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자아이가 넘 울어요
47개월인데 뜻에 안 맞아서 울기시작하면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우는데 정말 오래도록 울어서 진이빠져요
오늘은 장염이 있어서 달라는 치즈를 안줬다고 하염없이 우는데
말로 안되는 이유를 아무리 설명해도 그치질 않아서 듣다 듣다 폭발해서
무섭게 혼을 내고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끝이났습니다ㅜㅜ
항상 패턴이 좋게 이야기해서는 끝이 안나고 험하게 이야기 해야
끝이 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서로 좋게 상황을 끝낼수있나요
어렵습니다 도와주세요
1. 점점
'20.8.12 8:16 PM (222.97.xxx.28)같이 감정적이면 애 못 휘어잡아요.
안돼 라고 말한뒤에
울든 말든2. 점점
'20.8.12 8:17 PM (222.97.xxx.28)엄마도 냉정하지만 화내지도 않고
그냥 일상을 이어가고
말걸고 움직이는게3. ..
'20.8.12 8:21 PM (49.166.xxx.56)우는거 노룩해야함 아오 빡치는 일이죠
4. ...
'20.8.12 8:22 PM (119.71.xxx.44)울면 안해준다고 협상을 해보세요
그럴때 해주지마시고요
화내지마시고 윗분처럼 무시하시는게 낫긴해요
저도 한번씩 화많이나긴하고요5. 그맘때..
'20.8.12 8:29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다섯살되니 은근 고집도생기고 떼도늘어서 좀 힘들었어요
심하게울땐 같이반응하기보단 조금지켜보시다가 집안일하시든지 뱐응을보이지마세요
이래서안되 안되는건 울어도 말해야되요
울면서도 들어요
울음그치면 안아주시구요6. jㅣㅡㅡㅡ
'20.8.12 8:30 PM (70.106.xxx.240)저도 유난히 둘째가 그런편인데
나이들어도 그래요
성격이에요
첨에 설득을 하고 그래도 안되면 무시하세요7. ..
'20.8.12 8:3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지금부터 울꺼지? 하지만 운다고 해결 될 일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정확히 전달하세요.
끝에 화 낼 일도 아니구요.
누가 이기냐의 긴 싸움이죠.8. 샤
'20.8.12 8:36 PM (14.138.xxx.36)애가 울기 시작하면 반응을 하지 마세요. 달래지도 말고 다른 곳에 가서 빨래를 개거나
그냥 두세요. 지가 스스로 멈춤때 까지.세번정도 무시당하면 울면 효과 없는거 알더라구요.
울음 그쳐도 안아주시지 마세요. 그냥 울음 자체에 아무런 반응을 안하시면 되요.9. 샤
'20.8.12 8:37 PM (14.138.xxx.36)화도 내지 말고 눈빛도 아무일도 없는거 처럼 행동하셔야 해요. 왜 울어 그런거 물어보지도 마시구요. 형제가 있으면 같이 시키세요.
10. 울면
'20.8.12 8:41 PM (175.193.xxx.206)울면 통하는게 있는애는 못고쳐요. 울어서 얻는게 없어야 안울어요. 그런데 이 간단한 원리를 절대로 못지키죠. 아이는 울음으로 엄마를 거슬리도록 만드는거고 엄마가 그걸 못참으니까요.
그냥 그야말로 개무시하세요.
울지않고 말로할때 대신 아주 적극적으로 들어주세요.11. 원글
'20.8.12 9:02 PM (182.221.xxx.111)답글들 넘 감사합니다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모르는 것처럼
잘 되지않으니 포기했었네요
감정없이 애가 포기할 때까지
기다려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댓글들 박제 부탁합니다 또 볼거예요!12. 흠흠
'20.8.12 9:11 PM (119.149.xxx.19)ebs 생방송 부모 옛날거나 요즘 금쪽같은 내새끼같은거 보고
공부하세요
전 아이 어릴때 외국살아서 그런거 못봐서
참 제대로 못키운거 같아요13. ..
'20.8.12 9:14 PM (182.209.xxx.172)이론적으로 이야기하면
- 행복한 아이는 울지 않는다
- 징징댈 때 원하는 걸 결국 받아주면 앞으로도 징징댄다
- 엄마가 안 된다 하는 게 너무 많을 땐 진짜 안 되는 것만 안 된다 해야 효과가 있다. 입니다
예컨대 친구 때리고 혼날까 징징대는 건 징징대도 끝까지 훈육할 것
물감놀이 하고 싶다고 징징댈 딴 시켜줘도 되는 것
뭐 이런 거겠죠.
이론대로 되겠냐만은..14. 음
'20.8.12 9:38 PM (121.129.xxx.121)엄마가 화내거나 걱정하거나 곤란해하는것 모두 조금더 울면 힘들어 포기하겠군 하고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무심한표정, 난아무렇지 않다는 표정 거울로 연습하시고, 그만울고 말로 이야기하자고 했을때 말을 들으면 폭풍칭찬 해주세요 엄마가 힘들어하고 지치고 화나면 아이는 그만한게 아니라 더하거나 극단적으로 굴더라구요15. ...
'20.8.12 10:12 P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5살 정도면... 몇번 무반응으로 대응하면 금방 고쳐질거에요. 더이상 안먹히는걸 알아차리니까.
16. ..
'20.8.12 10:14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근데 안되는건 안되는거를 알려주는건 좋은데
엄마가 어느정도 요령도 있어야되요.
장염 때문에 치즈는 안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으면
치즈대신 아이가 욕구가 충족될만한걸 찾아보시고
아이랑, 저건 장염이 낫고나면 먹고 대신 이걸 줄까? 라던가
아니면 그럼 이 치즈 한조각 다는 안되고 아주 조금만
한입만 맛볼까? 라던가 진짜 아이 키우는게 이론으로만
되는게 아니라 요령이 필요해요~
아이의 집요함을 다른걸로 집중시키는것도 엄마의 능력이에요.17. ㅁㄴㅁㅁ
'20.8.12 10:25 PM (223.39.xxx.66)댓글들 참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18. ..
'20.8.12 10:47 PM (219.249.xxx.211)우는아이도 안 됐고
엄마도 안 됐고
나도 울고싶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