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좇다[졷따] 를 알아봅시다.

...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20-08-07 09:59:38

저는 좇다라는 단어를 써 본 기억이 없어요.

다 쫓아 라고 써왔어요.

멀쩡히 학교 다니고 회사 다니고 책도 영 안 읽지는 않았는데...아침에 TV 화면 자막을 보다가 아메리카노 안 마시고도 정신이 들었네요.

딱히 문자로 써 본 일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네 무식이 자랑이냐?

같이 알자고 썼어요.

꿈은 쫓는 게 아니고 좇는 것이였어요.

충격받고 일하러 갑니다.

다시 오겠지만요.


좇다  [졷따 ]                

쫓다 [ 쫃따 ]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IP : 122.38.xxx.1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좇다
    '20.8.7 10:01 AM (175.223.xxx.44)

    쌍욕같네요.
    쫓다라고 자연스럽게 쓸래요

  • 2. ....
    '20.8.7 10:01 AM (42.29.xxx.34)

    하나 배웠네요.
    고맙습니다

  • 3. 플럼스카페
    '20.8.7 10:03 AM (220.79.xxx.41)

    알면서 일부터 안 쓰는 단어예요.
    알지만 안 쓰는 내 사전에 없는 단어.
    이유는 발음ㅠㅠ

  • 4. ...
    '20.8.7 10:03 AM (116.127.xxx.74)

    쫒다와 쫓다 인줄 알았더니 좇다와 쫓다였군요

  • 5. ㅇㅇ
    '20.8.7 10:11 AM (175.223.xxx.44)

    실제 상황에서 좃다라고 발음하면 관심 집중...
    코믹하면서 이상한 기분 들겠네요.ㅋㅋ

  • 6. ...
    '20.8.7 10:14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예전 회사 거래처(해외) 직원 중에 조지라는 분이 있었거든요.
    아무 문제 없는 이름이었는데 제가 통화하는 걸 듣고 어떤 사람이 큭큭 대며 한마디하고 나서 이름을 못부르겠는거예요.
    부장한테 조지가 어쩌고저쩌고 이랬다 해야 하는데 말을 못 하고 저기가 그러니까 이러다가 뜬금없이 성을 부르며 누구 씨가 이러니까
    부장이 누구 말 하는 거야 이러시고 나중엔 이름만 생각나도 엎드려 울었었어요.

  • 7. 60세
    '20.8.7 10:16 AM (222.101.xxx.174) - 삭제된댓글

    알고 있었어요
    책에 많이 나와요
    요즘은 노안이라 책을 잘 안 읽으니
    잊혀지는 단어도 있지만요

  • 8. ...
    '20.8.7 10:17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예전 회사 거래처(해외) 직원 중에 조지라는 분이 있었거든요.
    아무 문제 없는 이름이었는데 제가 통화하는 걸 듣고 어떤 사람이 큭큭 대며 한마디하고 나서 이름을 못부르겠는거예요.
    부장한테 조지가 어쩌고저쩌고 이랬다 해야 하는데 한 직원이 웃긴다고 말을 한 후
    제가 이름을 못부르고 저기가 이러기도 하고 뜬금없이 성을 부르며 누구 씨가 이러니까
    부장이 누구 말 하는 거야 이러시고 나중엔 이름만 생각나도 엎드려 울었었어요.
    제 옆에 여직원도 같이 울었다는 옛날 얘기

  • 9. ...
    '20.8.7 10:18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예전 회사 거래처(해외) 직원 중에 조지라는 분이 있었거든요.
    아무 문제 없는 이름이었는데 제가 통화하는 걸 듣고 어떤 사람이 큭큭 대며 한마디하고 나서 이름을 못부르겠는거예요.
    쓰레기 같은 과장 놈이였는데 어휴 한번 듣고나니
    부장한테 조지가 어쩌고저쩌고 이랬다 해야 하는데 제가 이름을 못부르고 저기가 이러기도 하고 뜬금없이 성을 부르며 누구 씨가 이러니까
    부장이 누구 말 하는 거야 이러시고 나중엔 이름만 생각나도 엎드려 울었었어요.
    제 옆에 여직원도 같이 울었다는 옛날 얘기

  • 10. ...
    '20.8.7 10:23 AM (218.147.xxx.225)

    이거 제대로 아는분 거의 없을걸요

  • 11. ㅇㅇ
    '20.8.7 10:24 AM (110.70.xxx.165)

    재미 없다..

  • 12. 국어시간에
    '20.8.7 10:31 AM (163.152.xxx.57)

    담임샘이 국어 샘이라서 기억나요.

    좇다 - follow / 쫓다 - chase

    틀린 - wrong / 다른 - different

    이렇게 세트로 알려주시곤 했어요.

