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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9.95kg 이 되었습니다.(겨~~우 4kg 뺀 후기)

음..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20-08-16 10:05:07
몸무게 앞자리가 64.85 ---> 59.95 가 되는데
3개월 걸렸어요 ㅠㅠㅠㅠ

와~20대나 30대초반에는 하루만 안먹어도 기본 2키로는 빠지고
화장실에서 쾌변만 해도 2키로 빠졌는데
40대후반되니 4~5키로 빼는데 
먹는거 줄이고 간식도 줄이고 운동을 더더더더 하고
허기진 배를 감싸안으면 
내일 아침 뭐먹을까 상상하면서 3개월 고생해서
겨~~~~~~~~~우 뺐어요.


물론 이거 며칠만 잘먹으면 바~로 원상복귀 된다는거 ㅠㅠㅠㅠㅠㅠ
생각만해도 슬퍼요.


어쩜 이렇게 살빼기 힘들고
살찌는건 쉬운지

그래도 4~5키로 빼고나니까
일단 배주변, 등부분, 어깨부분이 얇아졌다고 해야할까요?

상체가 정리되니까 
옷입기가 편해요.

살있을때는 니트나 티 잘못입으면 엄청 부~~~~~~~해 보였거든요.
지금은 니트나 티를 입어도 부~~~~~~~해 보이는것이 없어요.

그리고 바지안에 상의를 넣어서 입어도 된다는거죠 ㅠㅠㅠㅠㅠ
벨트도 가능하구요 ㅠㅠㅠㅠ 아~~피눙물이 벨트야 반갑다~~~


아~물론 전체적으로 슬림한 느낌은 전~~혀 없어요.
20~30대의 그 슬림은 몸은 이제는 경험할 수 없다는거죠.

걍 40대후반 아짐의 몸인데 부~~~~~~~~~해 보이는 느낌이 덜하다?
부~~~~~~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정도지 슬림하고 날씬하고 이런건 머리속에서 지워버려야해요.

젊은 사람들의 허리라인 골반라인???
이런건 경험할 수 없고
다만 옷입기가 편하고 다양한 옷을 입을 수 있다는것에 그나마 
저의 고생한 보람을 느끼는거죠.

상의 입을때 어깨 끼는거
팔뚝 부분에 살이 많아서 팔부분 많이 가려야 하는데 덜 가려도 되는거
목 어깨부분 살이 유난히 부~했는데 그런 느낌 덜해서 목부분 좀 파진거 입어도 된다는거
엉덩이 안덮는 상의 입을 수 있다는거

이정도에 만족하게 되네요.

하지만 가을부터는 다시 살이 야금~야금 쪄서 봄되서 내 몸을 보면 다시 65키로 되어 있을꺼고
초여름부터 살빼고 
가을부터 살찌고 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겨울에는 옷으로 가릴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여러분 ~~ 여름 얼마 안남았습니다.
2~3키로 아직 뺄 수 있어요.

노력해서 좀더 빼고난후 가을 겨울에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ㅎㅎㅎㅎ
야식도 하구요~~~

그럼 가을되기 전까지 아자아자아자~~
IP : 121.141.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6 10:06 AM (112.165.xxx.159)

    와우 짝짝짝짝!!
    저도 앞자리 바꾸고 싶어요 ㅜㅜ

  • 2. 바다를품다
    '20.8.16 10:08 AM (58.239.xxx.115)

    측하합니다!!!!

  • 3. ///
    '20.8.16 10:17 AM (58.238.xxx.43)

    원글님 축하드려요~
    3개월에 5키로라니 대단하세요 전 7키로 빼는데 7개월 걸렸어요
    저도 요즘 상의를 넣어서 입거나
    와이존 가리지 않는 길이의 니트티를 입어요
    그렇다고 날씬하냐면 그건 아니고요
    그냥 7키로 뺀 나에게 주는 나만의 보상이랄까 ㅎㅎㅎ
    통통한데 상의 넣어 입은 아줌마 지나가도 욕하지 말아주세요~
    살을 더 빼야 미용 몸무게 나오는데 체력이 딸리고
    얼굴이 해골이라 이쯤만해야할것 같아 좀 슬프긴해요

  • 4. 쪼끼쪼끼
    '20.8.16 10:21 AM (211.196.xxx.84)

    키가 몇이세요?

