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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제 지갑에 손을. ㅜㅠ

망고나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20-08-06 16:49:40
초등 2학년 남아에요

빈 집에 혼자있을때 저금통에서 돈을 꺼내서 사탕을 사먹거나
포켓몬 카드 사서 걸렸었는데..

오늘 퇴근하고 오는길에 후다닥 거려서 보니
만원치 카드를 또 사왔더라구요


지금 포켓몬 전용박스에 한가득 꽉꽉 있는데 꽂혀서는
자꾸 더 사고싶나봅니다..

같이 데려가서 환불해 왔는데..

사고싶다하명 계속 사줘야 하나요?
생일때도 거의 이삼만원치 사줘서 완전 넘치는데..

생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추석 설날 이런때는 갖고싶은거 사주는 편이구요..


ㅜㅜ 땀 줄줄 흘리면서 변명하는데 안스럽기도 하네요

이따가 카드 또 사줘야 할까요? ㅜㅜ 에휴...

계산대 아주머니가 애 많이 혼내지 말라고 하시던데
잡을까봐 당 충전하려구 먹지도 않는 빵 두개나 흡입했네요 ㅠㅠ
IP : 110.70.xxx.1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6 4:54 PM (210.99.xxx.244)

    야단치지말고 돈통을 하나 마련하세요 잔돈정도는 본인이 필요할때 가져다 군것질할수 있게 전 그맘때 그냥 돈통을 하나 만들어서 엄마없을때 필요함 쓸수 있게 했어요 100.500 1000짜리 몇장 넣어두고

  • 2. 이런...
    '20.8.6 5:00 PM (221.161.xxx.1)

    윗님처럼 야단치지지 말라고 하셧는데...이건 아니라고 봐요..
    잘못한건 잘못한거라고 말해 줘되요..다그치지 마시고 왜 잘 못했는지 이유를 말해주고 야단쳐야되요~~

  • 3. 나쁘다는
    '20.8.6 5:01 PM (211.193.xxx.134)

    것은 확실히 알려주고
    좀만 더 사주는 방향으로

  • 4. ㅁㅁ
    '20.8.6 5:05 PM (211.246.xxx.219) - 삭제된댓글

    예전에 법정스님책이었나
    도둑때문에 문을 잠그는게아닌 착한 사람을 위해
    잠근다구요

    문이 열려있으면 착한사람도 어느순간 유혹에흔들려
    죄를 짓게된다구요

    가능하면 아이 어릴땐 현금든 지갑같은거 조심하세요
    원하는걸 다 사주긴 무리이고
    절충을 해요
    한달에 몇개 혹은 용돈으로 얼마 모으면 얼마정도
    엄마가 보태주마 그런식요

  • 5. 망고
    '20.8.6 5:09 PM (110.70.xxx.139)

    네.. 제 지갑에서 미리 돈을 만오천원 정도 뺐고
    보관하고 있다가 제가 좀 늦게온다 싶으니 샀나봐요
    지난번 혼낸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ㅠㅡㅜ 속상하네요
    조언 감사해요

  • 6.
    '20.8.6 5:22 PM (175.118.xxx.73)

    일단 지갑에 손 댄 것은 혼내야할 사항이라 생각하고

    포켓몬 카드는 사도사도 모자란 것 같더군요
    본인이 갖고싶은 카드가 안나오니 사도사도 부족한 거죠
    우리 아이 어릴 땐 20팩 들어있는 상자 사다 두고
    상으로 한 팩씩 주곤 했었네요
    다 한때이긴 한데 사달라는 대로 다 사주진말고
    아이랑 잘 조율해보세요

  • 7. ㅇㅇ
    '20.8.6 5:29 PM (39.7.xxx.222)

    지갑에 손대는것은 확실하게 잡으셔야
    세살버릇 여든까지 안갑니다

  • 8. dd
    '20.8.6 5:47 PM (116.38.xxx.94)

    지갑에 손 댄 건 정말 따갑게 혼내셔야 해요.
    그게 나쁜 일인지 아는 나이니까요.
    카드 사는 건 좀 더 유연하게 하시고요.
    아이들은 너무 타이트하게 하면 몰래 하더라고요.

  • 9. 3-4년전
    '20.8.6 5:52 PM (59.5.xxx.173)

    저희 막내가 딱 그 무렵 제 잔돈지갑에서 잔돈을 몇번
    꺼내갔어요 1000-2000원 사이
    그러지마라 두번 얘기하다 세번째에는 안되겠다
    싶어 바로 집앞에 있는 파출소에 가서 전후 사정얘기하고
    경찰관 아저씨를 오시게 했어요
    아이가 경찰아저씨를 보더니 놀래서....
    경찰아저씨가 아이에게 잘 이야기해주시고
    가셨어요
    그 다음부턴 500원이 방바닥에 돌아다녀도
    거들떠도 안보더라구요

  • 10. ...
    '20.8.6 6:47 PM (117.111.xxx.60)

    카드 모으기보다 더 재밌는 것을 찾아 줘야 할 텐데요.
    저는 아이가 친척들에게나 누구에게 용돈을 받았을 때 그 돈을 전부 아이에게 줬습니다. 5만원 넘는 돈은 아이 통장에 입금 시키고 1, 2만 원 정도는 본인에게 쓰라고 줬습니다.
    거실에도 동전통이며 몇 천원 정도는 항상 놔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벽은 없는데 돈에 대한 욕심은 없는 거 같습니다.
    엊그제도 할아버지한테 10만원 받은 것을 잘 챙기지 않고 방안에 굴러다니는 걸 제가 득템했습니다^^

  • 11.
    '20.8.6 10:18 PM (222.109.xxx.155)

    그나이 때 애들이 지갑에 손대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혼내지는 마시고 엄마,아빠 지갑에 손대는 것은 나쁜거다 말씀하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하세요
    아님 용돈을 정해놓고 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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