  • 13. ㅇㅇ
    '20.8.7 10:31 AM (49.142.xxx.36)

    헉.. 전 지금까지 쭉 쫓다인줄 알았어요. 꿈을 쫓다 경찰이 범인을 쫓다
    근데 좇다라고요... 헐...
    바라요가 맞는 맞춤법이라는것 이후로 또 한번 충격..
    근데 전 아직도 익숙하질 않아서, 바래요라고 쓰고 ㅠㅠ
    쫓다도 쉽게 좇다로 써지질 않을것 같아요 ㅠ

  • 14. ㅇㅇ
    '20.8.7 10:37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실제 말할 때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데 글로 쓸 땐 종종 써요 기본형으로 쓸 일은 없고 다 변형해서 쓰게 되죠
    예ㅡ뱁새가 황새 좇다가 가랑이 찢어진다

  • 15. 윗님
    '20.8.7 10:44 AM (223.38.xxx.28)


    쫓다... 의 첫 번째 뜻을 다시 읽어 봅시다.
    뱁새는 황새를 ‘쫓는’ 게 맞습니다. 급히 뒤따라 가는 거니까.
    쫓아가는 거지 좇아가는 게 아니죠.

    꿈은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좇는 겁니다.

    이왕 이렇게 자리 깔린 거,
    차근차근 잘 읽고 배웁시다...

  • 16. ㅇㅇ
    '20.8.7 10:45 AM (211.206.xxx.180)

    공무원 준비해봤던 분들이나
    학교 국어시간에 실용문법 어휘 배워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 17. 좇아
    '20.8.7 10:47 AM (61.74.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도 예를 든것처럼
    구어에서는 꿈을 좇아(조차)라고 씁니다
    (졷다)라고 발음할 일 거의 없어요
    전혀 상스럽지 않구만 억지쓰지 말자구요

  • 18. ㅇㅇ
    '20.8.7 10:51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대댓글은 잘 안다는데 틀린 건 바로 잡이야겠기에 대댓글 닮.
    뱁새가 황새 좇는다는 게 실제 쫓아간다는 행동이 아니라
    상징적인 속담입니다 제 분수도 모르고 나댄다는 의미임.

  • 19. ...
    '20.8.7 11:16 AM (116.33.xxx.90)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 덕분에 새로운걸 알게 되었네요^^
    복받으실 거예요~

  • 20. 뱁새황새
    '20.8.7 1:42 PM (220.72.xxx.137)

    뱁새는 황새를 '쫓는'게 맞습니다.
    내포된 뜻은 다 아시는대로이구요,
    그 속담은 다리짧은 뱁새가 다리긴 황새를 쫓아가다가 다리찢어진다는 행위를 묘사한거니까요.

  • 21. ㅇㅇ
    '20.8.7 2:45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교과서에도 시험에도 많이 나오던 단언데요.
    어릴 때부터 봐서 발음 이상한 것도 몰랐었네요.
    지금 댓글들 보고 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3092 솔직히 집값만 떨어지면 다시 지지합니다 30 ... 2020/08/07 3,105
1103091 금니 뺐는데 7 ㅜㅜㅜㅜ 2020/08/07 1,476
1103090 아산병원 정신과 의사샘 누가좋을까요(절실) 2 floral.. 2020/08/07 1,384
1103089 사람에 대한 분노로 제 마음이 괴로운데 정신과 치료 도움이 되나.. 14 ㅇㅇ 2020/08/07 3,131
1103088 주식계좌를 새로 만들까하구요 1 초보 2020/08/07 1,410
1103087 날씨가 왜 이럴까요 ㅠㅠ 5 졸려요 2020/08/07 1,930
1103086 급질문)자동화기기 출금 미사용으로 출금한도 70만원됐는데 어떻게.. 4 출금 2020/08/07 1,547
1103085 이건 뭐 코메디 정부ㅋㅋ 56 ㅇㅇ 2020/08/07 3,812
1103084 전주지역 잘 보는 신경 정신과 1 추천해 주세.. 2020/08/07 1,006
1103083 민주당 지지 철회라면 다 미통당 지지인가요? 21 이분법 2020/08/07 966
1103082 뇌영양제 질문입니다... 6 궁금 2020/08/07 2,288
1103081 상암동 주민인데 분노스럽습니다. 113 뒷통수 2020/08/07 25,182
1103080 다섯이 모여서 사표 같이 내자고 했을걸 생각하면 너무 웃퍼요 3 코미디 2020/08/07 1,912
1103079 해가나요 2 드디어 2020/08/07 633
1103078 간만에 산부인과 왔는데 5 ㄷㄷ 2020/08/07 2,400
1103077 靑참모도 안 따른 '집 1채 권고'..윤석열은 서울 아파트 팔았.. 14 .. 2020/08/07 2,397
1103076 이마트에서 선물 살만한거 있을까요 5 ㅇㅇ 2020/08/07 1,631
1103075 이명박윤석열나경원집엔 안가고 노무현조국 13 기레기 2020/08/07 1,164
1103074 SBS 스페셜 '혼공시대'에서 학습 솔루션 대상자를 찾습니다. .. 3 SBS 스페.. 2020/08/07 2,184
1103073 사우어크림 유통기한 보다 오래가나요? 5 ... 2020/08/07 1,025
1103072 일주일뒤에 체력시험 6 체력시험 2020/08/07 1,202
1103071 드라마 라이브~정유미가 배종옥딸 아니었어요? 4 뭘본거지? 2020/08/07 1,406
1103070 금 한돈에 27만원정도 2 혹한다 2020/08/07 3,219
1103069 22억 집을 내놓을때 부부간에 상의 안할수도 있대요. 17 ㅋㅋㅋㅋㅋ 2020/08/07 3,708
1103068 펌)의사 파업 지지하는 일반인입니다. 81 .. 2020/08/07 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