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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인에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네요 -

뒤늦게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20-08-10 13:01:03


시발점은 나혼자 산다의 유아인 출연.


나혼산을 너무 좋아해서 한가할때 다시보기가 저의 힐링중 하나인데..

우연히 유아인 나온편 보다가..

예전엔 병맛같이 느껴졌던 포인트가 고독함과 불안함의 혼재로 바뀌어 읽히더니...


곧 밀회를 찾아서 몰아보게 되고

선재한테 완전 빠졌어요 ㅠㅠ


그리고 그만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했는데...


장옥정을 보고 또 완전 빠졋네요 ㅠ_ㅠ



저는 비혼주의자이지만 연애상대로 만나고 있는 남자도 있어요...

오늘도 남자친구가 세상 스윗한 말들로 월요아침에 모닝콜을 해주는데도..

저는 맘속에  너무너무 유아인이 맴도네요.


특히 저는 선재의 그 여운이 가시지를 않아요.

선재가 경험한 감정이 제가 20대 초반 경험헀던 감정과 비슷하기도 하고요..


남들이 볼때는 이상하고 가식 같지만.

그 혼자 있을때 불안하고 두서없고 심란한 모습이 저에게는 십분 이해되는 장면들이네요


많은걸 소유해서 리스트업하면

성공한거 같은 느낌과 행복할거 같다는 믿음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아버린 나이...

제가 유아인 보다 1살 많은데 저도 그런생각이 요즘 부쩍 들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곘어요..


인스타를 찾아봤는데.

굉장히 취향의 스펙트럼이 넓은 사람이더라고요.

상반된 장르의 뮤지션을 좋아하고....


탑 연예인들은 본인의 이미지가 특정되어 소비되어지는걸 굉장히 꺼려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이나 사생활이 드러나는걸 조심하는데.


유아인은 비교적 많이 오픈이 되죠.

그래도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서... 팬들로 하여금 아주 다양한 이미지로 상상할수 있게 하는거 같아요



하 나이 서른여섯에 주책이에요

저 정신차리고 유아인에게서 빠져나올수 있게 도와주세요 ㅠ_ㅠ





IP : 119.196.xxx.1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타
    '20.8.10 1:06 PM (211.246.xxx.11)

    혹시 시카고타자기 보셨나요?
    꼭 보세요
    유아인이 연기한 전생 캐릭터땜에 더 앓다 죽어요
    얼마나 매력적인지ㅜ

  • 2. ㅇㅇ
    '20.8.10 1:07 PM (175.223.xxx.175)

    허세의 끝판왕이던데ㅜㅜ
    사람마다 보는 눈은 다르니까요
    님의 취향도 존중합니다

  • 3. ㅎㅎ
    '20.8.10 1:07 PM (14.56.xxx.45)

    그것도 한 때일지 모릅니다
    그냥 푹 빠져도 보세요~

  • 4. ...
    '20.8.10 1:09 PM (175.125.xxx.89)

    밀회가 아직 최고이나

    성균관스캔들, 베테랑 추천이요

  • 5.
    '20.8.10 1:09 PM (180.230.xxx.163)

    못빠져나와요 흑흑
    우리에게내일은없다를 시작해 성균관스캔틀로 빠지기 시작. 밀회에서 절정...
    그 후로는 안빠지고 다봅니다.ㅎㅎ
    사도도 완득이도 버닝도. 다 좋아요~~그의 그 위태로운 청춘이

  • 6. 정반대
    '20.8.10 1:10 PM (220.119.xxx.17)

    넘 싫어요... 이상한 스타일

  • 7. 시카고 타자기
    '20.8.10 1:12 PM (182.221.xxx.191)

    강추합니
    전생 캐릭터 너무 멋져요
    저도 선재에 빠져서 입덕

  • 8. BB
    '20.8.10 1:12 PM (221.147.xxx.113)

    음, 다 한때니까 지금 흠뻑 빠지고 좀 있다 헤어나오세요 ㅋ
    해외에 살 때 성균관스캔들의 걸오에 빠져서 두근두근
    한동안 소원하다가 밀회의 선재에 다시 세근세근...
    그런데 이젠 또 담담하게 되네요.

    나 혼자 산다에 나온 편을 볼 때는
    "왜 저래 ㅋ" 이러면서 보게 됐다는 ㅎㅎㅎ

  • 9. 오렌지
    '20.8.10 1:14 PM (221.162.xxx.124)

    원글님...제 맘이랑 똑같네요~찌찌뽕ㅎㅎㅎ
    근데 밀회는 어디서 보셨나요????

    몇달전 넷플릭스에서 보고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중에 나혼자산다에서 보고 혼자 40살 넘은 아줌마가
    유아인 앓이 중입니다.ㅎ
    다시 결재 해서 보려고 하니 넷플릭스는 없네요

    어디 가면 볼 수 있죠???
    다시 결재 해서 볼려구요!!!!!

  • 10. BB
    '20.8.10 1:19 PM (221.147.xxx.113)

    윗 글에 덧붙이자면
    걸오 캐릭터의 소년스럽지만 쿨한 남자스러움,
    선재 캐릭터의 재능, 열정, 물불 안 가리는 사랑
    그런 거에 빠져들었다면

    배우 유아인에 대한 느낌은 다소 다르네요. ㅎ
    허세라고 많이 비난받지만 뭐, 지적 허영심이 많은 건
    아예 머리 텅 비고 노력도 안하고 무식한 사람들보다 나은 것 같은데
    요즘은 제가 매력적이라 생각한 소년미가 줄어들고 약간 느끼해진 느낌이 들어서
    전보다 덜 매력적인 듯.

