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만원 지하철에 아침이라 그런지 엄청 조용하더라구요
유독 한커플둘이 속삭이는게 다 들렸어요
여자는 키가 작아 안보이지만 여자 두손이 남자 됫목을 잡고 있더라구요
사람은 많지만 유독 조용한 아침시간에
여자 왈; 나 오늘 치마 안입어서 별로 안 이쁘지?
이말이 다 들리더라구요
남자; 아니
희미한 미소 지움
남자; 자기 회사 언제 쉬어?
여자; 왜?
남자; 자기 너무 작아서 내 주머니에 하루종일 넣을려구
두 남녀 대화가 다들리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두 남녀를 아무도 안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ㄱㄴ
많은분들이 일부러 일제히 눈을 딴곳으로 응시하네요 ㅋㅋㅋ
아마도 넘 민망해서 차마 못 본듯해요
달달하게 연애하는데 부럽네요 ㅋ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2
ㅇㅇㅇ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20-08-03 18:39:04
IP : 175.119.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후..
'20.8.3 6:40 PM (121.135.xxx.24)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는 말
어언 20여년전 결혼 전 지금의 남편이 했던 말인데
아 슈발....2. ...
'20.8.3 6:42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주머니속에서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3. ㅋㅋㅋㅋ
'20.8.3 6:49 PM (223.62.xxx.167)윗님 웃겨요
4. Dd
'20.8.3 6:54 PM (211.201.xxx.98)아놔
넘나 웃긴것ㅋㅋㅋ
그 잔소리가 봄 여름 가을 겨울
끊일줄을 모르고 계속 되는디 얼쑤~~~5. ㅋㅋㅋ
'20.8.3 6:57 PM (223.39.xxx.200)ㅎㅎㅎㅎ 아 슈발~~~
6. ......
'20.8.3 7:26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아.... 사랑의 광기... 아니 뻔뻔함이라고 해야하나
지하철에서 저런 말을 서슴치 않고 하다니 ㅋㅋㅋㅋㅋ7. ,,
'20.8.3 8:07 PM (219.250.xxx.4)왜 이어폰을 ,,,
8. 아
'20.8.3 9:26 PM (58.123.xxx.4)주머니 어쩌고
지하철 그분은 대사를 아버지한테 코치받은 듯...
무려 20년전 남편이 결혼전에 나에게 한 말
그런데 제 남편은 그 대사를 책에서 배운 것임
내키 165 남편키 166
듣자마자 내가 이랬음
자기야 그말은 180넘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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