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는 악덕? 미덕?

ㅇㅇ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20-08-09 16:35:08
저나 친구들은 공무원 집안에서 자란 친구들이 많아서 수수하고 이런 편이에요. 저도 늘 아껴가며 돈 모으는 편이었구요.
근데 또 디자인 계통 쪽에 있었다보니...
일단 디자인쪽은 시각적으로 보기좋은걸 만들어내야 하고
세련된 감각을 갖고 있는게 좋거든요.
근데 감각이 촌스럽다 하면 이런쪽은 인정을 못받고
좋은 물건 보고 써보고 자란 사람이 또 감각있게 만들어서
잘 파는 디자이너, 사업가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솔직히 사람 상대하는 일이니 겉모습 차림새도 의미있구요.
그래서 종종 이쁘고 좋아보이는거 척척 사는 사람이
또 그렇게 사업가로 성공하는 모습도 보게 되네요.
하다못해 디스플레이나 홍보물을 만들어도 예쁘게 잘하고
그게 또 손님을 끌구요.
비단 디자인쪽 말고 사업같은거 커피숍을 해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사람을 끄는데 뭔가 매니아기질있어서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뭔가 많이 모았다면 그것도 되게 순기능을 해서 특색있는 요소가 되더라구요. 또 끊임 없이 사업을 다각도로 투자하는 것도 그렇고...그게 투자할수록 어쨌든 기회가 또 생기고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근데 이런 사업도 또 해본 사람이나 보고 자란 사람이 상대적으로 투자도 하고 과감히 쓰고 고객의 니즈를 위해 투자하고...
이러다가 괜히 실패하고 이럴 리스크도 크긴 하죠. 하지만 또 딛고 일어나 엄청난 성공도 하고...
평범한 월급쟁이나 공무원 집안 자녀들은 부모들이 반대할 뿐더러 본인들도 보고 자란 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많은 듯 해요.
그래서 또 좋은거 사고 쓰고 좋은곳 여행다니고
이런거 경험을 사는 측면도 무시못하고 무작정 사치한다 돈은 안모으냐 그런 생각도 안하게 되는... 인기작가들도 여행기 책을 앞다퉈 내 베스트셀러 되기도 하고...
물론 수입도 없고 능력없는데 남의 돈 끌어다 한다 이럼 안타깝지만요.
부자가 되려면 꼭 안쓰고 아껴야 한다...
이말에 요새 좀 의문이 들어서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223.39.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8.9 4:3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전 미덕이라고 봅니다
    돈은 돌아야죠

  • 2. 상황에
    '20.8.9 4:51 PM (211.193.xxx.134)

    따라 좀 다를겁니다

  • 3. ㅇㅇ
    '20.8.9 4:56 PM (223.39.xxx.12)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죠...

  • 4. ....
    '20.8.9 5:2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근데 디자이너가 써제낀 만큼 돌아붙을정도로 벌이가 많진 않죠

  • 5. ....
    '20.8.9 5:23 PM (1.237.xxx.189)

    근데 디자이너가 써제낀 만큼 돌아붙을정도로 벌이가 많진 않죠
    실속없다고 생각해요

  • 6. ㅇㅇ
    '20.8.9 5:46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소비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환경이 화두이죠

  • 7. ㅇㅇ
    '20.8.9 5:55 PM (223.39.xxx.12)

    제가 본 케이스는 회사 디자이너가 아니고 디자인 회사에서 경력 좀 쌓고 자기 회사 브랜드 만들었는데 그게 잘되는 케이스에요.
    뭐 원래 자본이 좀 있어서 질렀을 수도 있구요.
    집도 대출 내서 지르면 직장 못 그만두고 더 모으게 된다는 말도 있고... 디자인 분야만 얘기한게 아니고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얘기한거에요ㅡ리스크는 있지만
    일반 직장인이 평생 정년직장 다니면 얘기가 다르고요.

  • 8. ...
    '20.8.9 7:52 PM (1.231.xxx.180)

    일부 동의합니다.잘 아는 집안이 적은 수입에도 여행가고 좋것만 취하고 대출등등.지금 자기 분야 최상위가 됐어요.또 한분은 유산을 과소비로 다쓰고 신용불량 상태에서 예전 고급 입맛을 살려 음식점으로 성공했어요.모 짠돌이 탈렌트가 너무 절약하니 생활이 경직된다고 토로했어요. 당연히 최대한의 감성표현이 어려웠을듯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13 이상하게 보수싸이트에서 민희진을 지지하네요 음모론 11:44:49 8
1588912 인생은 고통(고난)의 연속이라는데 11:42:58 62
1588911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24%…“1%p 오른 건 반올림 때문”.. 3 새벽2 11:40:39 110
1588910 학생들 집에서 운동하기에 가장좋은 운동기구는? 2 ㅇㅇㅇ 11:39:02 74
1588909 비타민 c 알약으로 된거 대딩애들 먹을거 추천해주세요 1 .... 11:36:54 62
1588908 김용민 의원 해외동포 줌 간담회 '22대 국회 개혁 방향' 1 light7.. 11:36:35 58
1588907 뉴진스 새 티저이미지 반응좋네요 1 .. 11:35:55 235
1588906 스마트워치 사용하시는 분들 1 마시멜로 11:31:58 117
1588905 우리집에 도루x 가위가 있는데요 9 우리집 11:29:48 364
1588904 압력 밥솥, 열기 쉬운 걸로 추천해주세요. 1 ㅇㅇ 11:27:45 92
1588903 다이어트 중이예요. 햄버거. 6 11:26:26 294
1588902 아들 변호사 아니여도 마흔인 며느리는 싫을듯요 27 ㅇㅇ 11:25:45 876
1588901 꽤씸한 남동생 4 정말 11:25:35 523
1588900 보이로 쓰시거나 쓰셨던분들. 다음엔 뭐 쓰시나요 레드향 11:23:48 89
1588899 윤텅 일본에 뒷통수맞네요. 네이버'라인' 손떼라네요 5 11:22:10 625
1588898 민희진이 82에서 딱 싫어할 스타일이네요 ㅋㅋㅋ 18 .. 11:18:42 769
1588897 수학만 못하는 아이 공대를 간다는데 ㅠㅠ 15 ... 11:18:34 536
1588896 멋지다 희진아 브라보~~~ (뉴진스 응원합니다) 12 청량사이다 11:15:22 733
1588895 오빠네 부부만 만나면 기분이 안좋아 지는데 6 ㅇㅇ 11:06:30 1,366
1588894 80대 부모님 간식추천 9 졸린달마 11:06:15 573
1588893 거북목인데 3 11:04:38 370
1588892 미국대학생들 캠퍼스농성 전국확산, 경찰고무탄사용 5 ........ 11:02:59 512
1588891 가전 설명서 3 블루커피 11:00:17 144
1588890 광화문 낙지 맛집 있을까요? 1 아도라 10:59:56 185
1588889 실용음악과 나온 아들이요 6 .. 10:59:28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