  • 11. ..
    '20.8.10 1:20 PM (211.194.xxx.2)

    딴건 모르겠는데 독서 습관은 좋아 보이더라구요 드라마 영화보면 잘생긴 사람 넘 많아요. 강동원 주지훈등

  • 12. ..
    '20.8.10 1:20 PM (220.71.xxx.211) - 삭제된댓글

    유아인은 어차피 어리고 엄청 예쁜 여자 만날 거고
    님이 만질 수(?) 있는 남자는 모닝콜남ㅋㅋ

  • 13. ........
    '20.8.10 1:23 PM (175.114.xxx.123) - 삭제된댓글

    연기는 진짜 잘해요
    작품 읽고 소화하고 표현하는 연기도 대단하다 싶어요
    그 인물이 바로 되잖아요
    감수성이 예민한것 같은데

    작품에서 빠져나와 인터뷰 할때 느껴요
    목소리의 떨림이 안정되지 못하고 보는 사람도 불안해요
    왜 그런지 안타까움

  • 14. ..
    '20.8.10 1:28 PM (211.58.xxx.158)

    시카고 타자기 재밌더라구요
    밀회는 김희애가 나와서 안봤구
    시카고타자기 보니 유아인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 15. ... ..
    '20.8.10 1:36 PM (125.132.xxx.105)

    제가 하는 일 때문에 그동안 영화를 많이봤어요. 미국, 영국, 프랑스 등등
    멋진 배우가 참 많아요. 좋아하는 배우 중엔 올랜도 블룸, 멧 데이면, 더 올라가서
    해리슨 포드에서 숀 코너리 영감까지 다 너무 좋은데
    유아인은 나이 들은 제가 봐도 그 많은 배우 중 한마디로 섹시해요. 외모에 연기력까지 합쳐서요.
    남자 섹시하다가 뭔 말인지 몰랐는데 유아인보고 뭔지 알겠더라고요. ^^

  • 16. ..
    '20.8.10 1:48 PM (59.19.xxx.170) - 삭제된댓글

    시카고타자기에서 제일 멋졌어요
    개화기때 입었던 수트
    동글이 안경 헤어스타일
    춤추는 모습

  • 17. ...
    '20.8.10 2:29 PM (211.196.xxx.241)

    버닝에서 불안한 영혼 연기도 좋았어요.
    이창동감독께도 한수 배웠을테고
    도올선생과 교류하며 연기 폭 넓어졌다고 봐요~

  • 18. ㅇㅇ
    '20.8.10 2:42 PM (121.134.xxx.249)

    시카고타자기!
    드라마 자체도 넘 재밌고 깊이있고
    전생캐릭터 말잇못
    현생캐릭터도 좋습니다

    그때 그분들께
    지금의 우리나라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드라마가 그 꿈을 실현해줬어요.

  • 19.
    '20.8.10 2:45 PM (59.27.xxx.107)

    유아인 그냥 그렇게.... 별 생각 없었는데
    밀회의 선재를 보고 정말 선재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머 유아인 연기 좋네. 하고는
    최근에 시카고 타자기를 봤는데.....
    아이고야..... 정말 매력 넘치더군요.

    전.. 공유, 하정우를 좋아했었는데 이젠 유아인도 좋게 생각하는 배우로 되었답니다. 연기를 참 잘하네요.

  • 20. 육룡이나르샤
    '20.8.10 2:57 PM (220.122.xxx.133)

    육룡이나르샤 보세요~
    사극이라서 중간중간 스킵하면서 보세요~

  • 21. ㅇㅅㅇ
    '20.8.10 4:43 PM (114.203.xxx.20)

    추천한 것들 안 본 게 없네요
    전 선재 본방 이후로
    아인이의 방이 맘 속에 있어요
    영원히 둘 거예요
    방이 한 12개 정도 있어요 ㅎ
    음 시카고타자기 좋아요~~ 꼭 보시길

  • 22. 패션왕
    '20.8.10 7:07 PM (222.99.xxx.102)

    요걸 보셔야 해요 ㅎㅎㅎㅎㅎㅎㅎ
    치기어린 모습이 보기 좋아요 ㅋㅋㅋㅋㅋ
    덤으로 이제훈도 볼 슈 있어요!!!!

  • 23. 님~~
    '20.8.10 9:24 PM (110.8.xxx.60)

    제가 엄청 부러우실 수도..
    며칠전 제 꿈에 나와서.. 제게 스윗한 얼굴로
    함께 스토리를 꾸며나갔죠 ㅎㅎ
    ㅎㅎ 저 아줌만데.. 주말부부되서 그런가 요즘.. 왤케 연예인들이
    꿈에 나오는지..
    아인이는.. 반올림부터 시작하셔야죠 ㅎㅎ 상큼 아인이부터
    시작해야.. 덕질 정주행이예요^^
    이번에 박정민×유아인.. 저의 최애 불안 완벽주의 마초들
    조합... 기대하고 있어요.

    시타는 안봤는데.. 저도 꼭 보고싶네요~

  • 24. 저도,,, ㅠ
    '20.10.5 1:52 PM (222.109.xxx.88)

    시대극 추천받고 시카고타자기를 봤는데 전생 서휘영보고 한눈에 반했네요. 드라마를 보고 캐릭터에 빠지는건 이성적으로 이해가 가는데 유아인은 외모자체도 딱 제 스탈이에요ㅠㅠ
    거기다 생각도 깊고 멋져요

  • 25. ㄹㄹ
    '20.10.27 7:28 AM (118.222.xxx.62)

    시카고타자기 보고 유아인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네요

  • 26. 시계바라기00
    '20.11.27 6:52 AM (180.228.xxx.96)

    시카고 타자기와 사도, 버닝,소리도 없이 그리고 성스의 걸오성님 연기도 빠질수 없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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