  • 5. ...
    '20.8.16 10:27 AM (1.241.xxx.135)

    원글님 부럽 ㅠ
    완전 동의요
    코로나로 5킬로 불어서 맘 먹고 빼고 있는데 며칠 저녁만 안먹어도 2~3킬로 빠지던것이 열흘째 탄수화물 안먹고 노력해도 겨우 1킬로 빠지네요

  • 6. 저도
    '20.8.16 10:28 AM (180.70.xxx.42)

    키 궁금요ㅎ
    그리고 낼 뭐먹을까 생각하며 주린배 움켜쥐고 잠드는거 극공감요ㅋㅋ

  • 7. 짝짝짝
    '20.8.16 10:29 AM (220.78.xxx.226)

    와 ~~앞자리 5가 어딘가요
    계속 노력하셔서 55정도만 유지하심 좋겠네요

  • 8. 이주동안
    '20.8.16 10:35 AM (118.235.xxx.30)

    3키로 빼고 한달동안 다시 원위치 ㅠ 잠깐 방심하면 금방 돌아오네요ㅠ

  • 9. ,,,,
    '20.8.16 10:58 AM (218.149.xxx.232) - 삭제된댓글

    전 65.5 에서 61.8정도
    나이가 있어서 얼굴살 훅 갈까봐 살금살금 빼는 중이에요.
    저도 얼른 앞자리 숫자 바꾸고 싶어요.
    원글님 부럽네용,,,
    전 두달보름차 되었어요~~

  • 10. 원글이
    '20.8.16 11:18 AM (121.141.xxx.68)

    키 168이라 보통체격?인데
    저는 64~65키로라도 옷이 끼는거 이외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는데
    병원에서는 꼭~~살을 빼야한다더라구요.

    제 몸이 지탱할 수 있는 몸무게가 58키로 정도인듯해요 ㅠㅠㅠㅠ

    나이들어서 넉넉~한 체격도 괜찮지만
    제 몸이 감당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58키로까지 빼야하지만 솔직히 힘들어서 말이죠.

    진짜 이쁘게 보이려고 살빼야한다~~~이런거도 49% 있지만(이나이에 이뻐봤자 얼마나 이뻐지겠어요 ㅠㅠ)
    건강때문에 빼야한다~51% 거든요.

    내 몸이 58키로 정도만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 11. ??
    '20.8.16 12:58 PM (175.114.xxx.64)

    병원에서 왜 살을 빼라고 했을까요?
    저는 키 162에 70 나갔었어요
    그게 1년 전인데 두달 식이랑 헬스 90분 주5~6일 해서 10키로 뺐고요. 이후 6개월간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6키로 더 빠져 지금 54키로에요. 70키로 나갈 때는 의학적 비만이니 당연히 빼라는 소리 들었으나 60키로 나갈 때는 별 말 안하던데요. 지금 키-체중 비율로 하면 저랑 비슷한 체형이실 듯 한데 저도 52키로 되면 군살이 좀 정리될 듯 하나 더 뺄 생각 안드네요. 저도 40대 후반. 이뻐져서 뭐하겠나 싶어요.

  • 12. ??
    '20.8.16 1:00 PM (175.114.xxx.64)

    저는 하비라 지금도 상의 바지 안으로는 못넣어입어요ㅠ
    대신 상의는 붙는 옷 입으면 말라보이죠

  • 13. 원글이
    '20.8.16 1:04 PM (121.141.xxx.68)

    살찌니까 일단 요산수치가 올라가고
    어깨, 팔, 등이 엄청 결리더라구요. 항상 뭉치고 팔도 잘 안올라가고
    피부도 거칠어지고
    무릎도 시큰하고

    제 내장기관과 뼈가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즉 엔진은 1500cc 인데 모양은 2000cc 가되면 차가 속도도 못내고 고장도 잘 일으키듯이
    그런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 14. 유지가 중요
    '20.8.16 1:08 PM (175.117.xxx.123)

    저도 7월부터 다이어트 해서 6kg뺐어요
    65–>59 가 됐지만 슬림하진 않아요
    3kg 더 빼고 유지하려고해요
    살빼려고 식이조절하고 노력했는데 이젠 먹는거 마다
    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저는 평생 이 식단 유지하면서 가려구요
    치킨 떡볶이 먹고 싶으면 한달에 한번 낮에 1-2개 정도 먹구요
    건강해지려고 살빼요~

  • 15. 그러시군요
    '20.8.16 1:11 PM (223.62.xxx.69)

    저도 70키로 나갈 때는 유방에 종양 생기고 그랬어요.
    근데 제 키에 몸무게 앞자리가 5만 되어도 의학적으로는 겨우 정상범위에요. 저도 놀랐지만. 그래서 59부터는 병원에서 아무 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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