12.xxx.48)

    윗님 저런대학이라뇨?
    아이 입시치를때보면 그래도 성실히 해야만 갈수있는 대학들입니다!!

  • 6. 교수아짐
    '20.8.24 1:39 A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

    에고.. 안타깝네요..
    저도 저기 대학 출신 아짐인데요
    졸업하고 외국 유학가서 석박사하고
    현재는 대학에 잘 자리잡아서
    당당하게 잘 살고 있어서요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면 괜찮아요..

  • 7. ..
    '20.8.24 1:43 AM (223.33.xxx.88)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수학수업하고 몇년전에는 수리논술도 했었어요ㅋ심지어 1등으로 마감도 쳤었답니다.
    전 전교1등을 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수업하는 아이들은 전교1등이 세명이네요.. 이번 고1 학생도 저한테 중1부터 배웠는데 전교2등 해오고..ㅋㅋ
    근데 제가 저런 반응땜 학원계와서 더 컴플렉스였어요..ㅋ
    실적 내고나서는 어머님들이 학벌에 말을 안보탰지만요..

  • 8. ...
    '20.8.24 1:46 AM (223.33.xxx.88)

    250님 정말 멋지세요. 전 왜 바보같이 앞으로 나갈 생각을 못 했었을까요..그게 저의 그릇의 한계였겠지만요..ㅠ
    제가 아이들에게 전적대 밝히고(프로필에 꼭 써요ㅎㅎ) 아이들과 상담할 때 저의 컴플렉스와 그 부분때문에 잃어버린 시간들만 이야기했는데 앞으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도 이야기해줘야겠어요.

  • 9. 하하하네
    '20.8.24 1:53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좋은 선생님이실듯 해요.
    전...좋은 학교 나오고, 본인이 공부 잘 했다고해서,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의사 & 교사는 직업의식/직업윤리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10. 적성대로
    '20.8.24 2:15 AM (153.177.xxx.21)

    자기 공부와 가르치는건 또 별개인것 같더라구요.
    외숙모가 소위 말하는 대학순위로만 따지면....인데 과는 수학과구요.

    그런데 과외 교사로는 적성에 잘맞고 잘하셨는지
    가르치는 학생들이 과기고 가고 서울대도 가고 ㅎㅎㅎ

    원글님도 지금일이 적성에 잘맞고 잘하시는 일인가 보네요.
    어머니들의 신뢰가 점점 더 높아질 듯 싶습니다.

  • 11. s00
    '20.8.24 2:48 AM (58.122.xxx.94)

    국문 영문 수학과를 나오면
    인서울여대 나와도 강사 가능합니다.
    국영수를 가르치는거죠.
    근데 편입인가요?
    수능 다시보신건가요?

  • 12. 저런
    '20.8.24 3:29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

    저런 대학 운운 하는 사람은
    대학 안 나왔을 듯

  • 13. ㅎㅎㅎ
    '20.8.24 3:54 AM (220.85.xxx.226)

    저런 대학님 , 지방 이름도 못 들어본 4년제 나와도 강사 할 수 있습니다~

  • 14. 아고
    '20.8.24 5:30 AM (98.223.xxx.113)

    그러셨구나. 전 첫댓글 단 사람인데 저희 부모님은 제 수능성적표 보여드리니까 눈앞에서 구겨서 던지셨어요ㅎㅎㅎ 장난아니죠. 대학 들어가서도 비교하면서 엄청 무시하고...뭐 그래도 전 '내가 다니는 대학이면 여기도 다 똑똑한 애들이 모였겠네?' 싶어서 제 학교가 자랑스러웠어요. 미팅 소개팅 해보면 대학 순으로 남자들이 똑똑한 것도 아니더라고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스카이 꼴찌보다 지방대 수석이 더 똑똑ㅎㅎ 제 대학 동아리 사람들 대학생활내내 열심히 살더니 다 취업 무지 잘했어요. 그런데 학원선생님이시면 보여지는 학벌이 중요하니까 그럴만한 것 같아요. 제 대학동기는 대학 때 고등학생 과외했었는데 수학 40점 받던 애를 88점 만들어놓더라고요. 가르치는 머리는 따로 있어요. 걔도 지금 임용합격해서 교사고ㅎㅎ 그리고 학벌자부심만 있는 애들도 찌질해요. 이미 성취한 거는 잊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아야하는데 과거 영광?에 붙들려서ㅋㅋ 글쓴님도 제자들 그렇게 잘 지도한거면 굉장히 똑똑한 거예요. 이제 학벌열등감은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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